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세르 왕조의 신
루카세르
태초의 황금빛 태양
하루
만월의 달빛여왕
크륄스
핏빛 종말의 칼날
모하텔
고독을 삼키는 늑대
엘론
지혜의 갈구자 안개
사셀린
아름다운 벚꽃잎
만월의 달빛여왕
하루
haru
이명 만월(滿月)의 달빛여왕, 흑장미의 가시
종족 달의 일족
성별 여성
나이 982살
출생 초승달 저택
소속 달의 일족
루카세르 왕조
직위 루카세르 왕조의 왕비
前 달의 일족 차기 후계자
가족관계 부모
루카세르(남편)
크륄스(장남)
모하텔(차남)
엘론(막내아들)
사셀린(큰며느리)
니시미야 쇼코(작은며느리)
손주 4명
블루퍼(조카)
필리아(조카며느리)
조카손자 1

개요

데어 엠파이어의 등장 여신. 최고신 루카세르의 정실부인. 과거 거래의 형태로 루카세르와 결혼한 여자이다. 성격은 약간 차가운 편. 흑장미의 가시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것이 아니라는 것. 다만 가족들에게는 무른 면을 보여줄 때가 더 많다.

작중 행적

달의 일족 수장의 딸이었다. 외동딸이라 가족들에게 사랑받아왔다. 특히 가장 압권은 아버지로, 평소에는 굵은 목소리가 그녀만 보면 가늘어지는 성대의 기적을 보여주었다. 그만큼 가족들의 사랑스러운 딸이었다. 그래서 그녀도 현재 바깥의 상황을 알지 못했지만 중간계에 내려가면 무슨 일이 있을지 상상하곤 했다.[1] 하루의 어머니는 바깥에 괴물이 산다는 소리로 그녀가 다치는 일을 막았다. 하루 역시 어머니의 말을 믿고 중간계에 관심을 두지 않으려 노력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평범한 아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중간계에 빛이 생겼다는 말을 들은 하루는 부모와 오빠 몰래 중간계로 내려가보았다. 빛을 마주한 그녀는 감탄을 하였으며 중간계에 소풍 온 아이처럼 신나게 돌아다니다가 가족들이 자신을 찾을 거 같아 다시 달의 일족들에게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 대신 중간계의 모습을 제대로 기억한 하루는 가끔씩 중간계에 놀러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다시 세월이 지나가고 그녀는 늘 그렇듯이 중간계에 내려갔다.

그러나 그녀가 본 중간계는 이전에 봤던 풍요로운 그곳이 아니었다. 집들이 불태워지고 마을 곳곳에 널브러진 시체들을 보자 그녀는 심각한 멘붕에 빠지고 말았다. 충격을 받은 하루는 다시 자신의 세계에 돌아갔다가 그림자의 고룡 무리가 달의 일족들을 공격하는 것을 목격하였다. 그 위험한 고룡의 스펙에 많은 구성원들이 도망쳤으며 간간히 덤벼드는 전사들을 고룡들이 우적우적 씹어먹었다. 그 당시 태양의 일족과 경쟁중이었던 달의 일족에게 이러한 참사는 거의 대형 참사에 가까울 정도였다.

그 후 고룡들이 물러가자 부모님을 찾은 그녀는 생존자들과 함께 피해를 복구하였다. 하지만 그들이 언제 쳐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안심할 수 없었다. 바로 그 때 그림자의 고룡들에게 습격을 받고 복수의 칼날을 갈던 루카세르가 동맹을 제안했다. 이에 달의 일족 수뇌부는 고민하였으며 그녀의 아버지는 동맹의 조건으로 결혼을 제안했다. 루카세르는 수락했으며 3년동안 신부집에서 지내게 된다는 달의 일족에 따라 이행했다. 말이 좋아서 결혼이지 사실상 자신을 3년 동안 인질로 삼은 것에 가까운 것이다. 그야말로 목숨을 건 도박이었다. 하루는 결혼 후 3명의 자식들을 낳게 되었지만 아들과 남편이 맹활약한 것에 비해 전투에 참전하지 못했다.

종전 후에는 훌륭한 아들바보의 면을 보이고 있으며 늑대사냥 때는 중재역할을 맡았다. 물론 실패해서 남편이 직접 상황을 정리했지만.

능력

전투적인 능력도 보유하고 있으며 서포트에 특화된 능력을 주로 사용.

  • 염동력

손짓 하나로 주변 19m 이내의 사물들을 움직이거나 띄울 수 있다. 손이 묶인다면 못 쓰는 것이 단점일 뿐.

  • 기 폭발

자신의 기를 사방에 방출시킨 후 폭파가 가능하다. 파괴력은 좋은데 무차별적이라 조준이 어렵다는 것.

  • 더 월

단단한 벽을 세워서 공격을 방어하며 벽은 최대 10개까지 사용 가능하다. 다만 세계관 최강자 라인에겐...

  • 최면

눈과 목소리 등으로 최면을 걸 수 있다. 광역기라 제법 쓸만한 기술.

대인관계

  • 부모님

어릴때부터 자기를 아껴주신 분. 그래서 하루도 부모님에게 선물 사면 많이 보낸다.

그다지 접점은 없다. 다만 아들들이라 그런지 일단 아끼는 편.

종족이 대립관계로 만나고 사실상 계약에 가까운 결혼이어서 거리감 느껴지는 애매한 사이이다. 루카세르가 딱딱한 성격이기도 해서 더 부각된다. 그래도 전쟁 후에는 호감이 생긴 걸로 추정되니 열린 결말이다.

각주

  1. 이때는 루카세르가 태양을 만들기 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