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 Empire


1932년 1월 독일은 위기에 쳐해 있습니다. 직전의 대전이 막 끝났을 때, 그들은 승전국으로서 많은 영토와 배상금을 얻고 그것으로 산업을 발달시켜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가 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한낱 꿈일 뿐이었습니다. 29년 파리가 반란을 일으켰을 때 제국군은 그것을 진압하는데 실패하였고, 프랑스가 노르망디를 삼키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식민지들은 연합을 구성해 독립해 나갔고, 일본은 이 때를 틈타 칭다오를 점령했습니다. 더이상 경제가 좋아지지는 않지만 당장은 괜찮을 것입니다. 한편, 시민들의 삶은 별로 좋아지지 않아 그들은 노동당과 독일국민당에 들어가 매일 같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제국의회에는 5개의 정당이 있는데, 여당인 사회민주당, 제국당, 노동당, 독일국민당 그리고 독일공산당으로 현재 이중 독일공산당은 독일-소비에트 전쟁 때 금지되었습니다. 직전의 28년 선거에서의 지지율은 사회민주당 67%, 제국당 22%, 노동당 9%, 독일국민당 1%였습니다.

이 중 여당인 사회민주당은 세 계파로 갈라져 있습니다. 사민당의 계파로는 개개인의 인권을 향상시키고 정부가 경제에 개입해야 한다는 수정사회주의, 국가의 경제를 위해서 개개인의 인권은 희생되어도 된다는 국가자본주의, 그리고 모든 것을 시장과 보이지 않는 손에 맡기면 된다는 자유방임주의가 있습니다. 이들의 운명은 곧 다가올 1932년 3월의 선거로 결정될 것입니다.

상황이 안 좋은 것은 제국의회 뿐만이 아니라- 제국의 심장도 그렇습니다. 제국의 심장인 카이저는 70대가 넘어가며 판단 능력이 흐려지고 있으며 전제군주정을 시행하고자 하는 제국당과 손잡고 있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제국의 수상은 사민당의 프리드리히 에베르트로서 그는 수정사회주의파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이 혼란한 시대를 넘길 수 있을까요?

▶세계의 상황.

14년 벌어진 대전쟁은 17년 러시아에서 붉은 역병이 퍼지며 마무리 되어 갔습니다. 러시아는 독일과 18년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을 맺어 휴전을 맺었고, 독일은 서쪽에만 신경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루시티니아 호 사건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개입하지 않고 오히려 협상국도 도와주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 결과, 독일처럼 프랑스와 영국도 순무의 겨울을 겪게 되었고, 그들은 견딜 수 없어 결국 18년 백일공세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공세의 끝은 결국 궤멸이었고, 19년 초 파리는 함락되었습니다.

19년 프랑스의 됭케르크 조약을 시작으로 협상국은 무너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어 이탈리아가 빈 조약을 맺어 거의 영토를 보존한 채 협상국에서 탈퇴해 동맹국으로 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영국이었으나 아일랜드 IRA의 도움으로 독일은 런던을 점령할 수 있었고 대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19년 영국이 맺은 브란덴부르크 조약의 내용으로는 아일랜드 등 모든 식민지 포기, 군대 제한, 왕실 폐지 등의 내용이 들어있습니다만 독일의 자비로 추가적인 런던 조약을 맺어 왕실은 존속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국의 국민들은 왕실은 인정하지 않았고, 23년 쿠데타가 일어나기도 하는 등 영국은 불안정해 갔습니다. 결국, 25년 공화국의 파의 반란을 시작으로 영국은 무너졌고, 잉글랜드 왕국, 스코틀랜드 공화국, 웨일스 인민민주주의 공화국, 북잉글랜드 공화국으로 나뉘었습니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적백내전 중 백군이 패전할 위기에 처하자 백군은 독일에 도와달라고 하게 되고 독일은 이에 응해 20년 참전하게됩니다. 그렇게, 적백내전은 22년 독일과 백군의 승리로 끝났고, 독일은 그 대가로 이란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러시아 공화국이 설립되었지만 러시아 황족을 지지하는 황군이 반란을 일으켰고, 러시아의 내전은 길어질 것 같습니다.

프랑스는 됭케르크 조약으로 남부의 아키텐 왕국, 노르망디 공화국, 브르타뉴 공화국, 파리 공화국으로 나뉘었습니다. 그 중 파리는 알자스-로렌을 독일에게 넘기고 독일 세력권에 들어가는 조건으로 독립국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파리는 29년 반란을 일으켜 노르망디를 합병하고 북프랑스 공화국을 선포하는 등 최근 독일과 대립하고 있습니다.

발칸에서는 루마니아가 왈라키아와 몰도바로 갈라졌고, 불가리아가 왈라키아를, 오스트리아-헝가리가 몰도바를 속국으로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세르비아는 멸망해 오스트리아-헝가리의 공동통치령이 되는 등 발칸 반도는 오스트리아-헝가리의 세력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헝가리는 아직 민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였고, 이는 사라예보에서의 한 발처럼 다시 엄청난 사건을 일으킬 지도 모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가 모두 독일의 식민지가 되었었지만 독일이 파리의 반란을 진압 못 하는 것을 본 아프리카가 연합하여 아프리카 연맹공화국을 세워 독립하였습니다. 이들은 제국군을 모두 격파하였고, 독립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서로 갈라져 아프리카 연합의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해 싸우려고 합니다.

독일은 이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시작하지.

여러분은 이제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떤 인물로 살아갈지 골라야합니다. (이 시대에 관한 것은 전부 픽션이며, 현실과 비슷한 점이 많을 수 있습니다. 현실의 인물의 이름을 사용했으나 한 일은 실제와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 독일의 수상, 수정사회주의자 프리드리히 에베르트 (미완)
  • 사회민주당의 수정사회주의자 에른스트 텔만 (미완)
  • 사회민주당의 자유방임주의자 (아직 선택지 없음)
  • 제국당의 대표 아돌프 시클그루버 (미완)
  • 노동당의 대표 파울 폰 요제프 괴벨스 (미완)
  • 독일국민당의 대표 그레고어 슈트라서 (미완)
  • 독일국민당 당원 아담 드렉슬러 (미완)
  • 해산된 독일공산당의 대표 로자 룩셈부르크 (미완)


▶사회민주당 사람으로 하자.


▶사회민주당만 아니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