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피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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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피로스 친왕국 Δεσποτᾶτον τῆς Ἠπείρου
국기			국장
상징
국가	이피로스 행진곡
위치
역사
[ 펼치기 · 접기 ] 콘스탄티노폴리스 함락 1204년 이피로스 친왕국 건국 1205년 로마인의 황제로 칭제 1222년 테살로니카 탈환 1224년 니케아 제국의 종주권 인정 콘스탄티노폴리스 탈환 1261년 안드로니코스 3세의 원정 1337년 동로마 제국에 합병, 번국화 1338년 세르비아 제국에 합병 1343년 재건국, 로마인과 이피로스의 군주 칭왕 멸망 1479년 이피로스 지역 반란, 독립선포 1947년 6월 12일 요안니스 2세 옹립 1947년 6월 15일 모스크바 대주교청의 이피로스 독립 인정, 요안니나 조약 1947년 8월 13일 양원제 채택 1947년 12월 1일 국제연합 가입 1949년 8월 21일 단원제 전환 1965년 2월 18일 유럽연합 가입 1993년 11월 1일
지리
[ 펼치기 · 접기 ] 수도 요안니나 (Ιωάννινα) 면적 16,218.185km2 접경국 그리스
인문환경
[ 펼치기 · 접기 ] 인구 총 인구 8,369,332명 (2021년) 민족 구성 이피로스인(그리스인) 68.6%, 이탈리아계 23.5%, 터키계 7.9% 출산율 1.63명 (2021년) 평균 수명 80세 (2021년) 기대 수명 83세 (2021년) 공용어 그리스어 공용 문자 그리스 문자 종교 국교 정교회 분포 정교회 81.3%, 무종교 17.9%, 이슬람 0.9% 군대 이피로스군(Στρατός Ηπείρου)
하위 행정구역
[ 펼치기 · 접기 ] 주(περιφέρειες) 2개 현(νομός) 15개 성(Κάστρο) 43개
정치
[ 펼치기 · 접기 ] 정치 체제 입헌군주정, 의원내각제, 단원제, 단일국가 국가 원수 (로마인과 이피로스의 군주) 카롤로스 8세 콤니노스 두카스 정부 요인 총리 안드로니코스 레오나르도스 통치장관 요안니스 칼레테스 특임장관 스테파노스 마로케스 군대장관 시메온 라코스 여당 이피로스 군주당
경제
[ 펼치기 · 접기 ] 화폐 공식 화폐 이피로스 노미스마 ISO 4217
단위
[ 펼치기 · 접기 ] 법정 연호 서력기원, 우주기원 (정교회 전례용) 시간대 GMT+3 도량형 SI 단위
외교
[ 펼치기 · 접기 ] 대한수교현황 수교국 UN 가입 1947년 가입 주한대사관 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천로 100(우) 시그니쳐타워 6층 주한이피로스친왕국대사관
ccTLD
.ep, .Ήρ
국가 코드
579
전화 코드
+17
여행 경보
[ 펼치기 · 접기 ] 특별여행주의보 이피로스 전역(코로나19)

이피로스 친왕국(그리스어: Δεσποτάτο της Ηπείρου 데스포타토 티스 이피루^[*], 영어: Despotate of Epirus 데스포테이트 오브 에피루스^[*])은 이피로스 지방에 있는 입헌군주국으로, 동로마 제국 시절 존재하던 이피로스의 후계 국가이다. 면적은 16,218.185km²이며 수도와 최대도시는 모두 남부에 위치한 요안니나(Ιωάννινα)이고 인구는 8,369,332명^{(2021년 기준)}이다. 국가원수는 친왕(δεσπότης)이며 현재 재위중인 친왕은 요안니스 3세이다. 입헌군주정 국가이기 때문에 정부수반은 총리(Πρωθυπουργός)이며 현직 총리는 안드로니코스 레오나르도스(Ανδρόνικος Λεονάρδος)이다. 이피로스는 단원제를 채택중인 단일국가이며 국회는 이피로스 의회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 원내의 다수를 차지하는 정당은 군주당(μοναρχικό κόμμα)이고 원내 야당으로는 민주당과 사회자유당 등이 있다. 대표적인 종교로는 정교회가 있으며 무종교와 이슬람교 등의 비율이 그 뒤를 뒤따른다. 제2차 그리스 내전으로 그리스 내의 정국이 혼란스러워지면서 이피로스 지방에서 독립의 움직임이 일었고, 결국 1947년 독립을 선포하고 자체적인 헌법을 마련했다. 이피로스는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옛 이피로스 친왕국을 건국한 콤니노스두카스가의 후손인 요안니스를 친왕으로 옹립하고 옛 친왕국의 직계임을 선포했는데 국내에서 친왕의 정식 명칭은 "로마인과 이피로스의 군주"이다.

역사

기원전 470년경에 에페이로스 왕국이 세워져 기원전 170년까지 존속했다. 이후에 헬레니즘 제국의 강역으로 편입되었으나, 이탈리아 지방의 로마가 팽창하면서 로마 제국의 영역으로 들어가게 됐다. 1,000여년 동안 로마의 영토였으며, 그 기간 이피로스인들은 점차 로마인이 되어갔다. 1204년 4차 십자군으로 동로마 제국이 약 60년간 멸망하자 이피로스 지방에선 미하일 콤니노스 두카스가 친왕이 되었다. 미하일 1세는 이피로스의 군주였지만 스스로 로마인의 황제이자 전제군주, 즉 로마 황제를 자칭했다. 이 시기 그리스계 군주국들은 서방에 의해 무너진 로마 제국을 복원하는 것은 자신들이라고 주장하였는데 이피로스 외에도 대표적으로 니케아 제국이 있었다. 1261년 니케아의 황제 미하일 팔레올로고스가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수복하며 동로마 제국을 복원하자, 이피로스는 팔레올로고스 왕조 대에 동로마 제국에 차츰 다시 합병되었다. 하지만 14세기 중후반부터 15세기에 이르러 세르비아와 오스만의 침략으로 인해, 동로마 제국이 옛 영토에 대한 통제권을 잃었고 콘스탄티노폴리스 일대에만 통치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 되자 1343년엔 세르비아 제국에, 1479년엔 오스만 술탄국에게 합병되고 말았다.

그렇게 역사 속으로 잊혀진 줄 알았던 이피로스는 수백년의 시간이 지나 1947년에 부활하게 된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가던 와중 그리스는 큰 정치적 혼란에 봉착했다. 바로 영국과 미국의 지원을 받던 정부군과 공산당 치하의 민주군 사이에 내전이 발생한 것이다. 1944년부터 1949년까지 계속된 내전 와중에 1947년 이피로스 지방에서는 그리스와 결별하고 새 국가를 세우려는 움직임과 함께 독립의 열망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1947년 6월 12일 이피로스 독립선포와 함께 이피로스의 유망한 정치가 요안니스 콤니노스두카스가 스스로 이피로스의 군주를 칭하면서 그리스와 정치적으로 결별하게 된다. 1947년 8월 13일, 러시아의 모스크바 정교회 총대주교청과 세르비아ㆍ불가리아 정교회,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총대주교청이 독립선언을 인정하고 이피로스 교회가 그리스 교회에서 분립하는 선언 역시 수용하였다. 결국 1947년 9월 1일 내전으로 정신이 없는 와중에 그리스 왕국 정부가 이피로스의 독립을 인정하면서 이피로스는 독립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