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노을
350×490
출생 2005년 8월 15일
서울
국적 대한민국 (뱀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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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작중 시점 이전에 사망하신 부모님
형제자매 류새봄
동거인 집사 영월
등장 작품 선혈의 노을
인간 관계 샬럿 스텔라(친구 이상 연인 미만)
담당 성우 시모노 히로

개요

선혈의 노을의 주인공. 뱀파이어 계에서는 새내기 중의 새내기로 취급되는, 200년밖에 안 되는 짧은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의 류씨 가의 현 당주이다. 1년 전 교회의 습격으로 부모님을 잃은 이후, 고모의 도움으로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에서 여동생인 류새봄, 그리고 자신이 할아범이라 부르는 집사 영월과 함께 오래된 양옥집에서 지내고 있다. 영국의 뱀파이어 사교계에서는 극동에서 온 새내기 취급을 받으며 무시당하고 있었지만, 우연히 자신을 좋아하게 된 붉은 달의 스텔라의 외동딸, 샬럿 스텔라와 친해진 것을 계기로 그녀의 선혈기사에 지원한다.

성격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어 장르를 가리지 않으며, 덕분에 영어 실력이 대단하여 전국 100위 안에 든다. 성적도 전체적으로 좋아서 새봄과 전교 1등을 놓고 경쟁할 정도. 하지만 노력파인 새봄과는 다르게 수업시간에 들은 것만으로 최상위권의 성적이 나오며, 예습과 복습 따위는 일절 하지 않고 시험 직전에도 유유히 책을 읽는다. 그 탓인지 샬럿을 무시하는 듯한 언동을 많이 하지만 기본적으로 남을 잘 돌봐주는 편이며 샬럿이 실수를 해도 커버를 잘 쳐주는 등 상냥한 일면을 가지고 있다.

샌드백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밖에서 보여주는 모습이고, 집에서는 허구한 날 여동생인 류새봄한테 구타당하는 게 일상이다. 맞는 이유도 참 가지각색인데, 샬럿을 집에 데려왔을 때는 다정하게 공부하는 둘을 모태솔로인 새봄이 염장질 하는 걸로 오해해 샬럿의 면전에서 새봄에게 구타당했고, 샬럿과 식사를 가장한 사실상의 호감도 올리기 겸 데이트를 하고 왔을 때는 자기만 빼고 맛있는 거 먹고 왔다는 이유로 구타당했다. 이쯤되면 샌드백이 아닌가 의심되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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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행적

뱀파이어 1: (노을을 힐끗 보더니) 저 친구 외모가 좀 특이한데 어디 출신이야?

뱀파이어 2: 아, 저 녀석? 한국에서 왔다던데, 가문 역사가 고작 200년이래.
뱀파이어 1: 뭐? 200년? (순식간에 얼굴에 비웃음이 번진다)내가 잘못 들은 거 맞지? 우리 가문도 최소 500년은 된다.
뱀파이어 2: 아니, 똑바로 들었어. 심지어 영국으로 온 지도 얼마 안 됐대.

뱀파이어 1: 참나, 저딴 새내기도 뱀파이어라고 초대하다니, 로드님은 무슨 생각이신지 원.

샬럿 스텔라의 16살 생일 파티에 초대받아 참석한 파티장에서 가문의 역사가 짧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멸시하는 귀족가 자제들의 조롱을 묵묵히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며 조용히 스테이크를 썰어 먹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노을은 조용히 파티를 빠져나와 한숨을 내쉬며 집사 영월과 통화를 한다.

어, 할아범. ……아냐, 별일 없었어. ……뭐, 빌어먹을 귀족가 도련님들이 단체로 나를 멸시하는 것만 빼면 버틸 만해. 그래도 역시……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바로 그때, 노을은 어디선가 한 소녀가 흐느끼는 소리를 듣고는 전화를 끊은 뒤 울음 소리를 따라간 끝에 귀족들이 자신을 신분상승용 도구로 보는 것에 환멸을 느껴 파티를 빠져나와 혼자 울먹이고 있었던 샬럿을 발견한다. 어째서 오늘 제일 행복해야 할 사람인 샬럿이 파티장 밖에서 흐느끼고 있는지 노을은 알 턱이 없었지만, 그녀가 걱정되었던 그는 조심스럽게 다가가 샬럿에게 말을 걸어본다.

전투력

블러드 아츠

자신의 피를 매개로 불을 일으킨다. 이 불은 일반적인 불과는 다르게 성직자 본체와 그들이 만들어낸 것을 태우는 반면, 그 이외의 존재에겐 무해하다. 작중 묘사를 보면 정확하게 성직자에 관련된 것만을 태우는 데다 이 불에 그을린 은 사슬이 성스러운 힘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보아 대 성직자용 블러드 아츠에 가깝다.

상당히 강력한 능력이지만 능동적으로 사용하려면 스스로 피를 흘려야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많아서 자주 사용하는 편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