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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의 역사 大韓國史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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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대한국, 대한제국의 연호이자 시대 구분. 순종 효황제 이훈이 황태지에서 즉위한 다음 해인 1900년 1월 1일 오전 12시 00분부터 원년으로 지정되어 사용이 시작되었다. 최초의 연호였던 광무의 다음, 즉 한국 역사상 황제국으로서는 두번째 연호이기도 하다.
대일본제국, 대순, 송, 다이칭 구룬을 비롯하여 근현대에 현존했던 동아시아 군주제 국가들의 연호들 중 최초로 20세기에 반포된 연호이기도 하다. 이 시기 황제의 탄신일인 천창절은 3월 5일이다.
이 무렵 만주를 장악한 여파로 한국은 한 가지 질병으로 인해 고역을 앓았는데, 흑사병이 바로 그것이었다. 미개발지였던 만주의 특성상 흑사병이 창궐하기 쉬운 환경이었고, 거기에 박영효 내각이 대처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1910~1912년에는 사회 주요 문제 중 하나로 흑사병이 부상했을 정도.
대금민국에서는 이 연호가 사용되는 기간에 만주통감부의 설치, 그리고 이후 한만합방이 벌어지며 암흑기를 보냈고, 3.1 운동과 3대 만주 총독 이동휘의 교화통치를 거쳤던 시대이기도 하다. 특히 친한 성향 친목회로 알려진 융희친목회는 융희의 연호에서 따온 것이고, 그 융희친목회의 초대 회장이 바로 대표적인 친한파 변절자 황족이였던 예허나라 힝전이다.
출전
광무제의 붕어 이후 당시 내각총리대신이였던 이완용이 내각을 대표해서 연호로 융희, 경운, 화동 등 3여개를 상주했고, 이후 순종이 융희를 고름으로서 새로운 연호가 출범했다.
융희라는 단어가 나온 《설문해자》에서 융(隆)은 융숭하게 보답한다는 뜻이고, 희(熙)는 흥성하고 화목하며 넓고 장구하다는 뜻으로 풀이했으며, 순종은 제국이 세워진 이래 쌓아온 국위와 풍요로 태평성대를 이루어 하늘에 융숭하게 보답하고, 대한 만백성이 화목하게 번영하길 바란다고 교지하면서 융희를 채택했다고 《순종실록》에는 기록되어있다.
융희 로망
이 시기의 한국 문화를 이상적으로 보고, 이를 따라하거나 표현하는 풍조를 뜻한다. 자세한 내용은 융희 로망 문서 참고.
사건
한국 국내외에서 있던 사건 모두 포함한다. 연도 표기는 융희 연호와 서기 병기. 이중에서 몇몇에 해당하는 사건은 아래와 같이 표기하니 참고할 것.
융희(隆熙) | 단군기원 | 육십갑자 | 서력기원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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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나라에서 시작되어 점점 격화된 의화단 전쟁의 8개국 연합군이 승기를 잡으며 그 종막이 오르다. | |||||
송나라 지방에서 천주교도들의 횡포를 견디지 못해 신축민란 발생. 부산, 대련간 철도에서 운행하는 융희호 운영 시작. | |||||
대한제국의 서양 학문 연구 단체인 대한자강회 대련 지부가 설립. 한국 최초로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국내에 유입. 일진회, 한영일 동맹을 틈타 한국 내 친일 분위기 조성활동 진행. | |||||
대청제국의 대외중립 선언, 이완용의 총리 재집권을 통한 개화당 장기집권 달성. | |||||
블라디보스토크 조약을 통한 한러일 전쟁 종전. 안중근 준위, 블라디보스토크에 태극기를 꽂은 공을 인정받아 태극장을 수상한 뒤 중령으로 승격. | |||||
한국, 미일 2개국과 삼국협의 채결. 만주 종속화를 위한 자본 유치를 의도한 한국의 묵인 아래 미국 및 일본 기업 일부, 한국의 동양척식주식회사와 합작하여 만주로 진출을 시작. 미국, 가쓰라-태프트 밀약의 체결로 필리핀을 지배하는 대신 일본의 중국 조계 병합을 묵인하기로 합의. | |||||
이완용, 만주 속국화의 직접적인 감독을 위해 이병무를 심양에서의 행실불손을 구실로 통감직에서 몰아낸 뒤 제 2대 청국통감직을 겸임. | |||||
증롱, 재판을 받은 뒤 사형으로 형이 확정됨. 박영효 공작, 총리대신의 부재를 보충하기 위해, 황제의 칙서를 받고 개화당의 내각 권한대행인에 임명. | |||||
대한제국, 예허나라 힝전 및 돤치루이와의 조약으로 대청제국을 병합. 식민지로서의 국호로 만주가 선정됨. | |||||
점점 강해지는 관외와 북만주에서의 대청제국 의병활동 진압을 위해 대한제국 정부가 북여진 대토벌 작전을 감행. 경원선의 개통이 완료. 오랜 집필기간 끝에 한국어큰말사전이 출판됨. | |||||
박영효 내각, 흑사병 초기 진압에 대한 실패로 인해 의회에서의 비판 본격화. 초빙한 프랑스인 건축가의 도움으로 석조전에 이은 서양식 궁전 개창전이 완공됨. 이윤용 자작, 연해총관부 제 2대 총관직에 임명. | |||||
일본 전 내각총리대신 이토 히로부미, 아사쿠사에서 절강성 출신의 중국인 애국자에게 고환을 저격당하여 이후 파상풍으로 사망. 다이쇼 시대 개원. 북여진 대토벌 작전의 성공으로 만주 의병들의 활동지가 시베리아와 몽골로 옮겨지게 됨. | |||||
