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사, 이 사원 하나가 동방대륙 전체를 지탱하지.

 
— 상환법사

개요

천사원에 위치한 유서깊은 천상교 사원. 천황상의 신성한 기운이 가득한 천상교 최고의 대사원으로, 천상교 승려를 양성하는 5개의 승황령 조승사원 중 하나이다. 백양 연방이 건국된 다음해인 천후 2년에 승황 츠쿠요미의 명령으로 건립되었으며, 2000년의 세월동안 수많은 유명 승려들을 배출했다.

상세

화원사란, 선녀 자미가 조선 제국 시절 왕인산에 지은 사원으로, 인간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아 그 누구도 존재를 모르던 사원이었다. 그러나 천황상이 조선 지역의 미구에 대한 천상상을 진행할 곳을 화원사로 정하면서 승황 츠쿠요미를 비롯한 미구들의 꿈에 자주 나타나게 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츠쿠요미가 화원사에서 천상상을 받게 되면서 그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다. 본래라면 천사원이 건국되고 츠쿠요미가 1대 승황에 즉위하면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으나 사일이 일으킨 선석전쟁으로 인해 동방대륙에서 선석이 이탈하게 되자 그 힘을 기반으로 인간계에 존재하던 화원사도 함께 사라져 버렸고, 이에 츠쿠요미는 천사원에서 천제호의 전경이 보이는 서쪽 방향에 그 혼을 계승하는 두 번째 화원사를 짓도록 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화원사이다.

천사원이 퇴마전쟁을 선포한 이후 천사원에 의해 진행된 동방정화작업에서 퇴마된 악한 영가들이 모두 이곳에 봉인되어 있다. 천황상시식이 진행되는 유일한 사원인만큼 천황상의 신기가 가득한 곳이기 때문에 봉인이 풀릴 일은 절대 없지만, 나쁜 마음을 품은 이교도 성직자에 의해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자연재해나 전쟁 등 치안이 악화되는 재난상황시 최우선적으로 통제되는 곳이다.

여담

영력 반응이 어마어마하다. 신기가 없는 사람은 들어가면 극심한 어지럼증과 구토를 호소할 정도. 천상계와의 관문이 닫힌 현재 동방대륙 어디에서도 이 정도 영력 반응을 보이는 곳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