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티나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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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쿠데타 사건
July Revolution
사건 정보
날짜 1891년 7월 2일 ~ 1891년 7월 11일
장소 노헤미아 왕국 카를슈리온 지방 및 수도 인근
상태 *친위 쿠데타 성공
*마유 마인하트 노헤미아르의 왕위 찬탈
*군부를 위시한 군사정권 수립
제1 교전세력 정보 제2 교전세력 정보
노헤미아 친위대
노헤미아 왕국군 소속 친정부 세력
노헤미아 왕국군 제1 사단
노헤미아 수도 방위 경찰 소속 일부 세력
총병력
약 8,200명
총병력
약 5,670명
제1 세력 지휘관 제2 세력 지휘관
미야 알브레히트 노헤미아르
코르테 데 알레르
키르슬린 이제르바트
조렌 데 그린데아르
마유 마인하트 노헤미아르

이전 국왕 일가는 국민들의 신임을 배반한 코르테 데 알레르 총리의 행패를 묵인하였으며... (중략) ... 그러하므로 이번 군사적 행동은 기존의 기득권층의 부정부패 척결과 국민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시작되었음을 선언하는 바이다... (후략)
키르슬린 이제르바트가 수도 인근을 장악한 뒤의 연설

7월 쿠데타(영어: July Revolution)는 노헤미아 왕국에서 발생한 친위 쿠데타이며, 이로인하여 노헤미아 왕국은 군부의 집권하에 놓여있는 불안정한 국가로 변모하였고, 왕위를 찬탈당한 미야 알브레히트 노헤미아르 국왕 일가와 함께 기존 왕정주의자들과 자유주의자들은 카슈레온 지방을 주축으로 카슈레온 공국을 세워 독립하게 되었다.

개요

노헤미아 왕국의 실권을 장악했던 코르테 데 알레르 총리는 제1차 만민대전이 진행되던 시기에도 최대한의 중립을 선언하여 국가를 전란에 휘말리지 않는데 노력하였으며, 실제로 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 국민들에게 국가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강조하였고, 이는 국민들에게 심각한 반발심을 떠안기 시작했다.

한편, 코르테 데 알레르 총리는 제1차 만민대전의 영향을 받아서 통제력을 잃을 수도 있는 노헤미아 군부를 향해 화살을 돌렸고, 대대적인 군축 작업에 돌입했으며, 줄어든 군비를 농촌 및 도시 재건에 사용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에 반발한 군부는 코르테 데 알레르 총리의 군축을 "국가를 바로 세울 국비를 낭비하는 일"이라며 비난하였다.

이에 군부는 군부를 지지하던 미야 알브레히트 노헤미아르의 여동생이었던 마유 마인하트 노헤미아르를 새로운 국왕으로 옹립할 계획을 세웠고, 일부 군부의 핵심 쿠데타 인원은 휘하의 병력들에게 정·재계의 부패와 국가의 곤궁을 해결할 중대한 일이라며 회유와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제1사단장이었던 키르슬린 이제르바트 상장과 제1사단 휘하의 연대를 지휘하던 로렌 데 그린데아르 참령의 주도로 새벽을 틈타 궐기하였다.

군부의 목표

군부는 아래와 같은 인원들을 제거하거나 사로잡아야 할 이들로 리스트를 작성했다. 제1차 목표로 규정된 이들은 '필수'적으로 사로잡거나 처형되어야 했던 이들이었고 제2차 목표로 규정된 이들은 '되도록'이면 사로잡거나 처형하는 이들이었다.

제1차 목표

제2차 목표

실제로 이들 중에서 제1차 목표로 규정된 이들은 유스미히 마이르제른을 제외하고는 전원 쿠데타 도중 사살되었으며, 제2차 목표로 규정되었던 이들 역시 대부분 쿠데타 진행 도중 사로잡히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총리를 비롯한 수많은 내각 인원들의 살상으로 사실상 내각이 와해를 이루자 키르슬린 이제르바트는 위와 같은 연설을 행하고는 군부 정권을 실시할 것을 선언하였다.

쿠데타의 과정

쿠데타를 일으킨 그들은 카를슈리온 지방에서 군부를 위시한 결사대를 조직하여 민간 농본주의자들과 하층민들을 대상으로 쿠데타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제1 사단은 한편, 수도 방위를 담당한 경찰 세력들 중 일부를 회유하였고 이들로 하여금 각 거리에 주요 시설들을 장악할 것을 명령, 이에 의회 본부와 경찰청 및 은행 등이 습격을 받고 점거되었다.

마침내 쿠데타 군은 총리 관저를 침입하여 총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을 즉결 처형권을 선언하여 처형시키고는 나머지 내각 인원들을 감금 및 고문하였다. 이후 총리 관저에서 이를 지도한 키르슬린 이제르바트는 '군부 통치 선언'을 발표하고서는 쿠데타의 승리를 만천하에 발표했다.

군부 정권의 돌입과 정당 정치의 쇠퇴, 그리고 분열

쿠데타에 성공한 이들은 마유 마인하트 노헤미아르를 새로운 국왕으로 추대하였고, 미야 알브레히트 노헤미아르를 임의적으로 양위했음을 선언하여 왕위 계승을 조작하였다. 한편, 이러한 과정에서 군부 내 인사들과 마찰을 겪은 키르슬린 이제르바트가 도리어 암살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조렌 데 그린데아르는 군권을 하나로 통합하고 정계를 장악하기 위하여 노헤미아 군부 총장직을 신설하고 모두 권력을 집중시켜 중앙집권체제를 강화하였다. 이로서 노헤미아 왕국은 본격적인 군부의 주도로 운영되는 국가로 변질되고 말게 된다.

한편, 활성화 되었던 정당 정치도 붕괴를 맞이하였는데, 조렌 데 그린데아르 군부 총장이 권한을 행사하여 모든 정당을 해산시키고 노헤미아 결사회라는 어용 정당을 설치하여 일당 체제를 갖추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많은 야당과 기존 여당의 인사들은 체포되거나 구금되었고 타국으로 도피하게 되었다.

왕위를 찬탈당한 미야 알브레히트 노헤미아르는 휘하의 왕정주의자들을 이끌고서는 카슈레온 지역을 장악하여 카슈레온 공국의 건국을 선포하여 독립을 선언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