일시적으로 물러난 개화당 세력의 후임으로 입헌대한당 출신의 김가진 내각 출범,세계의 민주주의 열풍과 제도의 개혁을 통한 융희 데모크라시 시작. 신해혁명 발발로 인한 태정제의 폐위를 끝으로 순나라 이씨 황가 붕괴. | |||||
송나라의 후신 중화합중연합, 동쪽의 중화민국 정부와의 연대 추진. 중화민국 통일 정부의 수립. 대한제국, 송나라와 중화민국은 별개의 국체로 간주한다고 선언한 뒤 중화민국과 수교. | |||||
식민지 만주, 물자 수송의 개선과 통제를 쉽게 하기 위해 부군명 통폐합 감행을 통한 행정구역 대거 개편. 대한 제국, 영한동맹과 일한동맹에 의거하여 독일 제국 정부에게 선전포고문을 전달. | |||||
대한 제국, 독일령 교주만을 공격하여 점령한 뒤 청도로서 관리를 시작. 감자요리 및 빵으로 대표되는 독일 식문화와 맥주 제조 기술이 이 시기 대련과 의주를 통해 한국 서북부 지역에 일부 유입. | |||||
일본과 한국 정부,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해 4월 25일 한일해저터널 시공식을 개최. | |||||
독일 제국, 무제한 잠수함 작전을 개시. | |||||
송나라 조씨 왕공족 당주 조명위(차오밍위), 중화민국 정부로부터 본인 및 구 송나라 황가 일원들의 입국 금지령 하달. 독일 제국, 협상국 측에게 항복하며 1차 세계대전 종전. | |||||
대청제국 출신 독립운동가들, 상해에서 대금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 2차 사르후 전투에서 대한제국군이 만주 독립군을 상대로 패배. | |||||
쑨원 전 중화민국 총통, 2차 군정부 수립 후 호법운동 개시. 프리모예 일대 러시아 임시정부, 트란스아무르 공화국 수립.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출범. | |||||
대한 제국 내 팽창주의 군내 사조직 북진회 형성. 대한 제국 황태자 이영, 황태자빈 심소영과 결혼식 거행. | |||||
알렉세이 로마노프 전 러시아 제국 황태자, 병세 악화로 요절. 대한 제국, 일본 제국과 함께 트란스아무르 통감부 설치를 시행. | |||||
관동 대지진 발발, 부산 주식위기 발생. 김창암, 대한 백의단 두령에 등극. | |||||
상해에서 연설하던 한국 고위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조선공산당의 원정테러 발발. 대한 제국, 4달 뒤 제국 치안법을 새로이 개정. | |||||
을축대홍수 발생, 풍납토성 발굴 및 복구작업 시작. 대한 제국, 사태에 대한 관심 분산을 위한 개화 60년 기념행사 시행. | |||||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이 개봉. 영국령 캐나다 정부, 재캐나다 한국인 총 1만여명을 돌파를 기점으로 동양인 이민 금지조치를 시행. | |||||
심양제국대학 개교. 이진호 수상, 1차 산동파병을 시행. 2차 상하이 폭동 발생. 박열, 가을 종묘제례 이영 황태자 시해사건 미수로 대한제국 대법원으로부터 종신형 선고. | |||||
이진호 내각, 산동 파병 실패로 인한 책임을 지고 사퇴. 공신 김옥균의 정계복귀로 인한 제 2차 김옥균 내각 출범. | |||||
2차 직봉전쟁, 종결. 만주족 신간회, 대한 제국 측의 수색으로 인한 궤멸적 피해를 입음. |
융희 시대를 다룬 작품
한국
- 박열:융희의 이단아[2]
- 엽사
- 융희소담
- 아라사 마을 야상곡
- 월광호텔 관리일지
- 아가씨
- 수신전[3]
- 안개 속 흑산도
- 응답하라 1924
- 웰컴 투 동막골
- 사족가 막내자제
- 호랑풍류가
-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S사 둥지[4]
- 사랑의 불시착[5]
- 야인시대-초반부
- 한성스캔들
- 설중매
- 클럽
- 광야
- 창궐[6]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순종실록 편
대금민국
주로 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나, 진지한 시대극 위주의 장르가 많은 편이다.
- 도적:칼의 소리
- 사르후 전투 2
- 미스터 션샤인
- 영웅
- 적마 타고 달리던 날
- 모던보이
- 푸른 늑대의 전설
기타
융희 2년에 처음 개통한 부산 ~ 대련 간 최초의 특급 열차 이름이 이 연호를 딴 '융희호'였다. 도합 18시간 45분이 걸리는 장거리 열차였다고.
- ↑ 약 한달 뒤이자 다음 해인 1900년을 융희 원년으로 지정함.
- ↑ 다만 내용상 융희 로망과는 거리가 있고, 이 시기의 자유주의 풍조였던 융희 데모크라시와 더 관련이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 ↑ 스팀펑크, 융희 로망 등의 장르의 혼합물.
- ↑ 공산주의자들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이는 날개의 붕괴주의자들과, 강조되는 정치적 자유 및 예산 횡령 등으로 부패가 심각한 상류층, 낙관주의와 한복, 근대를 합친 듯한 문화적 특징이 채용되었다.
- ↑ 작중 등장한 이정혁이 대한제국군 소속 군인이었던지라, 한국의 제국주의로 피해를 많이 본대금민국 측에서는 불매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 ↑ 융희 시대 초기였던 1910년대에 만주에서 처음 시작된 흑사병 유행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