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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대
"만약 새로운 정치 세력이 등장했다면?"을 바탕으로 제작된 시즌제 대체역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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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당과 정의당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계기로 의원 간의 교류에서 시작했다가 대선 이후 각종 노동, 사회 의제에서 입법 연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후로도 공동 기자회견이나 단체 시위, 총파업, 선거 단일화 등 여러 행보를 통해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덕분에 제21대 국회에서도 활발한 연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21대 총선에서도 진보 단일화를 논의했다가 오히려 변화당이 더 이득을 보는 바람에 내부 비판에 휩싸이기도 했다.

2022년에는 변화당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집단 보이콧을 실시하자, 정의당은 논평을 통해 "기득권 타파라는 의도를 떠나서 정치권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중단을 요구했고 결국 선거 전날 보이콧 철회를 선언하는 대신 당 차원에서 투표를 독려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보이콧에 끝까지 참여했던 변화당 지지층의 표가 분산되면서 대부분 양대 후보에 투표한 것에 비하면 심상정의 표가 제대로 결집되지 못했다.

또 정의당이 최근 국민의힘과 연대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변화당도 반민주당 연대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입장과는 선을 긋는 태도를 보였다. 다만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서는 신경 쓸 문제가 아니라며 기권표를 대부분 던지긴 했지만 의외로 찬성표가 많이 나타나서 전체 의원들 중에서는 거의 동률로 나타났지 반대표는 아예 없었다고 한다.

대통령비서실 성접대 의혹이 일어난 시점에서는 정의당도 국민의힘과 완전히 선을 그으면서 다시 예전처럼 공동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때 변화당이 먼저 발의했던 특검법에 민주당 등 군소 야당과 함께 찬성 입장을 보였으며, 한편으로는 지역구 단일화를 위한 범야권 선거연합도 추진 중에 있어 만약 성립된다면 변화당의 후광을 받아 잘만 하면 원내교섭단체까지 확보할 수 있을 정도로 기대감이 매우 컸었다.

그러나 제3지대 신당 창당론으로 위기를 맞은 탓에 갑작스레 변화당을 지지하면서 선거연합에서 빠졌고, 후보도 내지 않겠단 입장을 밝혀 사실상 선거 참여를 포기한 셈이 되었다. 이 때부터 정의당은 이미 신당 창당을 목적으로 탈당 사태까지 일어났는데 극심한 당 내 비판을 감수해야 했으며, 일부 당원들은 변화당과의 통합에 선을 그어 탈당하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결국 선거가 끝나고 변화당과의 흡수 합당을 성사시키면서 막을 내린다.

정의당은 통합진보당에서 갈라져 나온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는 2020년 이후로 매우 최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정의당이 다당제 체제를 고수하기 때문에 민주당을 양당 체제의 일원으로 비판하지만 문제는 민주당은 커녕 변화당 수준도 되지 않는 당세로 차이가 매우 크며, 노심조 같은 명망가가 아닌 이상 독자 노선을 걷기가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지지자로 한정하면 역시 민주당-국민의힘 수준으로 최악을 달리고 있으며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는 정의당을 '당의정'으로 취급하고 '을지로위원회'의 진보적 행보를 거론하며 진보정당으로 부를 자격이 없다며 비난하고 있다. 다만 전체적인 관계와는 별개로 민주당은 정의당의 제안을 일부 수용하는 일이 많아 노동 분야를 비롯한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협력적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정의당이 반대한 인사 후보자들이 지명 철회되거나 사퇴하는 현상 때문에 일명 '정의당 데스노트'라는 정치적 징크스가 언론을 통해 알려졌는데 이 중 탁현민, 송영무, 홍종학, 유은혜 등 논란이 있는 후보자들은 여기에 올라오지 않고 임명이 진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2020년 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을 만들고, 2021년 재보궐선거 준비 중 서울·부산시장의 무공천을 번복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한다.

