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KBO 리그 포스트시즌
2021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2021 KBO 준플레이오프 2021 KBO 플레이오프 2021 KBO 한국시리즈
2021년 KBO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 베어스
MVP 오재일
최지훈의 타구, 좌측에 높게 뜹니다!! 플라이 아웃! 뚝심의 베어스, 두산이 2021년 가을 또 다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릅니다! 베어스의 왕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V10, 한국시리즈 7연패, 6연속 통합우승! 두산 베어스가 써내려 간 이야기의 마침표, 2021 시즌 KBO 리그의 진정한 챔피언, 두산 베어스입니다!
KBS 정우영 캐스터의 2021년 우승콜
2021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엠블럼

개요


2021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시즌 초반 잠시 주춤했으나 후반기 압도적인 기량으로 7시즌 연속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하며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 6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두산 베어스와 시즌 최고의 타선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동부와 명승부를 펼치며 3번의 준우승의 설욕에 도전하는 SSG 랜더스가 2021 시즌 챔피언의 이름을 걸고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되었다.

7전 4선승제로 열리는 이번 2021 한국시리즈는 1~2차전과 6~7차전은 정규리그 우승팀인 두산 베어스의 홈구장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리고, 3~5차전은 플레이오프 승리팀인 SSG 랜더스의 홈구장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양팀은 2018년, 2019년, 2020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어 모두 두산 베어스가 승리했다. 그에 따라 이번 2021년 한국시리즈는 4년 연속으로 양 팀이 맞붙는 한국시리즈다. 정규리그 우승팀 두산 베어스는 승리의 전통을, 플레이오프 우승팀 SSG 랜더스는 3연속 준우승의 설욕을 풀길 원한다.

두산 베어스가 이번 시리즈에서 우승하면 팀 역사상 10번째 우승이며,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국시리즈 7연패, 6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반대로 SSG가 우승하면 팀 역사상 4번째 우승이자 SSG 랜더스라는 이름으로는 첫 번째 우승이다.[1]

일정표


2021년 KBO 한국시리즈
SSG 랜더스 VS 두산 베어스
경기 경기 시간 경기장 AWAY 결과 HOME 방송사
1차전 11월 14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SSG 랜더스 4 6 두산 베어스 MBC
2차전 11월 15일 18:30 SSG 랜더스 14 13 두산 베어스 KBC
3차전 11월 17일 18:30 인천 SSG 랜더스필드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SBS
4차전 11월 18일 18:30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MBC
5차전 11월 20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KBC
6차전 11월 21일 14:00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KBC

시리즈 전 상황

2007년, 2008년, 2018년, 2019년, 2020년 이후 6번째 맞대결이다. SSG는 인수 이후 첫 시즌 우승, 두산은 한국시리즈 7연패와 6연속 통합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두산 베어스

전반기 선발진의 붕괴로 4~5위권까지 추락했던 두산은 후반기 강우성의 활약을 시작으로 SSG의 1위를 끝끝내 탈환하며 역전해 정규시즌 1위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마운드부터 살펴보자면 선발진은 시즌 내내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에이죠스이성원은 거의 고정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남은 자리가 문제인데, 꾸준히 10승을 기록하던 강현수는 후반기 크게 부진하면서 7승 8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기며 물음표가 달린 상황이라 일단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던 최정민이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스파키는 후술할 불펜 문제로 인해 선발 자리로 들어가기가 상당히 애매해졌다. 그래서 후반기 마무리 자리에서 의외의 활약을 보인 김훈을 마무리로 뺀 뒤, 파이어드래곤을 선발진으로 넣는 방법도 있으나 애매한 것이 선발보다는 후술할 불펜이 더 문제기 때문.

