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지 코믹스 Cozy Comic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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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 한국 | |
| 창립일 | 2021년 (2주년) | |
| 창업주 | 랜드 리, 미스터 카메라 | |
| 편집장 | 랜드 리 | |
| CCO | 미스터 카메라 | |
| 분야 및 업종 | 출판업 | |
| 상징색 | 노란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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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코지 코믹스는 한국의 코믹스 회사다.
스토리
더 프리퀼
프리퀼 작성 중
더 포머
1장
- 1. 불신
초능력을 가진 인간의 등장으로 오늘날의 히어로 체제가 굳어진 직후부터 항상 히어로에 대한 치안 시스템의 과의존부터 초능력자에 대한 경계와 의심, 그리고 그들의 부재 시 발생하는 각종 특수 범죄에 대한 대처 능력을 양성하는데에 대한 필요성 등 인류 사회는 히어로 체제 성립 이후로 불편함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사회적 대립과 분열은 날이 갈수룩 커져갔고, 이후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꿀 결정적인 사건인 히어로간의 내전이 발생하게 되는 아주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 2 토미 바바로
코네티컷 웨스트 하트버드에서 미신고 이능력자였던 이탈리아계 마피아 출신의 토미 바바로(Tommy Barbaro)가 한 식당에서 무전취식을 시도하다 식당 주인의 신고로 지역 경찰과 히어로가 출동하자 저항하던 중 사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문제는 토미 바바로의 제압 및 체포시도부터 사살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과잉진압이란 여론이 생기면서였다. 설상가상으로 토미 바바로가 가진 능력이 전자기기의 기능고장을 야기하는 것이었기에 일대의 녹화, 녹음 자료가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주변인의 증언에만 의존하여 재판이 이어져야했다.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하게 끝나버린 재판에선 과잉진압으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당시 히어로의 출동이 추가적인 피해를 발생시켰다는 코네티컷 주 경찰국의 책임전가로 인하여 히어로의 법 집행 행위가 오히려 기존 사법기관의 권리를 침해하며 민중의 안위에도 위협을 끼칠 수 있단 기존 히어로의 반대 여론이 다시금 들끓기 시작했다.
- 3 과했나? 정당했나?
토미 바바로 사건으로부터 약 3주 정도가 지나고 여론이 잠재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유사 사건이 발생한다.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제임스 맥카티(James McCarty)란 17살 소년이 부모의 집에서 가져온 산탄총을 차에 탄 상태로 주변을 계속 겨누며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진압 과정에서 경찰 여럿이 부상을 입었고 히어로가 투입됬다. 제임스 맥카티는 토미 바바로와는 달리 능력이 있지 않았고 불행히도 당시 투입된 히어로인 드레드(Dread)는 실전을 겪어본 적도 없었으며 경력이 고작 일주일 밖에 안된 상황이었다. 총격이 오가는 위험 상황에서 극도의 흥분 상태에 놓인 드레드는 순식간에 차와 함께 용의자를 편육으로 만들었고 이 모든 상황은 그대로 전미에 생중계되었다. 사실 이러한 사건은 이미 이전에도 여러번 있었다. 경력이 짧고 정식 임용된지 얼마 안된 히어로들이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화되어 과잉진압을 벌여 필요 이상의 사상자를 내는 경우는 이미 과거부터 여럿 있어왔기 때문에 유럽과 일본에서는 의무적으로 최소 10개월 이상의 복무기록이 있는 히어로를 동행시켰지만 미국엔 관련법이 아예 없었다. 제임스 맥카티 역시 지나가는 시민이나 경찰에게 총을 쏴 중상에 입힌 범죄자였으나 비교적 나이가 어리다는 점과 지나치게 잔혹한 처리,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2차적인 민간 피해때문에 미 정부는 온갖 비난을 받아야했다. 결과적으로 드레드는 이후 이어진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고 능력자들에 대한 규제 및 제재 법안이 여럿 계획됬다.
- 4 소년이어, 신화가 되어라.
