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미국-노바니아를 왕복하는 미 해양운송사 '페데스 해양운송'이 이용하던 항로를 지나던 미배정 선박에서 대량의 군수품이 발견된 사건. 해당 사건의 이름이 라테이아인 이유는 후술할 시네스 호의 최종 목적지가 라테이아였기 때문이다. 필리아의 수도인 라테이아와는 동명의 도시이다.

상세

1992년 5월 16일, 코윈 해안경비대가 페데스 해양운송에 배정된 항로에서 항로 이용 신고를 하지 않은 대형 화물 선박인 시네스 호를 발견하고 검문을 위해 정지를 명령했으나 거부했고, 곧바로 고속정 3정에 나눠 탑승한 15명의 해안경비대원이 해당 선박에 접근했다. 선박 내에서 물 호스 등을 이용한 산발적인 저항이 있었으나 총기를 소지한 대원이 진입한 즉시 상황은 진정되었다. 곧바로 수색이 시작되었고 선박 내에 선적된 화물들이 군수품이며 군용 차량까지 발견되자 해군의 주도로 곧바로 가장 가까운 해군 기지로 이송, 화물을 직접 꺼내 확인하기 시작했다.

M16A2로 추정되는 총기

5.56x45 mm (M855)
파편 수류탄
5.56 mm 규격 탄창
대전차화기 및 맨패즈
케블라 방어구
스트라이커 장갑차 4대
브래들리 전투차 3대

대부분의 개인 장비류는 각각 30개 이상의 상자에 나눠 실려 있었다.

해당 군수품에는 U.S. ARMY라는 인장이 찍혀있었으며 최초 보도 및 진보 사회주의 연합의 항의 이후, 미국은 노바니아로 향하던 군수품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시네스 호의 최종 목적지가 노바니아 최대의 항구 도시 라테이아로 설정되어 있었다는 점 등을 미루어 보면 해당 군수품들은 노바니아를 향한 미국의 비공식 군사 원조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1]

영향

솔레브 연방군이 구형 소총을 전량 폐기하고 현대식 군장과 AK-74를 정식 채용, 수입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2]

  1. 필리아의 수도이자 동명의 도시인 라테이아는 강조차 주변에 흐르지 않는 내륙 도시이다.
  2. 전까지만 해도 솔레브 연방군의 제식 무장은 이미 연식이 한참 지난 모신 나강, 보급 상태가 원활한 전방 부대의 경우에도 이즈마쉬에서 이미 생산을 중단한 AKM과 모신 나강이 서로 섞여 쓰이고 있었고, 군장은 제 2차 세계대전 후 소련의 군장을 카피한 30년 전 군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