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신성 루멘 제국의 제국 의회에서 인정된 두 자유시 동맹 중 하나로 제국 내에서 금융업, 운송업, 제지업을 명목상 독점하고 있다.

역사

카린티아 봉기 이전

개간되지 않은 습지로 카린티아 왕국, 슈바벤 공국의 영지였다.

바덴 백국에서의 독립

이 지역이 처음 개간된 것은 바덴 백작의 서자 지크프리트에 의해서이다. 다만 그의 이름은 서자임에도 신화 속 인물인 지크프리트라는 점에 대해 후대 학자들은 보헤멘 왕국의 조작으로 추정한다. 지크프리트는 학문,무술,지휘,사교,예절 그 무엇이든 능해 해내는 천재였다.

그럼에도 정실이 아닌 시녀의 자식으로 태어난 지크프리트는 제대로된 영지를 상속 받지 못하고 미개척지와 마찬가지였던 리체포이스비트를 상속 받았다. 처음 지크프리트가 리체포이스비트를 상속 받았을때 그의 실질적인 영지는 현재 울름의 어원으로 알려진 어촌 마을 일러와 그 주변 지역들 뿐이었다.

뤽상부르크 가문의 통치

지크프리트는 울름 지역에 한정된 영지를 개간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펼쳤는데 그러한 정책들의 핵심이자 중심지로서 작은 요새라는 뜻을 지닌 뤽상부르크를 건설한다.

지크프리트는 영지를 상속받은 이후 한평생을 중심지 뤽상부르크 건설에 쏟아부었고 지크프리트를 시조로 하는 뤽상부르크 가문은 습지 개간을 하는 농업 가문이 되었다.

변방은 아니지만 습지와 농지만 있는 뤽상부르크는 이후 정치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 하지는 못했고 종종 곡식 생산량이 부족하지만 강력한 세력을 지닌 국가들에 의해 간섭을 받곤 했다. 그런 곡식을 원하는 국가들 중에는 보헤멘 왕국도 있었으니 이때 보헤멘 왕가, 파라셰미슬 가와 뤽상부르크 가의 혼인 동맹이 이루어졌다. 당시 혼인 동맹을 성사시킨 뤽상부르크의 백작 하인리히는 우연한 보헤멘 왕가의 후계사 소실로 보헤멘의 왕이 되었고 이 보헤멘의 국왕 하인리히는 카를 대왕의 조부로서 후대에 더욱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다.

슈바벤 연맹 결성

보헤멘의 왕이 된 하인리히에게 리체포이스비트는 필요 없는 땅이 되었다. 평범한 농촌이자 주기적인 해적의 약탈을 당하는 땅과 보헤멘을 비교 할 때 관리하기 너무 어려운 땅이었던 것이다. 보헤멘의 왕 하인리히는 리체포이스비트를 주기적인 곡물 상납을 조건으로 통치권을 경매에 붙였으니 이때 뤽상부르크를 구매한 가문이 푸거 가이고 울름을 구매한 가문이 벨저 가이다.

그리고 여기에 작센 선제후국의 현명공 프리드리히의 인쇄술 독점권 대여로 성장한 니뢴부르크가 포함되어 슈바벤 연맹을 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