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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대
"만약 새로운 정치 세력이 등장했다면?"을 바탕으로 제작된 시즌제 대체역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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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는 국민의힘의 정당 간 관계를 다루는 하위 문서입니다.

변화당과는 1987년 창당 이래 민주당계와 함께 적대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사실 민주당계보다 더 최악이라 할 수 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에는 아예 과거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를 그대로 담습했다고 해도 무방한데, 국민의힘은 변화당이 민주당보다 더하다는 이유로 신좌파라 부르고, 변화당은 국민의힘을 퇴행적 보수라 취급하며 적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변화당이 거대 정당의 후보자 자질 논란과 더불어 기득권 세력의 정치 보복에 맞서 단체 보이콧을 개시하자, 국민의힘은 "정치 혐오 프레임 씌우기"라는 비난을 퍼부으며 보이콧 중단을 촉구했다. 변화당은 몆 주 간의 보이콧 끝에 선거 전날 철회했고 선거 당일 당 차원에서 투표 독려를 통해 입장을 선회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으나 양당 간 관계에는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하지만 김기현 대표 하에서의 실책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하락으로 다른 야당 못지 않게 정부에 강력한 비판을 행사하였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연합을 통한 승리를 거두며 집권 여당의 기세를 꺾었다. 패배가 확실해지자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를 거치며 '국정과 당의 안정', '야당과의 협치'를 내세운 나경원 대표의 취임으로 쇄신이 이루어졌는데, 변화당과의 관계에 변함이 없었기 때문에 각종 이슈마다 자주 대립각을 세웠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할 것이라 밝히면서 야권 통합론에 속도를 내기 시작하자, 변화당은 더불어민주당과 한데 묶어 '기득권 야합'이라 비판해 거대 야당의 심판을 시사했다.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은 "야권 통합이 기득권이라며 운운하는 변화당이 더 기득권 아니겠나"며 반문했는데, 이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이후의 행보는 개별 문서 참조.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변화당과 함께 라이벌이자 불구대천의 원수로 잘 알려졌던 정당 중 하나인데, 이는 민주당계와 보수정당의 역사성과 이념의 차이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태생부터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87년 체제를 통틀어서 여러 이슈나 입법 활동을 두고 민주당계와 빈번히 충돌했으며, 이견이 갈리지 않는 부분을 제외하면 서로를 "종북 포퓰리즘", "친일 정당"이라 부르며 비난하는 견원지간 그 자체이다.

우선 미래통합당 시기까지는 별 다른 변화가 없었으나, 21대 총선 이후 주호영이 원내대표로 취임하면서 잠시 동안 대야 강경 노선에서 협력 노선으로 전환해 안정기를 거쳤다. 그러나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대부분을 독식하면서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아울러 공수처법 개정안의 강행 처리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또 명칭을 국민의힘으로 바꾼 이후에도 갈등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다가 2021년 재보궐선거를 시작으로 드러난 진영 간 비난과 분열로 오히려 대립이 크게 격화되었다.

결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부 비주류 인사들을 주축으로 변화당을 견제하기 위해 '반변화당 연대'를 추진하라고 지도부에 촉구했으나, 대통령비서실 공직자 집단 성접대 의혹의 여파로 사실상 불발되었다. 거기다 양당은 변화당에 맞서기 위해 오월동주하기보다는 한 치의 양보 없이 정권 심판, 혹은 이재명 심판을 우선 순위로 삼았기에 결과적으로 총선에서 패배한 큰 요인이 되기도 했다. 물론 변화당에 대한 견제는 총선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변화당과는 다르게, 양당 지도부를 끝내 유지하기로 하면서 벌써부터 차후 행보가 주목되었고, 양당이 야권 통합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계파를 불문하고 대다수의 찬성 아래 공식적으로 합당에 착수했다. 그러나 통합에 부정적이던 비명·비유 계열이 극심한 반발로 이탈해 주류 세력과 결별했지만, 실무 회의와 몇 차례의 협상을 거쳐 각 당 몫으로 공동대표와 공동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합의, 11월 8일 국민통합당으로 출범해 양당 관계의 종식을 선언했다.