무난한 선발진과 달리 전후반기를 가리지 않고 크게 붕괴했던 불펜이 두산의 가장 큰 문제다. 전반기까지는 일렉트로 스파키파이어드래곤이 각각 불펜과 마무리 역할을 톡톡히 해주면서 그나마 괜찮았으나 후반기 두 선수 모두 혹사의 여파로 인한 부진과 부상에 빠지면서 불펜이 말 그대로 녹아내렸다. 그나마 후반기에 타선이 불을 붙이며 불펜의 문제점은 거의 부각되지 않았으나, 한국시리즈는 정규시즌과 완전히 다른 무대기에 불펜 문제는 두산에게 굉장히 심각한 문제다. 2018-2020년 두산의 불펜을 이끌었던 속칭 언더파워조의 박치국, 박치혁, 곽선빈은 2021 시즌엔 박치국을 제외하곤 이전의 성적에 미치지 못하면서 부진하고 있다. 그나마 희망이 있는 스파키와 파이어드래곤은 각각 선발-불펜 병행과 지난 시즌 상당한 혹사를 당하며 체력이 부치면서 정규시즌 두 선수 모두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던 2020년에 거의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였다. 이런 불펜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스파키를 아예 선발진에서 제외한 뒤 불펜에 집중시키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다. 희망이 있다면 후반기 김명신정철원이 각각 15홀드와 13홀드를 기록하면서 미래가 보인다는 점.

정황상 선발진은 에이죠스-이성원-강현수-최정민이 될 것으로 보이며 불펜은 스파키를 중심으로 박치국, 박치혁, 곽선빈, 김명신, 정철원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자리는 파이어드래곤이 후반기 어깨 부상을 입으면서 김훈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야수진으로 눈을 돌려보면 검증된 테이블 세터와 막강한 장타력은 확실한 장점이다. 타율 0.364를 기록하며 타격왕 자리에 오른 정혁과 부상을 극복하고 주전으로 복귀한 흑치상지가 있는 테이블 세터진은 그야말로 리그 최고의 수준이다. 클린업 트리오는 전반기 최고의 홈런 페이스를 보이며 45홈런으로 홈런왕을 기록한 오재일부터 6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한 여전한 4번 타자 최충완, 리빙 레전드 김광까지 3명의 홈런 타자의 활약도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또한 후반기에 각성한 김재환과 여전한 활약의 페르난데스, 신예 강우성이 하위 타선에서 버텨줄 것으로 보이며 하위 타선의 활약도 주목된다. 백업 야수진에도 든든한 베테랑 김재호와 허경민, 정수빈 등이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 열악한 포수진. 두산은 2019년 양의지를 NC로 보내면서 주전 포수를 장보고로 운용했는데, 문제는 장보고의 기량이 10개 구단 주전 포수들 중 낮은 편이라는 것. 그렇다고 두산에 백업 포수가 많나? 그것도 아니다. 그나마 발이 빠르고 장타력이 있는 박세혁이 있지만 박세혁도 실력과 경력 모두 부족하다. 과연 정규시즌처럼 장보고를 주전 포수로 기용할 지, 아니면 이례적으로 박세혁을 주전 포수로 선택할 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

즉, 확실한 선발진과 폭발적인 타선이라는 장점은 살리고, 후반기 붕괴된 불펜진과 부족한 포수진이라는 단점을 극복해야 두산은 한국시리즈 7연패라는 대기록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SSG 랜더스

SSG는 전반기 개막전부터 7연승을 거두면서 전반기 1위를 기록했으나 후반기 동부와 두산의 맹추격으로 결국 두산에게 역전당하며 정규시즌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SSG는 동부와의 플레이오프에서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7경기를 뛴 SSG의 가장 큰 문제는 이미 상당한 체력을 소모했다는 점이다. 특히 선발 3인방인 카론, 김광현, 더블피쳐는 2경기를 단 3경기의 휴식으로 소화하면서 체력을 많이 소모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SG는 강호 두산의 승부에서 밀리지 않을만한 강력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전반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SSG의 기량이 이를 잘 방증해준다. 선발진부터 살펴보면 18승의 에이전드 카론, 15승의 김광현, 14승의 더블피쳐는 그야말로 리그 최고의 선발진이며, 타선도 SK-SSG 타선의 가장 큰 특징이었던 "홈런"을 살린 한유섬-최정-박병호-더블히터-박경완-최주환-맥 윌튼의 홈런 타선이 SSG의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SSG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라 할 수 있다. 지난 2018, 2019,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의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투수진의 붕괴로 3번의 준우승을 거둔 것이 이를 방증한다. 특히 2018년 1,2차전을 우승하고 4연패를 당하며 패배한 결과처럼 플레이오프로 소모된 체력을 어떻게든 회복하며 3번의 준우승을 설욕할 수 있을 지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엔트리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2021년 한국시리즈 엔트리
감독 1명 김태형
코치 9명 정재훈, 이정훈, 김진수, 강동우, 김주찬, 강석천, 공필성, 고영민, 배영수
투수 13명 에이죠스, 이성원, 최정민, 강현수, 스파키, 파이어드래곤, 박치국, 박치혁, 김훈, 곽선빈, 김명신, 정철원, 이형범, 이영하
포수 2명 장보고, 박세혁
내야수 8명 정혁, 흑치상지, 김광, 오재일, 페르난데스, 허경민, 김재호, 이승렬
외야수 6명 김재환, 최충완, 강우성, 정수빈, 박건우, 김인태
  • 이례적으로 백업 야수들이 많이 포함되었다. 이승렬, 박건우, 김인태는 백업으로는 오랜만에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한다.

