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권

소련

동독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흐르바츠카

보스니아
서구권

서독

프랑스

영국

스페인

노르웨이

스웨덴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이스트라
동독
Ost-Deutschland
독일민주공화국
Deutsche Demokratische Republik (DDR)
국가 폐허에서 부활하여 [1]
(독일어: Auferstanden aus Ruinen)
표어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독일어: Proletarier aller Länder, vereinigt Euch!)
수도 동베를린 (52°31′00″N 13°23′20″E)
최대도시 라이프치히 (51°20′N 12°23′E)
면적 198,333km²km2
역사 - 동독 건국 1949년 10월 7일
- 바르샤바 조약 가입 1955년 5월 1일
- UN 가입 1973년 9월 18일

인문 환경


인구 전체 인구 28,047,211명 (2019)
민족 구성 독일인 91.5%, 폴란드인 5.6%, 기타 2.9%(2019)
인구 밀도 80.910 (2019)
출산율 1.89명 (2019)
출생 인구 204,752명(2018)
기대 수명 71.0세(2019)
공용어 독일어
국민어 독일어
지역어 폴란드어, 러시아어
공용 문자 라틴문자
문해율 99.43%(2019)
종교 무신론 83.2%, 기타 16.8%(2019)
군대 독일 국가인민군 Nationale Volksarmee
세부
군대


기타 국가정보군 슈타지
Ministerium für Staatssicherheit

하위 행정구역


행정
구역
19개
행정구 3057개
특별구 1개 (동베를린)

정치


정치 체제 마르크스주의 단일제 사회주의 공화국
민주주의 지수 6.16 (결함 있는 민주주의)
국가
원수
서기장 발터 울브리히트 (1960 ~ 1973)
서기장 에리히 호네커 (1973 ~ 1993)
서기장 에곤 크렌츠 (1993 ~ 2006)
서기장 그레고어 기지 (2006 ~ 2013)
서기장 디트마어 바르취 (2013 ~ )
여당 독일 사회주의통일당 (SED)

경제


경제 체제 현실사회주의 국가 계획경제
명목
GDP
전체 GDP $1,098,216,593,916‬ (16위)
1인당 GDP $39,156
GDP
(PPP)
전체 GDP $1,747,930,236,731(19위)
1인당 GDP $62,321
수출
입액
수출 $2,357,621,457
수입 $1,119,573,211
외환보유액 $64,302,112
신용등급 무디스 Aa2
S&P AA
Fitch AA-
화폐 공식화폐 독일 마르크 (DM)
국가
예산
1년 세입 $183,058,572
1년 세출 $190,272,711

코드와 단위


ccTLD .dr, .od
국가 코드 DDR
국제 전화 코드 +78
단위 법정연호 서력기원
시간대 +01:00
도량형 SI단위
날짜형식 yyyy-mm-dd
운전석
(통행방향)
왼쪽 (좌측통행)

외교


바르샤바 조약기구 바르샤바 조약기구 가입 1953년 6월 16일
바르샤바 조약기구 회원국
승인 여부
1955년 5월 1일

동독(독일어: Ost Deutschland 오스트 도이칠란트[*], 독일어: DDR 데데아르[*]), 공식명칭 독일민주공화국(독일어: Deutsche Demokratische Republik 도이체 데모크라티셰 레푸블리크[*])은 유럽대륙 중부에 위치한 국가이다. 북쪽으로는 북해, 서쪽으로는 서독, 남쪽으로는 체코 슬로바키아, 동쪽으로는 폴란드 인민공화국과 접해있다. 1945년 2차대전 종전 이후 소련이 점령하고 있던 독일의 지역에서 독립하여 만들어진 국가로, 공식적으로는 1949년 10월 건국되었다. 동독은 1955년 바르샤바 조약기구에 가입했고 1960년대에서 80년대에 이르기까지 '엘베강의 기적'이라는 서독의 라인강의 기적과 대적할만한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였다. 현재 동독은 사회주의권 국가중에서 가장 민주적이고 선진적이며, 경제적으로 부유한 국가이다. 경제 규모로는 동독은 동구권에서 소련, 중국 다음으로 큰 나라이다. 정치적으로는 헌법에서 동독을 사회주의 노동자들의 자유롭고 평등한 나라라고 표현하고있다. 1990년대까지는 다른 동구권 국가처럼 권위적인 국가였으나, 그레고어 기지와 디트마어 바르취 시기 민주주의가 도입되어 현재는 많은 진전을 이뤘다. 서독과는 라이벌 관계이지만 태생이 같은 나라이다 보니 서로 외교적으로 협력하기도 한다. 또 1970년대부터 서독과 꾸준히 문화적 교류를 하고 있고 연방제 통일안을 진행중에 있다. 동독은 바르샤바 조약기구와 UN에 가입되어있으며, 소련의 동맹국이자 위성국가이다.

