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포르의 역사
Histoire de Belfort

이 문서는 벨포르 공화국의 지난 역사를 다루는 문서이다.

고대 부족 사회의 형성, 그리고 부족 전쟁기

고대에는 선주민인 랑고르트 족의 사는 땅이라 하여 랑고르디아(Langordia)라고 불렀다. 보통 프리스케타 씨족이 랑고르디아 지역을 침범하여 정복한 것을 기점으로 벨포르 역사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랑고르트 족은 정복당한 직후에는 프리스케타 씨족과 동화되는 것 같았으나, 곧 프리스케타가 랑고르트인들을 노예로 부리기 시작하자, 랑고르트 족의 부족장 중 한 명인 갈바(Galva)가 프리스케타의 압제에 반발하여 주변 부족들을 규합하고는 프리스케타 씨족을 랑고르디아 지역 대부분에서 밀어내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프리스케타가 영향력을 잃으면서, 랑고르디아 지역의 대부분은 다시 랑고르트 족이 장악했으나, 프리스케타 씨족은 험준한 에네디아 산맥을 거점으로 삼아 랑고르트 족과 대치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랑고르트 족과 프리스케타의 대치가 지속되자, 전쟁에 회의를 품은 양 부족의 일부 구성원들은 그들에게서 떨어져 나와 새로운 혼혈 씨족을 구성하게 되는데 이 씨족이 바로 카투벨라우니(Catuvellauni) 족이다.

이 카투벨라우니 족은 넓은 평야 지대를 근거지로 두는 랑고르트 족이나, 에네디아 산맥을 거점으로 두는 프리스케타와는 달리 주로 바닷가 근처에 모여 살았다.

그렇게 카투벨라우니 족, 랑고르트 족, 프리스케타 족이 세력권을 형성한 뒤, 그들은 각 씨족 간의 공격을 우려해 국가를 형성하기 시작한다.

세 왕국의 성립(L'établissement des Trois Royaumes)

이 부분의 본문은 세 왕국의 성립입니다.

세력권을 형성한 세 민족 중에서 제일 먼저 자신들의 국가를 세운 것은 기름진 평야 지대를 장악한 랑고르트 족이었다. 랑고르트 족은 지도자였던 갈바가 프리스케타와의 싸움에서 전사한 뒤, 갈바의 충실한 신하이자 일드벨포르 지방의 총독이었던 발루아(Valois)가 발루아 왕조를 개창하면서 기원력 211년에 최초로 벨포르 왕국을 수립하게 된다. 발루아 왕조의 개창자인 발루아는 적극적인 영토 정복을 단행하고, 랑고르디아 중부지방까지 영토를 확장하여 왕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강성해진 벨포르 왕국에 불안해진 프리스케타 족의 칼리스토(Callisto)는 기원력 151년에 프리스케타 부족 원로원의 추인을 받아 국왕의 자리에 오르는데, 이 왕국이 바로 멜코르 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