SSG 랜더스

SSG 랜더스 2021년 한국시리즈 엔트리
감독 1명 김원형
코치 9명 손지환, 조원우, 이진영, 김민재, 조웅천, 정상호, 조동화, 이대진, 전형도
투수 14명 김광현, 카론, 더블피쳐, 문승원, 박종훈, 장지훈, 서진용, 이태양, 오원석, 타노스, 고효준, 김택형, 최민준, 김상혁
포수 2명 박경완, 이재원
내야수 8명 박성한, 김성현, 최정, 최주환, 전의산, 박병호, 나주환, 최경모
외야수 6명 한유섬, 더블히터, 맥 윌튼, 김강민, 오태곤, 최지훈

경기 내용

1차전

경기 전 전망

두산의 1차전 선발은 1선발 맥컨드 에이죠스다. 에이죠스는 두산 베어스에서 뛰기 시작한 2017년부터 한국시리즈에서 4년 동안 1선발로 활약해 4년 동안 한국시리즈에서만 6차례 등판하여 5승을 기록하면서 한국시리즈 승률 0.833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SSG 상대로는 4경기 3승 1패 ERA 2.52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SSG의 1차전 선발은 에이전드 카론이다. 카론은 정규시즌 18승 5패 ERA 2.21으로 2020년의 부진을 완전히 잠재우면서 압도적인 활약을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1,4차전에 등판하여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올해 두산 상대로는 5경기 2승 2패 ERA 4.12로 아쉬운 모습이었다.

여담으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에이 라인이라고 불리며 두산 베어스의 선발진을 이끌었던 두 선수의 정규시즌 포함 첫 맞대결이다.

라인업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정혁 SS 1 최지훈 CF
2 흑치상지 3B 2 한유섬 RF
3 오재일 1B 3 최정 3B
4 최충완 RF 4 박병호 1B
5 김광 2B 5 더블히터 DH
6 김재환 LF 6 박경완 C
7 페르난데스 DH 7 맥 윌튼 LF
8 강우성 CF 8 최주환 2B
9 장보고 C 9 김성현 SS
SP 에이죠스 SP 카론

2021년 한국시리즈 1차전 /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김재환
LF
강우성
CF
최충완
RF
정혁
SS
김광
2B
흑치상지
3B
에이죠스
SP
오재일
1B
페르난데스
DH
장보고
C

2021년 한국시리즈 1차전 /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맥 윌튼
LF
최지훈
CF
한유섬
RF
김성현
SS
최주환
2B
최정
3B
카론
SP
박병호
1B
더블히터
DH
박경완
C


스코어보드


2021 KBO 한국시리즈 1차전
11월 14일 14:03 ~ 18:47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23,560명 | 경기 진행 시간 : 4시간 44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SG 카론 0 0 0 1 0 0 0 2 1 4 7 0 0
두산 에이죠스 0 1 0 0 0 0 0 3 2 6 12 0 1
W: 파이어드래곤 | L: 이태양
결승타:


상세

1차전부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가 벌어졌다.

1회초, 에이죠스가 최지훈, 한유섬, 최정을 삼자범퇴로 처리한다. 1회말, 정혁이 삼류간 빠져나가는 안타로 출루하고 흑치상지가 번트를 대며 1사 2루가 된다. 하지만 오재일, 최충완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1회말이 종료된다.