상징물

국기

국가

Auferstanden aus ruinen
폐허에서 부활하여
독일어 가사 한국어 번역
Auferstanden aus Ruinen
아우페어슈탄텐 아우스 루이넨
폐허에서 부활하여
Und der Zukunft zugewandt,
운트 데어 쭈쿵프트 쭈게반트,
미래를 지향하고
Lass uns dir zum Guten dienen,
라쓰 운스 디어 쭘 구텐 디넨,
우리를 유익하게 하라
Deutschland, einig Vaterland!
도이칠란트, 아이니흐 파털란트!
독일, 통일된 조국이여!
Alte Not gilt es zu zwingen,
알테 노트 길트 에스 쭈 쯔빙엔,
지난날의 고난을 극복해야할 때이니,
Und wir zwingen sie vereint,
운트 비어 쯔빙엔 지 페어아인트,,
하나된 우리는 반드시 그것을 극복하리라.
Denn es muss uns doch gelingen,
덴 에스 무쓰 운스 도흐 겔링엔,
우리는 틀림 없이 성공하여
Daß die Sonne schön wie nie
다쓰 디 존노 쇤 비 니
전례없이 아름다운 태양이
Über Deutschland scheint,
위버 도이칠란트 샤인트,
독일 위에 빛나리라,
Über Deutschland scheint!
위버 도이칠란트 샤인트!
독일 위에 빛나리라!

역사

1945년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포츠담 회의를 통해 동부 8개주, 즉 튀링엔주, 작센주, 메를렌부르크주, 브란덴부르크주, 작센안할트주, 포메른주, 슐레지엔주, 동프로이센주는 소련이 임시 통치를 하기로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1945년 5월 9일 독일의 항복 직후 소련은 이 8개 주에 군대를 주둔시켰다. 이 과정속에서 심각한 수준의 성 범죄와 약탈 등의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를 한시라도 멈추기 위해 독일의 공산주의자들과 소련 중앙정치국은 동독 정부를 건국하려고 애썼다. 이 과정속에서 1949년 5월 23일, 영군정 치하의 본에서 서독이 출범하자 동독 공산주의자들은 더욱 사회주의 국가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1949년 10월 마침내 발터 울브리히트와 빌헬름 피크를 중심으로 하는 독일민주공화국이 건국되어 동독이 세워졌다.

1953년 동독은 바르샤바 조약기구에 가입 신청을 냈고, 1955년 받아들여졌다. 사회적으로는 전후복구 노력에 온 힘을 다했다. 1950년대, 정치계에서는 스탈린주의자 발터 울브리히트가 소련의 지원으로 권력을 장악하였다. 발터 울브리히트는 신설된 독일 사회주의통일당의 제1대 서기장으로 취임하였다. 발터 울브리히트는 강경한 공산주의 정책을 펴서 많은 국민들의 불신을 얻었다. 한군데만 뻥 뚫린 서독령의 서베를린으로 주민들이 자꾸 도망치자 동독 정부는 서베를린을 둘러싸는 장벽을 건설하였고, 이를 베를린 장벽이라고 한다. 이 이후 동서독 냉전이 격화되었다.

