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시오의 역사
あきしお史
История Акисио

침례정사단 (일본어: 浸礼政事団 (しんれいせいじだん) 신레이세이지단[*])은 19세기 말에 신페이 제도 일대를 근거지로 활동한 결사단체이다. 또한 침례정사단이 활동한 시기(1875~1912)를 편의 상 침례정사단 시대라고 부른다.

개요

침례정사단이라는 이름은 침례를 받아 정사를 다스리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의미로, 미국 침례교 선교사들에게 침례를 받아 기독교 신앙을 믿기 시작한 하급 사무라이들의 모임에서 출발했다. 처음에는 평범하게 미국인 목사를 초빙해 침례교 예배를 드리는 모임에서 출발했지만, 목사와의 교류 과정에서 서양 문물에 눈을 뜬 이들은 직접 미국을 다녀오기에 이른다. 미국을 다녀온 아카이 마루노리 등을 중심으로 한 임원진들은 침례교 선교와 동시에 각종 서양 문물들을 들여왔으며, 침례교의 교세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따르는 사람들의 수도 늘어나 하나의 거대 정·교 통합 집단으로 변모한다. 처음에는 나카야마 막부도 이러한 자발적인 움직임을 환영하였으나, 나중에 "이 놈들 좀 위험한데?"라고 느꼈을 때엔 침례정사단은 더 이상 사무라이들의 종교 친목 동아리 수준으로 무시할 수 없을만큼 성장했다.

이들은 기존의 나카야마 막부를 수구 세력의 집합체로 여겨 혐오하였고 전복해야겠다고 결의한다. 철검대와 일본 메이지 정부로부터 무기와 지원금을 빌려가며 반란을 준비하던 이들은 1875년 침례정사단의 난을 일으켜 쇼군 카미가와 요시노부를 암살, 나카야마 막부를 멸망시키고 침례정사단에서 자체적으로 대통령을 선출하는 신페이 공화국을 건국한다. 침례정사단이라는 이름은 알아도 별도의 "신페이 공화국"이라는 국명을 사용했던 것은 의외로 잘 알려져있지 않은 부분.

반란 때부터 건국 과정에 이르기까지 아키시오와 일본(...)으로부터 개개인이 많은 채무를 빌려왔기 때문에 아키시오와 일본의 눈치를 봐야했다. 결국 아카이 마루노리를 비롯한 수뇌부가 채무는 절대 못 갚아!라며 들고 일어나자 아키시오 의회는 무력으로 깨우치게 해주기로 결의, 채무 전쟁이 일어나 수도 야타마 시가 박살나고 침례정사단은 멸망한다.

이야깃거리

  • 침례정사단 설정은 대부분의 신페이 제도 설정이 그렇듯 아즈마가 최초로 사용한 설정이며 이 때 일본 문화에 정통했던 토끼가 설정을 공동 집필하였다. 물론 이 기묘한 이름을 어떻게든 말이 되게 살려보려고 아즈마와 토끼는 머리를 싸맸다 아즈마가 가상국가 활동을 그만 둔 뒤 공동 설정권자(?)인 토끼가 일부를 어레인지하여 아키시오 설정에 반영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