2회초, 박병호가 삼진 아웃된다. 이후 더블히터가 1루수 글러브를 스치는 장타성 코스의 타구를 만들어내면서 2루까지 들어간다. 다음 타자인 박경완이 2루수 땅볼로 아웃되고, 2루 주자 더블히터는 3루까지 들어간다. 그러나 후속 타자 맥 윌튼이 삼진 아웃되면서 이닝 종료. 2회말, 김광이 친 타구가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며 행운의 안타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후속 타자인 김재환이 좌측 깊숙하게 장타를 만들어내면서 1루 주자 김광은 3루까지, 김재환은 2루까지 들어간다. 이로써 무사 3, 2루 상황. 페르난데스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되고 그 사이 3루 주자 김광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스코어는 0-1이 된다. 2루 주자 김재환은 3루까지 들어간다. 이후 강우성은 내야 플라이 아웃, 장보고가 삼진 처리되면서 이닝 종료.

3회초, 최주환이 초구 커브를 공략해 안타를 만들어내고 김성현이 번트를 대 1루 주자 최주환은 2루까지 들어간다. 1사 2루 상황에서 최지훈이 9구 승부 끝에 삼진 아웃되고, 한유섬이 우익수 플라이 아웃 처리되면서 이닝 종료. 3회말, 정혁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흑치상지가 땅볼을 치면서 병살 처리된다. 이후 오재일의 삼진으로 이닝 종료.

4회초, 최정이 삼진 처리된다. 그리고 박병호가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낸다. 이로써 스코어는 1-1 동점. 그 후 더블히터와 박경완이 범타 처리되면서 이닝 종료. 4회말은 카론이 최충완, 김광, 김재환을 삼자범퇴 처리한다.

5회, 6회는 모두 삼자범퇴 처리된다. 7회초도 삼자범퇴. 그리고 7회말, 최충완이 삼유간 안타를 만들어낸다. 김광은 우익수 플라이 아웃, 김재환은 삼진으로 2아웃 1루. 페르난데스가 센터쪽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1루 주자 최충완은 3루까지 들어가면서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강우성이 우익수 플라이 아웃되면서 이닝 종료.

8회초, 에이죠스가 강판되고 스파키가 등판한다. 선두 타자 맥 윌튼이 초구를 밀어쳐 안타를 때려낸다. 후속 타자 최주환이 좌측으로 타구를 밀어쳐 연속 안타를 만들어낸다. 1루 주자 맥 윌튼은 2루까지. 무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김성현이 기습 번트를 때려내면서 1사 주자 3,2루 상황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최지훈이 1-2간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때려내면서 3루 주자, 2루 주자가 모두 들어오면서 스코어는 3:1. 이후 한유섬이 범타 처리되면서 이닝 종료. 8회말, 카론이 강판되고 김택형이 등판한다. 선두 타자 장보고가 안타를 때려내고 정혁이 1루수 키를 넘기는 깊숙한 장타를 만들어낸다. 1루 주자는 3루까지, 정혁은 2루까지 들어가면서 무사 주자 3,2루 상황. 흑치상지를 삼진 처리하고, 후속 타자 오재일이 김택형의 3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타구를 때려낸다. 3루 주자, 2루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오면서 스코어는 3:3. 오재일은 2루까지 들어간다. 이후 최충완이 3-유간 안타를 때려내면서 2루 주자 오재일도 홈으로 들어온다. 스코어는 3:4로 다시 두산이 역전에 성공한다. 이후 김광이 다시 안타를 쳤으나 김재환과 페르난데스가 범타 처리되면서 이닝 종료.

9회초, 스파키가 강판되고 파이어드래곤이 등판한다. 선두 타자 최정이 몸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낸다. 스코어는 다시 4:4 동점. 이후 파이어드래곤이 박병호와 더블히터를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 종료.

9회말, 김택형이 이태양으로 교체된다. 강우성이 타구를 밀어쳐 안타를 만들어낸다. 이후 장보고는 범타 처리되고 정혁이 우측 깊숙한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강우성은 3루까지, 정혁은 2루까지 들어간다. 1사 3,2루 상황. 흑치상지는 내야 플라이 아웃 처리된다.