또 정의당은 민주당이 밀어주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반대했고 본회의 표결에서도 국민의힘 대경권 출신 의원들과 함께 반대표를 던지면서 민주당 지지자의 심기를 건드리고 말았다. 이듬해 대통령 선거에서도 심상정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집중적으로 공격한 바 있었으나 대부분 표가 이재명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최저 득표율을 받았는데, 2023년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것을 보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국민의힘과 다를 바 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두 정당 간의 갈등이 지속되나 싶었으나 성접대 의혹 정국에서 공동 특검 발의를 이끌어내자 변화당과의 단일화를 계기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처럼 '변화당 2중대'라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 그리고 총선 이후 변화당과 흡수합당을 선언하면서 완전히 변화당으로 넘어갔고, 구성원들이 민주당을 지속적으로 견제하는 중이라 불신의 관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노동계, 재야 민주화 운동 계열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군사독재 시절 이들을 때려잡았던 보수정당을 계승한 국민의힘과는 좋을 리 만무하다. 또 양당이 지향하는 노선과 정책 또한 상극이라 항상 국회에서 충돌하는 편이며 때문에 정의당은 당 내 브리핑이나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을 지속적으로 비판하고 있지만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에서 실책이 나타날 경우 아이러니하게도 국민의힘과 연대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실제로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 의혹이나 가덕도 신공항 반대, 검수완박 추진 반대를 목적으로 연대한 사례가 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때에도 함께 찬성표를 던지기도 했다. 이러한 행보는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비난을 받아야 했으며 졸지에 '국민의힘 2중대'로 취급받아야 했었다.

그러나 대통령비서실 성접대 의혹이 터지면서 오월동주하던 동맹 관계는 깨져버렸으며, 나중에는 변화당, 민주당과 함께 특검 발의를 이끌어냈으나 변화당과의 단일화를 계기로 민주당 지지자들처럼 '변화당 2중대'라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변화당과 흡수합당을 논의하기로 하자 국민의힘은 별 의미도 없다며 회의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지만, 정의당의 구성원들은 변화당 소속이 되면서도 여전히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지속적으로 견제하고 있다.

새로운선택과 새시민당의 공통점은 둘 다 정의당에 있으면서 당 내 신당 창당론을 주장한 세력들로, 각각 의원조직인 세 번째 권력(조성주·장혜영·류호정)과 새로운진보(참여계·진보너머 일부)에서 기원한다. 그러나 이미 몰락해가던 정의당을 분열시킨 주범이라는 점에서 정의당은 이들을 '배신자'로 취급하고, 두 정당도 정의당을 '낡은 정당'이라 부르는 등 관계가 매우 좋지 않다. 이미 창당 전인 2023년부터 그 징조가 보이기 시작했고 진보정치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라 할 정도로 반발이 매우 컸다.

진보당, 노동당, 녹색당과의 관계는 셋 다 진보정당이란 공통점이 있지만 최근 기준으로 볼 때 민주노총·진보정당 연석회의, 반기득권 공동정치선언에 참여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선거 단일화, 정당 간 연대를 이루고 있는 편이다. 다만 변화당 주도의 범진보 선거연합인 민주진보연대에는 참여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개별 문서 참조. 이와는 별개로, 정당 차원에서의 관계는 당의 입장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노동당과는 진보신당 때부터 노심조, 평등사회네트워크 등 당 인력의 대부분이 정의당으로 넘어간 역사가 있어 그 앙금이 남아있다. 한편으로는 진보정의당이던 시절 노회찬이 통합 및 연대 논의를 위해 진보신당을 방문했다가 문전박대를 당한 일도 있었으며, 9기 지도부 시절 진보당의 전신인 민중당 당사를 방문했음에도 정작 정의당 당사에는 가지 않았다는 것과 이정미 지도부의 혁신 재창당에 선을 긋는 행보를 보여주는 등 개인 차원의 연대를 제외하면 결코 좋은 관계로 보기 어렵다.

진보당과는 통합진보당 시절의 관계와 정파 간 갈등을 생각해보면 험악한 관계에 가까웠고, 새민중정당과의 합당에도 선을 그었지만 단일화 논의가 있었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계기로 관계가 조금씩 회복될 것으로 보였으나 2019년 보궐선거에서의 단일화 논란으로 관계가 나빠졌다고 보는 의견이 급증했다. 이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후보 단일화, 상호 협력을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

2023년에는 정의당이 경직된 상호 관계를 깨고 연대와 소통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추세이므로, 이대로면 양당 간의 관계 회복과 더불어 진보당과의 연대가 점차 공동투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통합 자체에는 여전히 선을 긋고 있는데, 정의당 지도부는 매우 신중해야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정의당이 흡수합당되면서 그럴 필요는 없어졌다.

녹색당은 생태주의, 친여성주의 성향이 강해 사회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정의당과는 이질적이지만 정의당의 지지율이 낮았을 때 소수 정당 차원에서의 연대가 매우 잦았다. 다만 정의당이 안정적인 지지율을 보유하고 있어 소수 정당과는 관심을 두지 않으며, 이로 인해 같이 행동하는 일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허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미래당과 함께 '그린뉴딜 포럼' 선거연대를 발족했고, 향후 관계를 이어갈 것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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