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太極武功
태극의 무공을 중시하는 무술. 만물이 창조되기 이전부터 존재해오며 신에게 만물을 창조할 힘을 부여한 태고의 근원이라고 여겨지는 태극을 고려하며, 이를 모든 무공의 처음으로 보는 무술이다. 현대에는 그 종류가 다양해져 여러 문파가 나뉘어졌지만, 고대부터 존재해온 거대한 문파는 그 이름을 신공(神功)이라 하여 높이 기리고 있다. 태극무공을 갈고닦는 자를 태극권사(太極拳士)라고 한다.[1]
태극무공의 단계
태극무공(太極武功) → 태극심공(太極心功) → 태극신공(太極神功)
결속 문파는 상위급의 심공과 신공만이 가지고 있다. 웬만한 심공과 무공은 문파 이름만이 있을 뿐이다.
태극권
太極拳
태극무공의 기본 권법. 모든 문파의 권법은 태극권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 기본 자세
(오른손, 오른발잡이의 경우에서) 오른다리를 뒤쪽으로 빼고 왼다리를 앞에 놓아 수직 기준 약 20°로 만든다. 팔은 주먹을 쥐어 몸통과 얼굴을 방어해도 좋고 아래로 편하게 내려놓아도 좋다.
손 기술
- 앞지르기
몸통이 정면을 향한 채로 한 손을 주먹쥐어 빠르게 앞으로 내지른다. 거의 대부분의 무술이 그렇듯, 태극권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공격 기술이다. - 옆지르기
정면 상태에서 옆에 있는 적을 공격하거나, 주먹과 함께 몸통도 앞으로 내질러 더 강력한 공격을 할 때 사용한다. 주먹을 내지르는 방향과 몸통 방향이 수직이어야 한다. - 뒤돌아주먹후리기
한 바퀴를 크게 돌면서 그 회전력으로 회전 방향에 있는 주먹의 날 부분을 이용하는 공격. 선딜레이 시간이 크지만 공격력은 강하다. - 뒤돌아팔꿈치치기
격투 기술 '백스핀엘보우'와 비슷하다. 한 바퀴를 돌고, 회전 방향에 있는 팔의 팔꿈치로 정면을 타격하는 기술. - 역주먹후리기
뒤돌아주먹후리기의 역逆 버전. 역주먹후리기는 뒤돌아주먹후리기와는 달리 회전을 넣기도 하고 넣지 않기도 한다. - 손날치기
손을 곧게 펴고 손날로 가격하는 기술. 천부삼재검법에서는 이에 대한 응용 기술로 '무형 베기'를 만들었다. - 손끝찌르기
마찬가지로 손을 곧게 펴고 손끝으로 앞을 찌르는 기술. 천부삼재검법에서는 이에 대한 응용 기술로 '무형 찌르기'를 만들었다. - 위올려턱치기
주먹을 쥐고 아래에서부터 위로 상대의 턱 아래를 가격하여 위로 올려치는 기술이다. - 손바닥밀치기
손을 자연스럽게 편 상태에서 손가락만을 조금 구부린 후 그 손바닥으로 힘껏 밀어낸다. 경우에 따라선 밀치기가 아니라 쳐내기가 될 수도 있다.
발 기술
- 앞차기
발을 앞으로 곧게 올려서 발등으로 앞을 찬다. - 옆돌려차기
몸에 회전을 조금 주어 몸통을 비틀며 측면에서 발을 차낸다. - 뒤후려차기
옆돌려차기의 반대 방향으로 회전을 주어 한 바퀴를 돌면서 발바닥에 그 회전력을 담아 차낸다. - 돌아차기
한 바퀴를 크게 돈 후 공중으로 떠서 발에 그 회전력을 담아 찬다. 옆돌려차기의 강화 버전. - 뒤올려차기
한 바퀴를 돌면서 몸을 아래로 숙이고 아래에서부터 위로 발을 이용해 상대의 턱을 가격해 공중으로 띄운다. 위올려턱치기와 비슷한 원리지만 파워는 더 강하다. - 가위차기
뒤후려차기 후 빠르게 공중에서 반댓발로 돌려차기를 연속 시전하는 기술. 다리가 가위의 모양과 닮았다 하여 가위차기라 명명되었다. - 땅찍기
발을 높이 올린 후 발바닥과 발가락으로 세게 아래로 내려찍는다. - 밀어옆차기
발을 드는 동시에 몸을 눕듯이 숙이고 발바닥으로 전방을 밀어 찬다. 파워가 충분하면 상대의 가드를 해제시키기도 한다. - 괭이차기
선 상태에서 앞발을 가볍게 그어 상대의 발을 가격하고 넘어뜨리는 기술. 발의 동작이 괭이로 밭질하는 동작과 비슷하다 하여 괭이차기라 명명되었다. - 곡선차기
옆돌려차기를 하는 듯하다가 발의 궤도를 틀어 대각선 아래 방향으로 내려차는 기술. '브라질리언 킥'과 원리가 비슷하다.
침격
태극(太極)의 힘 - 격법, 침격(擊法, 針擊)
- 침격(針擊)
태극권에서 가장 강한 주먹치기. 앞지르기, 옆지르기 등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모든 주먹치기에 태극의 힘을 실은 것이 침격이라 생각하면 된다. - 역격(逆擊)
전격의 반대 개념. 본디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침격을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었다고 한다. - 회전침격(回轉針擊)
일반적인 침격이 바늘처럼 날카롭고 뾰족한 펀치라면, 회전침격은 이런 침격에 회전을 담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주먹을 돌리면서 때리는 건 아니고, 바늘처럼 곧은 펀치는 같지만 그 주위에 회전하는 기류를 둘러서 강도를 강화시킨다. - 태극침격(太極針擊)
태극권의 오의. 일반 침격과 자세는 거의 일치하지만 태극의 힘을 훨씬 더 많이 싣는다는 차이가 있다. 직격 시 빌딩만한 거대한 돌덩이를 산산조각낼 수 있다.
회축
태극(太極)의 힘 - 축법, 회축(蹴法, 回蹴)
- 회축(回蹴)
태극권에서 가장 강한 발차기. 일반적인 회축은 뒤후려차기지만 태극권에서는 돌려차기, 뒤후려차기 등과 같은 회전 발차기와 이의 활용 발차기들을 모두 포함한다. 이러한 발차기에 태극의 힘을 담아 강도를 높인 것이 회축. - 역축(逆蹴)
회축의 반대 개념. 본디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회축을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었다고 한다. - 연속회축(連續回蹴)
빠른 속도로 회축을 여러 번 날린다. 일반 회축은 머리, 목, 가슴, 허리 등 다양한 부위를 타격하는 반면 연속 회축은 목 부분만 강타한다. 보통은 세 번을 차는 게 통상적이지만, 역량에 따라 횟수는 바뀔 수 있다. - 진회축(眞回蹴)
회축의 강화 버전. 발차기에 태극의 힘을 싣고 일반 회축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방출해낸다. 역량에 따라 전방 일대를 날려버리기도 하는 무시무시한 기술. - 태극회축(太極回蹴)
태극권의 오의. 회축, 진회축과 자세는 거의 일치하지만 앞선 두 기술보다도 태극의 힘을 훨씬 더 많이 싣는다. 어느 정도냐면 축이 되는 다리의 태극의 힘 때문에 짚고 있는 땅이 갈라져 으스러질 정도. 그대로 발을 차게 되면 직격 시 그 충격파로만 작은 언덕 하나를 날려버린다.
- ↑ 문파에 따라 권사의 칭호는 바뀌거나 추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