그리고 오재일이 타석에 들어서는데..

갖다맞힌 타구가 2루수 키를 넘깁니다!
3루 주자, 그리고 2루 주자까지 홈으로!! 홈으로!!!! 들어옵니다!!!!!
스코어 4:6 역전!!!
2021년 한국시리즈 1차전을 두산 베어스가 가져갑니다!!!
MBC 정우영 캐스터의 1차전 피날레콜

이후 오재일이 이태양의 몸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3루 주자 강우성, 2루 주자 정혁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면서, 경기를 4:6으로 끝내버렸다. 이렇게 두산은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는 승부를 끝맺음하며 한국시리즈 1차전을 가져가게 되었다.

경기 후 단평

  • 두산 베어스

1차전을 승리하면서 2016년부터 이어진 한국시리즈 1차전 우승 시 한국시리즈 우승 징크스를 이어나가게 되었다. 에이죠스가 시즌 내내 SSG 상대로 좋았던 페이스를 이어나가면서 7이닝 1실점 10K의 혈투를 펼쳤다. 그러나 득점권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하면서 에이죠스가 혈투하는 동안 점수를 벌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 올해 MVP 유력 후보 오재일이 2사 주자 3,2루 기회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격언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경기가 되었다.

  • SSG 랜더스

카론이 7이닝 1실점 8K의 호투를 펼쳤다. "홈런의 팀"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박병호와 최정이 홈런 하나씩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득점권 기회에서 홈런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두 개의 홈런 모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때려낸 홈런이라는 점. 그러나 9회말 마무리 투수를 타노스가 아닌 이태양을 등판시키는 초강수를 두었고, 결국 이 초강수는 오재일의 끝내기 안타로 패배로 이어지게 되었다.

2차전

경기 전 전망

첫 경기를 가져간 두산은 3차전 선발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2차전을 가져가지 못할 경우 연패로 시리즈가 굉장히 힘들어질 수 있는 만큼 이 경기를 가져가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 두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불펜진의 집중력 회복이다. 1차전 에이죠스가 강판되고 불펜인 스파키와 파이어드래곤이 등판하자마자 3실점한 것이 이를 방증해준다. 두산의 2차전 선발은 이성원이다. 양팀 들어 첫 토종 선발의 등판이며 두산의 선발투수 중 유일한 좌완 투수다. 이성원은 SSG 상대로 4경기 1승 2패 4.21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SSG와의 나쁜 상대전적이 승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관건이다. 2차전의 희망이라면 에이죠스가 1차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불펜 소모가 적었다는 점이다. 후의 경기를 대비해 이성원은 일찍이 불펜과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SSG는 1차전에서 카론 교체 후 불펜진이 5실점하면서 패배를 허용했다. 따라서 1차전에서 지적되었던 불펜의 집중력 회복이 2차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차전에선 SSG가 가장 신경쓴 불펜의 성과를 보여야만 한다. 선발인 더블피쳐는 올 시즌 두산과의 경기에서 4경기 2승 1패 ERA 1.01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쪽도 1차전에서 카론이 7이닝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 소모가 비교적 적었기에 더블피쳐는 적은 이닝만 던지고 교체하고 불펜으로 승부할 가능성이 높다.

2차전에서 두산과 SSG는 공통적으로 1차전 선발이 많은 이닝을 소화해 불펜의 소모가 비교적 적었지만 그 불펜이 등판하자마자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2차전은 양 팀 모두 선발이 빨리 교체되고 불펜으로 승부하는 양상이 될 가능성이 높기에 귀추가 주목될 것이다.