1960년대 중반부터 발터 울브리히트는 나이 때문에 점점 중앙 정치계에서 밀려났다. 중앙정계에서 너무 급진적이라며 비판받은 영향도 컸다. 1960년대 후반, 그의 후계자로 에리히 호네커가 지목되는 가운데, 동구권 호황기가 닥쳐왔다. 동독은 이 기회를 십분 활용하여 매년 10%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전쟁으로 아랍이 서구권에 대한 석유 수출을 끊어버렸기 때문에 미국 등 서구권은 휘청거렸고 반대로 동독을 위주로 한 소련과 그 위성국가들은 발전했다. 울브리히트 말기 ~ 호네커 말기까지 이어진 동독의 호황을 라인강의 기적에 빗대어 '엘베강의 기적'이라고도 부른다. 동구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인 트라반트가 개발된것도 이때였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권위주의적이었던 에리히 호네커는 시민들의 원성을 듣기 시작했다. 급기야는 1989년 10월, 라이프치히에서 독일 통일을 요구하는 민주주의 시위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동독 정부는 작센주에 대한 통제를 잃었다. 다행히 소련과 폴란드의 도움으로 시위를 가까스로 진압하기는 했지만, 동독 중앙 정치국은 더이상은 권위주의를 유지할수 없다는 판단 하에 개혁파를 대거 등용해 민심을 달래보려 하였다. 호네커의 뒤를 이어 취임한 에곤 크렌츠 서기장은 민주주의를 어느정도 용인했으나 그렇게 큰 성과를 내지는 못하였다. 2006년, 새 서기장 그레고어 기지가 취임한 이후 동독에서는 부분적 다당제 허용과, 지방자치제 부활 등 여러 민주주의 개혁이 시행되었다. 중앙정보국 슈타지도 2010년 대대적 조직 개편을 통해 규모가 축소하였다. 2013년, 디트마어 바르취가 새 서기장으로 취임하였다.

정치

정당과 선거


동독 국민의회
정부 (297)
독일 사회주의통일당
297석
야당 (203)
기독교민주당
71석
보수민주당
38석
전독자유협회
36석
사회민주당
30석
자유민주당
16석
동맹 90
12석

1949년에서부터 1999년까지 50여년간 모든 정당은 독일 사회주의 통일당의 우당이었고, 흔히 연합명단이라고 불렸다. 동독인들에게는 통사당 정부가 하는대로만 한다고 해서 연합피리라는 멸칭으로도 불려졌다. 에곤 크렌츠 정권 때에 지속되는 민주화 요구에 부분적인 자유선거를 실시하였으며, 1999년 첫 지방선거가 열림에 따라 부분적 정당 자유화가 이뤄졌다. 의회에서도 정당의 자유가 허락된 것은 2009년 그레고어 기지 때의 일이다. 동독의 의회는 국민의회 혹은 인민의회 (Volkskammer)라고 불리며, 단원으로 이뤄져있다. 동독은 형식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나, 실질적으로는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세력, 강경한 자유지상주의 세력, 그리고 서독에 동조적인 자들을 처벌하는 국가안보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진정한 민주주의 체제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러나 어느정도 정부에 반대하는 야당과 야당 성향의 언론이 제법 있기 때문에 공산권 국가중에서는 가장 민주적인 국가로 꼽힌다.

동독의 선거는 3년에 한번씩 이뤄지며, 의회의 절반인 250석씩 선출한다. 250석중 50석은 노동자 의석이라 하여 동독 통사당의 몫으로 돌아간다. 현재 동독 통사당의 의석인 297석중 100석은 노동자 의석이다. 형식적으로는 기민당이나 보민당같은 야당에도 노동자 의석이 돌아갈수 있지만 동독 헌법에 따라서 노동자 의석은 서기장만이 임명할수 있다고 되어있기 때문에, 야당에게 의석이 돌아가기는 힘들다. 나머지 200석 가량은 직접선거로 선출한다. 서독과는 다르게 50%는 지역구로, 50%는 비례대표로 선출되며 서로 연동되지 않는다. 가장 많은 의석을 가진 당이 여당이 되어 서기장을 배출한다.

동독의 원내정당은 총 7개이다. 동독 통사당의 우당이었다가 독립한 경우가 적지 않다. 현재에는 야당의 역할을 어느정도 하지만 자유지상주의자들에게서는 통사당 2중대라고 비판받기도 한다. 다음은 원내정당의 목록이다.

