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의 모든 설정은 공식이자 허구이며, 맹목적인 비난·비하, 미화는 일절 하지 않습니다.
대문 · 설정 · 분류 · 별점
시즌 1 · 시즌 2

 3.5 / 5

변화의 시대
"만약 새로운 정치 세력이 등장했다면?"을 바탕으로 제작된 시즌제 대체역사물입니다.

모든 설정은 공식이자 허구임을 밝히며, 자세한 정보는 각 링크를 참고하십시오.

2024 WRSW & AOC PRJCT ARR.
본 문서는 국민통합당의 역사을 다루는 하위 문서입니다.
합당 과정
자세한 내용은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합당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당의 전신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기점으로 각종 전국 단위 선거에서 연달아 패배했는데, 이 때 제3지대 진보를 표방하는 변화당이 승리를 거두면서 국회와 지자체의 다수당 지위를 가져간 탓에 국내 정치를 대표했던 주류 정당이 순식간에 주도권을 잃어버리는 심각한 타격을 입고야 만다. 이런 상황에서 양당 내부에서는 서로를 미워해야 할 게 아니라 변화당에 맞서 단합해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었지만 여러 이슈와 지도부의 실책으로 빈번히 실패했다.

심지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의 오세훈,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후보가 김현수 후보에 두 배 차이로 패배하게 되는데, 특히 오세훈 후보가 무소속 한동훈 후보와의 표 분산으로 보수정당으로서는 최초로 3위를 기록해 처참한 결과를 보였던 것이다. 문제는 한동훈을 지지했던 친윤과의 계파 갈등이 극심했기에 사퇴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를 타개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민주당 또한 '추명 책임론'이 떠오르며 역시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 때 변화당과 김현수 정부에 맞서기 위해서 야권 통합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당 내 지지자와 당원을 중심으로 확산되자, 이재명과 유승민은 공개 회동을 통해 야권 통합을 언급하게 된다. 그러나 민주당을 중심으로 흡수통합을 주장하는 이재명과 신설합당을 주장하는 유승민 간의 입장 차가 드러나면서 처음부터 실패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양당은 차기 총선을 목표로 야권 통합을 추진하기로 하며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실무회의가 시작되기도 전에 민주당에서는 이낙연계 등 비명계의 반발을 불러왔고, 국민의힘에서는 친윤계가 민주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두 정당의 계파 갈등은 오히려 심해졌다. 허나 양당은 계파 갈등을 해결하겠다는 과제는 뒤로 미룬 채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협상과 합당 방식에 대한 첨예한 논쟁을 벌이면서 통합을 밀어붙였고, 비명계와 친윤계는 합당 논의를 반대하기 위해 사사건건 주류 세력과 충돌해야 했다.

그런데 제3지대 정당인 희망의당한국의미래당, 통일국민당 내부에서 야권 통합에 참여하느냐를 놓고 내부 논쟁이 불거졌고, 진보당 역시 울산연합 지도부와의 급진화를 거부하며 경기동부연합 측 인사 일부가 이탈하면서 제3지대와 노동계 출신들의 참여가 매우 유력해졌다. 이로 인해 네 정당은 야권 통합을 기득권 야합으로 부르면서 이를 경계하는 상황에 직면하였고, 양당을 뜻 밖의 이득을 얻게 된다.

9월 17일 통합신당추진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통합을 신설합당으로 가닥을 잡고, 공동대표와 공동원내대표, 공동정책위원회 의장을 각각 양당 몫으로 선출하기로 합의했고, 국민의힘은 전국위원회를, 민주당은 중앙위원회를 열면서 통추위가 합의한 안건을 의결했다. 두 당 모두 합당에 관련된 권한은 최고위원회의로 위임하기로 했으며, 당명 변경에 관련된 사안은 국민 참여 공모전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9월 29일 최재성, 장경태, 설훈, 홍영표 등 더불어민주당 내 정세균계, 이낙연계 인사들이 집단 탈당을 선언하자, 정청래 사무총장이 합당에 반대하는 인사들은 모두 '해당행위'로 간주할 것이란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따라 일부 비명계 인사들은 탈당을 고심하다 돌연 입장을 바꿔 야권 통합에 동조했고, 고민정, 한병도 등이 이끄는 초금회 인사들과 강병원, 박영선 등 합당에 반대한 비명 인사들도 이들을 따라 탈당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에서도 10월 4일 주호영, 장예찬, 배현진, 장제원, 김은혜, 윤재옥 등 주요 친윤 인사들이 탈당했고, 친윤 성향 당원들 역시 합당에 반대하는 표시로 집단 탈당을 선언하며 민주당과 비슷한 분당 사태를 맞는다. 다만 유승민 비대위 체제와 주류 인사들은 친윤계가 21대 대선 경선 과정에서의 부정선거 의혹 제기로 친유 내지는 새로운보수당계와 자주 충돌했기 때문에 사실상 당의 골칫거리를 제거했다는 점에서 잘 됐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10월 22일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이 창당대회를 11월 8일에 열자고 제안한 사실이 알려졌는데, 본래 11월 1일로 정하려 했지만

여러분은 지금 변화의 시대를 보고 계십니다. 모든 문서는 공식 설정이자 허구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