라인업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정혁 SS 1 최지훈 CF
2 흑치상지 3B 2 한유섬 RF
3 오재일 1B 3 최정 3B
4 최충완 RF 4 박병호 1B
5 김광 2B 5 더블히터 DH
6 김재환 LF 6 박경완 C
7 페르난데스 DH 7 맥 윌튼 LF
8 강우성 CF 8 최주환 2B
9 장보고 C 9 김성현 SS
SP 이성원 SP 더블피쳐

2021년 한국시리즈 2차전 /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김재환
LF
강우성
CF
최충완
RF
정혁
SS
김광
2B
흑치상지
3B
이성원
SP
오재일
1B
페르난데스
DH
장보고
C

2021년 한국시리즈 2차전 /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맥 윌튼
LF
최지훈
CF
한유섬
RF
김성현
SS
최주환
2B
최정
3B
더블피쳐
SP
박병호
1B
더블히터
DH
박경완
C


스코어보드


2021 KBO 한국시리즈 2차전
11월 15일 18:32 ~ 23:21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23,560명 | 경기 진행 시간 : 4시간 49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SG 더블피쳐 0 3 5 0 0 5 0 0 1 14 15 0 3
두산 이성원 0 1 0 6 2 5 0 0 0 13 12 0 2
W: 오원석 | L: 파이어드래곤
결승타:


상세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는 역대급 명타격전이 펼쳐졌다.

1회초 선두 타자 최지훈이 볼넷을 골라 나갔으나 한유섬, 최정, 박병호가 범타 처리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1회말은 삼자범퇴.

2회초 더블히터가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첫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박경완이 볼넷으로 무사 주자 1,2루로 주자가 바뀌었다. 그리고 맥 윌튼이 낮은 체인지업을 당겨쳐 쓰리런 홈런을 때려낸다. 스코어는 3:0. 이후 최주환, 김성현, 최지훈이 연속 범타 처리되면서 2회가 종료되었다. 2회말은 삼자범퇴.

3회초, 한유섬이 볼넷을 골라내고 최정이 3-유간 안타를 때려내면서 주자는 무사 주자 1,2루가 된다.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더블히터가 우익수 앞 행운의 안타를 골라내면서 주자는 1사 만루. 박경완이 몸에 맞는 공을 골라내면서 밀어내기로 스코어는 4:0. 맥 윌튼이 때린 타구가 마운드 맞고 센터쪽으로 안타를 쳐내면서 3루 주자, 2루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오며 스코어는 6:0이 된다. 1사 주자 3,1루 상황에서 최주환이 1루수 옆 우월 깊숙한 안타를 쳐내며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스코어는 7:0. 주자는 3,2루가 된다. 이후 김성현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스코어는 8:0이 된다. 최지훈이 범타 처리되면서 이닝 종료. 3회말에도 두산은 반격하지 못하면서 3연속 삼자범퇴를 당했다.

4회초, 두산은 이성원을 김명신과 교체한다. 김명신은 한유섬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클린업 트리오인 최정, 박병호, 더블히터를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종료한다. 4회말, 정혁의 2루타와 흑치상지의 볼넷으로 주자는 무사 1,2루가 된다. 오재일이 센터쪽으로 안타를 만들면서 정혁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스코어는 8:1, 흑치상지는 3루까지 들어간다. 그리고 이후 최충완과 김광이 연속 2루타를 쳐내면서 3점을 더 득점하며 스코어는 8:4 무사 주자 2루가 된다. 이후 김재환이 밀어친 타구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면서 투런 홈런을 쳐내며 스코어는 8:6, 두산이 단 한 이닝 만에 6연속 출루로 단 2점 차로 따라붙는다. 이후 페르난데스, 강우성, 장보고를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 종료.

5회초, 두산은 김명신을 박치혁과 교체한다. 박경완과 맥 윌튼이 연속 안타를 만들며 무사 주자 1,2루가 된다. 그러나 최주환이 친 타구가 5-6-3 삼중살로 연결되며 그대로 이닝이 종료된다. 5회말, 정혁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흑치상지가 번트를 대면서 1사 주자 2루가 된다. 그리고 오재일이 실투 포심을 그대로 받아쳐 투런 홈런을 쳐내면서 쉽사리 깨지지 않을 것 같았던 8점 차의 점수를 단 두 이닝 만에 동점으로 만든다. 스코어는 8:8. 이후 최충완은 범타, 김광이 안타를 쳐냈지만 김재환이 범타 처리되면서 이닝 종료.