  • 독일 사회주의통일당 (Sozialistische Einheitspartei Deutschlands, SED: 약칭은 통사당이며, 한국 언론들 사이에서는 통일사회당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려왔다. 1949년 당 강령에 의거하면 당의 이념은 공산주의와 마르크스-레닌주의, 현실사회주의이지만,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인 문제로 현재에는 사실상 공산주의를 포기했다. 현재에는 사회적 시장경제와 민주사회주의, 복지국가 등을 주장하는 조금 더 온건한 정당으로 돌아섰고 정치 문제에 관해서도 개방적인 자유주의 성향의 정치인들도 많아졌다. 디트마어 바르취 서기장도 당내 개혁파중에 한명이며, 민주주의 확대, 시장 개방 등을 주장하는 개혁파는 현재 당 내에서 주류파이다. 그러나 현실사회주의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당내 보수파의 입지도 여전히 상당하다. 이렇게 민주적인 정당으로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동유럽 기준으로 민주적이라는것이지, 슈타지 운영이나 야당 탄압 등의 행보를 보면 그렇게 민주적이지는 못한 정당이다. 그동안 동독을 거의 일당 독재 체제로 지배해온 정당이며, 따라서 당세가 현재 가장 크다. 비록 정권에 대한 불만과 양극화, 민주주의 운동 등으로 인해 최근들어 의석이 크게 줄고있지만 노동자 의석 배분 때문에 섣불리 당세가 무너질 일은 없을것으로 보인다.
  • 기독교민주당 (Christlich Demokratischepartei, CDP): 약칭은 기민당이다. 서독 지역의 기독교민주연합과 자매 정당 관계를 맺고있으며, 이념도 비슷하다. 기독교민주당의 기본적인 이념은 사회보수주의, 기독교민주주의, 중도주의 등으로, 중도에서 중도우파정도의 스펙트럼을 가진 정당이다. 현재 의회에서 71석을 차지하고있는 동독 최대의 야당이다. 기민당은 동독에서 신부들과 성직자들의 의견을 주로 반영하며, 보수주의자, 중산층, 지식인 계층을 대변한다. 또 동독 민주화의 과정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 정당인데, 로타르 드 메지에르가 유명하다. 경제적으로는 통사당보다 조금 더 보수적이지만, 사회적으로는 여성 문제를 제외하고는 통사당보다 더 진보적이다. 때문에 사회자유주의자들이나 사회민주주의자들이 간혹 통사당 대신 이 정당을 지지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지층이 신흥 정당인 전독자유협회로 빠져나가 당세가 예전만큼은 못하다는 평가가 있다.
  • 보수민주당 (Konservative Demokratischepartei, KDP): 약칭은 보민당이다. 기독교민주당에서 조금 더 보수적인 정치인들이 탈당해 만든 정당으로, 현재 동독에서 가장 보수적인 정당이다. 동성애자 인권 부여에 결사 반대를 외치고 환경문제에도 회의적이며, 루터교를 강경하게 지지한다. 또 동독을 현재같은 세속적 국가가 아닌 칼뱅의 사상에 근거한 기독교 근본주의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급진파도 존재한다. 이렇게 보수적인 존재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야당중에서 가장 통사당과 사이가 좋은 정당이기도 하다. 보수민주당은 통사당의 종교 정책은 비판하면서도 경제 정책에는 언제나 협력해왔고, 또 민주주의 제도에 대해서도 비판적 입장이라 통사당과는 언제나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급진적인 정당인 전독자유협회에서는 대놓고 이 당을 통사당의 자발적 노예라면서 비난했다.
  • 전독자유협회 (Alle Deutschen Freiheitsverbände, ADF): 약칭은 전자협이다. 흔히 '독일 자유당'이라고도 불려진다. 2015년 창당되어 가장 최근 설립된 정당이지만, 성장세가 무척 빠르다. 주된 이념은 포퓰리즘이고 극좌에서 극우까지 포함된 포괄정당이다. 전독자유협회는 스스로를 1989년 설립되었다가 해체된 동독의 민주주의 단체인 노이에스포룸(Neuesporum)을 계승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당을 좌파나 우파로 나누는 것은 이 당을 이해할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정당은 통사당을 비판하며 시급한 민주주의 도입을 주장하는 싱글 이슈 파티의 성격이 강하다. 20대들을 중심으로 사회의 개혁 요구가 높아지면서 이 정당의 당세도 높아지게 되었다. 그러나 동독의 기준에서는 급진적인 주장들 때문에 중장년층들에게서는 지지를 받지 못하고있고, 슈타지의 감시에 놓여져있다. 감시가 얼마나 삼엄한지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중앙당사에는 건물 안의 바퀴벌레 수보다 도청장치 수가 더 많다는 농담도 있다. 실제로 2018년 6월 1일, 자유 시장경제를 옹호한 국민의회 의원 라이터 슈프링겐(Reiter Springen)이 국가 안보법 위반으로 구속된 바 있다.
