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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극야(코즈미시즘)
極夜(コズミシズム)
Polar Night(Cosmicism)

(공간계, 정신계)

일정 범위를 지정해 펼쳐지는 초상능력. 범위 안은 빛 하나 없는 칠흑 같은 어둠이 드리우고, 그 안에서 술자가 환영을 일으키는 방식의 이능이다.

상세

범위 내에서 술자는 자신이 원하는 환영을 마음껏 부릴 수 있다. 샤리는 대개 초자연적인 상상의 존재들을 만들어 낸다. 따라서 능력의 이름도 극야: 코즈미시즘이다. 당연하지만 이것들은 환영이기 때문에 물리적인 영향력이 없다. 즉 실질적인 공격이나 방어로써는 가치가 없다.

그러나 이 능력의 진가는 교란으로써에 있는데, 이 능력으로 만들어진 환영에 노출된 이들은 예외 없이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다시 말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름에 코즈미시즘이 들어간다. 내면에 잠들어 있는 공포라는 감정을 억지로 최대로 끌어내기 때문에 평소 무감정한 사람이라도 예외는 없으며, 아예 감정 자체가 전혀 존재하지 않거나 이 공포감을 이겨 낼 정도로 정신력이 초인적인 경우에만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

공포란 생물이 아주 오래 전부터 생존을 위해 대대로 내려져 온 가장 강렬한 감정인 만큼 이 공포감의 영향력은 압도적이다. 일반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수준 낮은 능력자들조차 공포감에 노출되면 금세 전의를 상실하고 패닉에 빠져 벌벌 떨게 되고, 겨우 이성을 유지했다 해도 이미 전투에 거의 집중할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