6회초, 김성현이 땅볼로 아웃된 1사 상황에서 최지훈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쳐낸다. 두산은 박치혁을 스파키로 교체한다. 그러나 한유섬마저 1-2간 안타를 만들면서 주자는 3,1루. 최정이 좌측 깊숙한 코스의 장타를 만들면서 한유섬은 3루, 최정은 2루까지 들어가고 최지훈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스코어는 9:8로 다시 SSG가 역전에 성공한다. 거기에 박병호가 좌익수 앞 안타, 더블히터가 우측 2루타, 박경완의 희생플라이, 맥 윌튼의 1-2간 안타로 총 4득점하며 스코어는 13:8로 다시 SSG가 크게 앞서나간다. 6회말, SSG는 더블피쳐를 서진용과 교체한다. 페르난데스가 초구를 받아쳐 센터쪽 안타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강우성이 높게 빠진 공을 밀어치면서 타구를 잠실야구장 전체를 넘겨버린다. 스코어는 13:10. 장보고는 삼진 처리되었으나 정혁과 흑치상지가 또 다시 연속 안타. 그리고 타석에는 오재일이 들어선다.

그리고 오재일은 또 한번, 우측 담장을 넘겨버리면서 다시 동점을 만들어낸다. 스코어는 다시 13:13. 오재일은 연타석 홈런을 달성한다. 이후 최충완이 안타를 쳐냈지만 김광과 김재환이 연속 범타 처리되며 이닝 종료.

7회초, 두산은 스파키를 계속 기용한다. 김성현, 최지훈, 한유섬을 KKK로 잡아내면서 두산의 첫 삼자범퇴를 스파키가 만들어낸다. 7회말 서진용이 오원석과 교체되고 오원석도 삼자범퇴를 만들어낸다.

8회까지 투수는 변화가 없었고 모두 삼자범퇴를 만들어낸다.

9회초, 스파키는 파이어드래곤과 교체된다. 박경완, 맥 윌튼까지는 잘 잡아냈고 최주환의 타석에 김강민이 들어선다.

초구를 끌어당겼고!! 왼쪽으로 높게!!! 담장~~넘어갑니다~~~~!!!
스코어 14:13 다시 SSG가 역전에 성공합니다!!!
정우영 캐스터의 역전 홈런콜

김강민이 파이어드래곤의 몸쪽 포심을 제대로 잡아당겨 좌중간으로 역전 솔로 홈런을 날리며, 경기를 14-13으로 다시 뒤집는 데 성공한다.

9회말, 마무리로 김광현이 등판한다. 언제든 홈런을 쳐낼 수 있는 팀인 두산이기에, 그것도 선두 타자가 4번 타자 최충완이었기에 SSG 입장에선 어떻게든 이 경기를 가져가야만 하는 상황.

김광현은 최충완을 삼진, 김광을 땅볼, 김재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리드를 안전하게 이어나가며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2차전은 14-13이라는 스코어로 SSG가 가져가게 되었다.

경기 후 단평

  • 두산 베어스

3회까지 SSG의 막강한 타선에 선발 이성원이 8실점을 내주면서 압패를 거두는 듯 했으나 4회, 5회에만 8점을 내며 동점을 만든다. 그러나 김강민이 파이어드래곤의 실투를 받아쳐 역전 솔로포를 날리면서 아쉬운 패배를 거두었다.

2차전에서 부각된 문제점은 정규시즌에서 SSG 상대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이성원이 3회까지 무려 8실점을 했다는 것이다. 2선발 이성원이 이렇게 큰 실점을 거뒀는데 하물며 3차전의 최정민, 4차전의 강현수는 어떻겠냐는 것. 3차전에서 다시 승리를 거두려면 선발진의 재정비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 SSG 랜더스

중요한 상황에서 항상 대타로 나왔던 SK-SSG의 영원한 대타카드 김강민이 또 일을 냈다. 1~3회에만 이성원을 공략하여 8득점을 냈으나 선발 더블피쳐가 무너지면서 4회말에만 6실점을 내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불펜진의 활약으로 13:!3의 대치가 이어지다가 9회초 2사 상황에서 최주환의 타석에 김강민이 들어서고, 두산의 마무리 파이어드래곤의 몸쪽 포심을 제대로 잡아당겨 좌중간으로 역전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9회말에 들어선 마무리 김광현이 최충완, 김광, 김재환을 잡아내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3차전