  • 독일 사회민주당 (Sozialdemokratischepartei Deutschland, SPD): 약칭은 사민당이다. 1875년 창당된 세계 최고의 사회주의 정당인 서독 사회민주당의 우당이다. 성향은 서독과 마찬가지로 사회민주주의 중도좌파이다.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사회주의 정당인 통사당과는 달리, 중산층에게서 많은 지지를 받고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의 제3의 길 노선을 따라서 신자유주의를 일정부분 수용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딱히 다른 정당에 비해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해서 노동자 인권에 적극적인 편은 아니라서 현재는 사실상 브란덴부르크 지역정당으로 전락한지 오래이다. 의석수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서독 사민당의 기관지인 전진에 의하면, 2019년 포츠담 인구는 20만 가량이었는데 사민당 가입 신청자는 불과 1000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만큼 신입당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 자유민주당 (Freie Demokraten, FD): 약칭은 자민당이다. 동독 내 자유주의자 우파들과 자유지상주의자들이 창당한 정당이다. 그러나 좌파에 극도로 유리하게 기울어져있는 동독의 정치 지형 특성상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10석 내외의 군소정당으로밖에 존재하지 못하였다. 경제적으로 확실한 우파이며, 동독 정치 세력중 유일하게 경제의 자유화와 개혁개방을 당 강령으로 삼고있는 정당이다. 그러나 사회주의 체제에서의 전환에 대한 민중들의 불신과, 통사당 정부의 자유주의 야당 탄압 등의 이유로 크게 세력을 키우지 못하고있다. 어떻게든 당세를 키우기 위해 당을 좌클릭했다가 우클릭하는 등 이념적으로 혼란한것 역시 당세 확장에 지장을 줬다. 서독 자유민주당과 제휴관계에 있다.
  • 동맹 90 (Allianz 90, A90): 약칭은 동맹당이다. 동독의 녹색당으로 녹색정치와 생태사회주의 등을 주장하는 정당이다. 스펙트럼은 중도좌파 내지는 좌파로 분류된다. 아나키즘 좌파의 이념을 대변해주는 정당이기도 하고, 당원 대다수가 민주화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통사당과의 사이는 극악이지만, 경제적으로는 이념이 비슷하기 때문에 가끔식 연합을 하는 어색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2018년 총선에서 처음으로 12석을 얻어 원내에 진출하였다. 서독의 녹색당과 이념은 비슷하지만 제휴관계는 맺지 않고 있는데, 이는 동맹 90의 당세가 워낙 작기도 하고 서독의 녹색당은 녹색자유주의를 표방해 동독 녹색당과는 성향이 약간 다른 이유도 있다.

언론

동독에는 여러개의 신문사와 방송국이 존재한다. 폐쇄적인 동구권 언론에 맞지 않게 동독의 언론들은 사회 비판도 자주 하는 편이고, 심지어는 통사당 정부에 대한 비판도 일부 허용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여전히 모든 언론들은 통사당 정부 하에 있기 때문에 진정한 야권 성향 언론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동독 언론법 제2조에 따라, 기업이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는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야당 성향의 신문이 생기기는 어렵다.

현재 동독의 언론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신문사
이름 형태 분류 소유주 발행 부수
1 신진보(Neue Fortschritt) 지면, 타블로이드 종합 신문 동독 정부 1,067,321부
2 신독일 (Neues Deutschland) 지면, 타블로이드 통사당 당보 사회주의통일당 598,321부
3 빌트 동독판 (Ost Bild) 타블로이드 종합신문 동독 정부 405,683부
4 라이프치히 신문 (Reipzigs Zeitung) 지면, 타블로이드 경제 전문지 라이프치히 시정부 370,854부
5 사람 (Leute) 지면 정치 전문지 동독 정부 300,281부

문화

사회

경제

경제 시스템

외교

서독과의 관계

소련과의 관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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