정의당은 노동계, 재야 민주화 운동 계열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군사독재 시절 이들을 때려잡았던 보수정당을 계승한 국민의힘과는 좋을 리 만무하다. 또 양당이 지향하는 노선과 정책 또한 상극이라 항상 국회에서 충돌하는 편이며 때문에 정의당은 당 내 브리핑이나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을 지속적으로 비판하고 있지만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에서 실책이 나타날 경우 아이러니하게도 국민의힘과 연대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실제로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 의혹이나 가덕도 신공항 반대, 검수완박 추진 반대를 목적으로 연대한 사례가 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때에도 함께 찬성표를 던지기도 했다. 이러한 행보는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비난을 받아야 했으며 졸지에 국민의힘 2중대로 취급받아야 했었다.

그러나 정의당이 제3지대론의 여파로 분열되기 시작하고, 이정미 대표의 기자회견에서 변화당 후보의 단일화 및 독자 후보 무공천을 선언하자 당 차원에서는 별 입장이 없는 반면 지지자들은 오히려 잘 됐다는 듯 정의당의 입장을 지지하는 일이 일어났다. 하지만 변화당이 반민주당·반국민의힘 노선에 가깝다는 점에서 일부는 정의당도 결국 변화당 2중대였냐며 비판하는 의견을 보인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정의당이 변화당과 흡수합당을 선언하면서 구성원 전원이 반윤 내지 반정부, 반국민의힘 성향을 보이고 있지만, 다수가 변화당 내지는 민주사회연합에 속해있고 이정미, 이자스민, 장혜영, 진중권 등 변화당에 들어가지 않은 사람들은 원외에서 활동하고 있기에 국민의힘 진영에서는 여전히 이들을 향해 지속적인 비판을 가하고 있다.

진보당 또한 진보정당이기 때문에 국민의힘과는 좋지 아니할 수 없지만, 경기동부연합, 울산연합 등 진보당을 이끌고 있는 이들이 과거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의 당권파로서 활동해왔으며, 이들이 싫어하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가 통합진보당을 해산시킨 전력이 있어 정책이나 노선, 그리고 견해 면에서는 완전히 상극에 가깝다. 때문에 강성한 진보정당답게 국회 내의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나기도 한다.

202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를 통한 진보당의 원내 입성으로 인해 보수 진영이 긴장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큰 신경을 쓰고 있는지 별 다른 접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 변화당 주축의 민주진보연대에 합류한 이후에도 '종북세력과 왜 연대하냐'며 비난하는 민주당의 태도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자기들 일과는 무관하다는 식으로 넘어가기도 한다. 다만 야권 세력답게 대통령비서실 공직자 집단 성접대 의혹 특검법 발의에 나서거나,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경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대립하고 있는 중이다.

친문이 주축이 되는 민주시민당은 이재명 2기 체제 당시 국민의힘과의 합당에 반발해 독자적으로 창당한 정당이지만, 정의당 출신 참여계나 강경 친문도 섞여있어 온건한 진보 성향에 가까운데도 국민의힘과의 관계는 좋지 않다. 특히 정세균, 이낙연 등 독자 세력화에 적극적인 인물들이 민주당을 기득권으로 취급하는 것처럼, 국민의힘도 민주당과 동급으로 취급한다.

친윤이 주축이 되는 공정당 또한 기성 정치권의 통합 과정에서 이탈한 독자적인 정당이지만, 역시 민주시민당처럼 관계가 좋지 않다. 그러나 윤핵관이나 여당 시절 대형 논란에 연루된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보니 국민의힘에 "범죄 정당"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으며 반대로 공정당은 민주당과 함께 "신적폐"라 부르는 등 여전히 상극에 가깝다. 때문에 공정당 측에서 보수의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국민통합당 강령 중 "건국 정신, 근대화 정신"을 빼라는 의견이 나올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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