경기 전 전망

2차전에서 선발 이성원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8점을 내준 것을 고려해 3차전에선 선발진의 재정비가 가장 중요한 두산은 3차전의 선발으로 최정민을 내보낸다. 최정민은 신인으로써 부진하는 강현수를 대신하여 후반기 3선발 자리에 있었으며, 데뷔 2년차에 10승을 기록했다. 2차전에서 보여줬던 무너진 선발진은 재정비하되, 순식간에 동점을 만든 타격력을 보강한다면 3차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

2차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SSG는 홈 팬들이 지켜보는 문학에서의 한국시리즈 첫 경기를 맞이한다.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등판시킨다. 김광현은 정규시즌에서 15승을 거두며 SSG의 2선발 역할을 완전히 메꿔주었다. 두산과의 맞대결에선 4경기 2승 2패 ERA 3.25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맞선발 최정민과의 맞대결에선 김광현의 혈투로 승리했던 전적이 있다.

2010년대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이 있었던 2018년, 2019년, 2020년 모두 3차전에서 패배한 후 최종 패배했다는 징크스가 있다. 이런 징크스를 깨기 위해선 3차전을 SSG가 가져가야만 할 것이다.

라인업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정혁 SS 1 최지훈 CF
2 김재환 LF 2 한유섬 RF
3 오재일 1B 3 최정 3B
4 최충완 RF 4 더블히터 DH
5 김광 2B 5 박병호 1B
6 강우성 CF 6 박경완 C
7 페르난데스 DH 7 맥 윌튼 LF
8 흑치상지 3B 8 최주환 2B
9 장보고 C 9 박성한 SS
SP 에이죠스 SP 카론

두산의 라인업에는 조금 변동이 있다. 6번에 있었던 김재환을 2번으로 빼고, 2차전에서 홈런을 치면서 실력을 증명했던 강우성이 6번까지 올라갔다. SSG의 라인업은 각각 4, 5번이었던 박병호와 더블히터가 5, 4번으로 교체되었고 김성현이 박성한으로 교체되었다.


2021년 한국시리즈 1차전 /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김재환
LF
강우성
CF
최충완
RF
정혁
SS
김광
2B
흑치상지
3B
에이죠스
SP
오재일
1B
페르난데스
DH
장보고
C

2021년 한국시리즈 1차전 /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맥 윌튼
LF
최지훈
CF
한유섬
RF
박성한
SS
최주환
2B
최정
3B
카론
SP
박병호
1B
더블히터
DH
박경완
C


스코어보드


2021 KBO 한국시리즈 1차전
11월 17일 18:31 ~ 22:47 | 인천 SSG 랜더스필드
관중: 23,000명 | 경기 진행 시간 : 4시간 16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최정민 0 0 0 0 0 0 0 0 0 0 0 0 0
SSG 김광현 0 0 0 0 0 0 0 0 0 0 0 0 0
W: - | L: -
결승타:


상세

1회초, 1사 상황에서 김재환이 안타를 쳤고 오재일의 타석에서 김광현의 폭투로 김재환이 2루까지 진루한다. 이후 오재일은 삼진 처리되었으나 최충완의 적시타로 김재환이 들어오면서 1-0으로 두산이 선취점을 가져간다. 김광은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끝났다. 1회말, 최지훈이 직선타로 물러나고 한유섬이 안타를 쳐 출루한다. 이후 최정이 뜬공으로, 더블히터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 끝.

2회초, 강우성이 우측 깊숙한 2루타를 만든다. 페르난데스가 땅볼로 물러나고 강우성은 3루까지 진루한다. 이후 흑치상지가 적시타를 쳐내면서 2-0이 된다. 다음 타자 장보고는 삼진, 정혁이 안타를 쳤지만 김재환이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이닝 끝. 2회말, 박병호가 비껴맞은 행운의 안타를 쳐낸다.

경기 후 단평

4차전

경기 전 전망

라인업

스코어보드

상세

경기 후 단평

5차전

경기 전 전망

라인업

스코어보드

상세

경기 후 단평

6차전

경기 전 전망

라인업

스코어보드

상세

경기 후 단평

총평

우승팀: 두산 베어스

준우승팀: SSG 랜더스

  1. 2007년, 2008년, 2010년에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