그러나 이는 되려 초능력자에게 강력한 반발을 사기 시작했다. 심지어 미 정부는 능력을 가진 시민들의 예비범죄자 취급을 자제해달라는 요구를 두고서 현직 대통령이 "재미있는 이슈"라고 조소를 보낸 것과 동시에 관련 부처에선 범죄자가 아님을 증명하는 것이 시민의 의무, 와 같은 망언을 쏟아내며 능력을 가진 인구의 반발도 이어졌다. 하지만 어느 누가 민주주의 만큼 소수에게 잔혹한 정치는 없다고 하였듯, 초능력을 보유한 이들은 국적불문 전체적으로는 수십억에 달하지만 각국 내에서는 유의미한 목소리도 못내는 극소수인 경우부터 어느정도의 발언권은 확보하는 차이는 있지만 대개 그 인구가 일반인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은 것도 사실이었다. 역차별 이슈가 늘 발생하던 중, 상당한 규제와 제재 법안이 발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사 사건이 벌어지자 미 전국에서 초능력자들에 대한 더욱 강경한 집단적인 제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는 미 대륙 전체로 번져가며 빠르게 확산되었고 미디어에선 총기를 사용한 폭력범에 불과한 제임스 맥카티를 미화하였다.
- 5 제노사이드
끊임없는 시위와 폭동은 워싱턴 DC까지 그 여파가 몰려왔다. 워싱턴 DC 전체를 무력으로 점령하였으며 북미 대륙 곳곳에서 소위 "일반인" 을 자처하며 힘 없는 민중을 대변한다는 것을 호소하는 무리의 폭력과 약탈이 벌어졌고 당시 가택연금 되어있는 초능력자들을 길거리로 끌고나와 집단 살해 후 거리에 메달고 묻는 일이 빈번했다. 미국 역사상 전례가 없는 대량학살은 비단 국내의 일이 아니었다. 특히 이전부터 초능력자들에게 강경하게 대해오던 유럽 대륙은 더 심했는데 아예 미국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명분삼아 EU 차원에서 능력자들을 추방하고 이유없이 제재하며, 관련법을 강화하는 일들이 이어졌다. 이 집단적 광기는 능력자들이 언제든 돌변하여 전세계 인구 수십, 수백억을 단번에 학살할 수 있다는 공포감과 그들 개개인에 대한 이질감, 그리고 그간 쌓여온 열등감에 의해 겉으로 표출되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 시기까지 그나마 개인적인 차원에선 긍정적 평가가 더 많던 최고의 히어로인 글로브맨은 이 사태를 끝맺음하기 위한 중재를 시도했다. 평소 히어로들의 과잉진압과 엄벌주의에 입각한 사법체계에서 기를 펴지 못하고 있던 소위 빌런으로 불리는 능력자들은 무너진 치안 상황과 히어로들이 전혀 활동하지 못하는 시기를 틈타 더욱이 열렬한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본질적으로 각지의 범죄조직에 속해있었기에 보호받았고 위선적인 폭도와 정치가들은 목숨이 달린 문제에선 입을 다물었다.
2장
- 6 체인질링
능력을 가진 특수 범죄자들의 범죄행각이 벌어지면 여론은 더욱 악화되었고 더 많은 보복살해와 폭동, 파괴행위와 집단적 대량학살 등, 온갖 보복성 행위로 이어졌다. 그러면 다시 급진적이고 강경한 젊은 능력자들은 반격에 나서며 이 분란은 매우 극심해졌고, 글로브맨의 숙적이자 슈퍼 빌런이었던 도(가칭)는 뛰어난 웅변실력을 앞세워 입지를 키웠다. 다른 한쪽이 선을 넘었으니, 집단적 방어권을 발동해도 된다는 요지의 도(가칭)의 연설은 많은 능력자들을 감동시켰으며 심지어는 기존 각국의 히어로들조차 도(가칭)의 연설로 감회되어 이에 가담, 충분한 세력이 모인 도(가칭)는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서 인류로부터의 독립과 권리 쟁취를 선언하고 곧장 전쟁에 돌입했다. 민중 역시 전쟁에 환호했다.
