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쿠릴 사태(중국어: 北方列島事態, 러시아어: Северный Курильский кризис)는 1995년 8월부터 1998년 7월 말까지 쿠릴 열도(千島列島) 북부에서 진행된 대규모 시위와 반정부 운동, 자치 독립 선언 및 소요 과정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20세기 초부터 언급되어온 거란족 독립운동(契丹族獨立運動)과 소비에트 쿠릴 정권(Советский Курильский режим, 1990-1992)으로 자치 독립에 대한 기운이 고조된 가운데, 1995년에 슈무슈 섬(占守島)과 파라무시르 섬(パラムシル島)에 거주하는 거란인(契丹人)들을 중심으로 한 독립 소요 사태의 시작으로, 대요민국(大遼民國)의 건국과 치쿠라치키 화산 전투(チクチラキ火山戰鬪)를 비롯해 백원 전투(柏原戰鬪)와 참회교 전쟁(參會敎戰爭)까지의 상황을 통틀어 일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