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알레칸 대성당 학살 사건

개요

시리온 철수 작전 당시, 노바니아군이 성 알레칸 대성당에 대피해있던 시민들을 대상으로 벌인 학살 사건.

상세

정확한 시기는 불명이지만 시리온 철수 작전 당시, 성 알레칸 대성당에 인도주의 단체의 긴급 보급품이 배급되기 시작해 수많은 시민들이 굶주림을 피해 성 알레칸 대성당으로 몰려들었다. 대성당은 도시 중앙 부근에 위치해 있었으나 그나마 필리아군이 관할하는 지역이었기에 오히려 필리아군에 의해 보호 받았다. 그러나 필리아군 정찰대가 외곽으로 이동하면서 같이 필리아군이 이동하게 되었고, 해당 구역을 노바니아 육군 제 5사단이 관할하게 되었다.

그러나 필리아군 정찰대가 후퇴하고 코윈군의 공습이 격화되면서 노바니아군은 17일 성 알레칸 대성당 인근 지역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쳐했는데, 코윈군 보급기의 실수로 대성당에 다량의 폭발물이 낙하했다. 그 장면을 본 5사단 16중대의 장병들이 대성당 안으로 파편 수류탄 3개와 소이 수류탄 2개를 던져 넣고 도주했으며, 대성당에서 폭발이 발생했고 대성당과 인근 지역에 불이 붙어 진보 사회주의 연합군의 진입이 지체되어, 건물이 전부 불에 탄 19일 경에나 진입할 수 있었으나 건물은 붕괴되어 있었다.

당시 성 알레칸 대성당 안에는 약 500명의 피난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건물 안에서 발견된 사체는 40여 구 뿐이었으며, 그중 형태가 온전해 신원 파악이 가능한 이는 단 2명 뿐이었다. 그조차도 코윈군의 유탄(流彈)으로 인해 실제로 건져낸 시체는 20여 구 뿐이었으며 그조차도 팔다리 등 일부 부위만 남은 경우가 있어 20여 구 이상인지 이하인지 파악할 수 없었다.

영향

필리아군과 진보 사회주의 연합군의 사기가 하강했으며, 필리아군이 고의적으로 노바니아 육군 제 5사단 장병들에게 프래깅(고의 아군 살해)를 행한 경우가 보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