- 7 세계대전 1
능력자들의 전쟁 선포에 능력을 갖지 못한, 비능력자들 역시 자신들이 가진 재래식 군대를 동원하였으나 한가지 착각한 점은 바로 그 재래식 군대에도 대량의 능력자들이 속해있었다는 것이다. 8년간의 세계대전급 전쟁이 이루워지는 과정에서 많은 민간인들과 히어로들이 죽고 사회가 파괴되었으며 전인류의 40%가 죽는 역대 최악의 사태로 이어졌다. 특히 능력자가 가진 모든 능력을 제한없이 방출하며 세계 곳곳의 대도시들은 파괴되었으며 온갖 공작행위와 무차별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전지구를 휩쓰는 전자기 펄스 공격으로 각지에서 통신이 두절되었고 비능력자들이 앞세운 재래식 군대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됬다. 궤도상의 위성들조차 파괴되었다. 유의미한 경제력과 인구수를 가진 도시들은 거진 파괴되었다. 수십키로미터에 달하는 크레이터가 마치 모든 일을 기억할 수 있게 만들 흉터처럼 지표면에 남았고 전쟁 과정에서 햇빛은 가려졌고 수 많은 재해가 동원되며 세계 전체가 마치 과거 몽골 제국이 구대륙의 거의 절대다수를 침공해 불태웠을때와 같이, 인간사회의 모든게 멈추게 됬다. 달이 폭파하여 그 파편이 지상으로 떨어지고 알 수 없는 역병과 검은 비가 4년 동안 멈추지 않고 내리거나 땅이 순식간에 꺼져버리고 하늘 전체가 섬광에 뒤덮히고, 다시금 철저히 암흑에 가려지고 허공에서 도시 하나가 떠올라 지상으로 추락하였으며 모든 항공기가 일시에 추락하거나 카스피해가 끓어오르고, 지중해가 말라갔다.
- 8 세계대전 2
신대륙의 북과 남을 잇던 파나마 남부의 정글지대가 수몰되어 신대륙이 반으로 갈리고 바티칸, 메카, 예루살렘 등, 소위 인류의 종교적 성지부터 로마와 알렉산드리아, 베이징, 이스탄불처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지역까지 싸그리 불타 사라졌다. 중국이 처음 능력자들의 공격으로 내륙까지 밀리자 중국 정부는 충칭을 잃자마자 가용 가능한 모든 핵무기를 동원했다. 구대륙 전체로 쏴올린 핵무기는 공멸하기는 싫었던 능력자들에 의해 무력화됬지만 몇개는 각지로 떨어졌다. 정작 중국과 파키스탄, 북한의 전면적인 핵공격은 정작 본토로 추락하거나 아니면 눈먼 총알이 되어 지구 각지에 무작위로 추락했다. 인위적으로 발생한 지진이 불의 고리 전체를 덮치며 태평양 연안은 모조리 가라앉는 치명타를 입었다.
- 9 세계대전 3
수년간의 탄압과 멸시로 쌓이고 쌓인 능력자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고 8년간의 전쟁은 회복 불가할 피해를 입혔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전쟁의 막대한 피해가 곧 종전 요구의 근거가 되었다. 전쟁의 주축이었던 능력자들의 요구는 간단했다. 권리와 명예를 회복하는 것이었으나 사실상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조금씩 협상 테이블에선 요구사항이 쌓이기 시작했다. 적대적 법안 제정 금지부터 능력자들만으로 구성된 자체적인 권위있는 국제조직과 전쟁 동안 결성된 궐기군 해산 금지로, 이후 이어진 요구들은 도를 넘어갔다. 이러한 요구는 전쟁을 막 헤쳐나온 인류에겐 종전은 치욕이 아닌 배려란 사실을, 종전보다 더 확실하게 비능력자들을 모두 학살하는 방법도 있단걸 뼈저리게 알게 되었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였다. 8년 전쟁 이후 정작 일이 이렇게 흐르기 전까지 사태를 중재하기에 앞섰던 글로브맨은 전쟁을 종식시키고 사태를 안정화하여 모든 것이 종반부에 들어섰을 때, 연설을 위해 워싱턴 DC로 이동하던 중 반-초능력자 성향의 급진파 테러리스트인 빌 스톤스(Bill Stones)는 차량의 선두를 폭파시켜 멈추게 만든 뒤, 총을 난사해 암살을 시도하고 이때 총격에 허무하게 사망한다.
- 10 히어로의 분열(完)
결국 내전은 종료되었지만 히어로들간에, 그리고 전 인류간 앙금은 여전히 남아있는 채로 전쟁이 끝났다. 이후 히어로 조직은 두 갈래로 갈라지게 되는데 첫 번째는 바로 정부의 소속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기관이고, 이들은 조금 유화적이고 온건한 스탠스를 취하게 되었고, 두 번째는 히어로의 다른 의미인 자경단과도 같은 집단이 된건데, 이들은 강경한 스탠스를 보인다.
레거시 오브 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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