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 MB
설명 도살 작전(Fall Schlachtung) 당시, 전선에 배치된 Char MB I형 차량
종류 기병전차(騎兵戰車), 중형전차
개발국가 벨포르 공화국 벨포르 공화국
개발사 국립 몽퇴유 조병창
제작사 국립 몽퇴유 조병창
배치년도 1936년
역사
개발년도 1935년
생산기간 1935년 ~ 1942년
사용국가 벨포르 공화국, 에스페란토 등
사용된 전쟁 제2차 대전쟁
생산 대수 4,150대
일반 제원
승무원 4명(전차장, 탄약수, 포수, 조종수)
길이 5.50m
높이 2.59m(I형)
2.50m(II형)
2.75m
중량 19.5t
공격력
주무장 32구경 50mm 전차포(125발, I형)
75mm 전차포(105발, II형)
주포개발사 국립 몽퇴유 조병창
장전 방식 수동식
부무장 7.65mm 소쉬르 기관총 2문(2,250발)
기동력
엔진 불로뉴 V8 가솔린 엔진
마력 190 마력
(140kW)
현가장치 리프 스프링 현가장치(I형)
HVSS(II형)
노상 속도 40.7 km / h
야지 속도 33 km / h
기동 가능 거리 257 km
방어력
전면 장갑 47mm
측면 장갑 42 mm
후면 장갑 40 mm
상부 장갑 20 mm

개요

Char MB 시리즈제2차 대전쟁 당시 쓰인 벨포르 공화국 육군의 중형전차로, 정식 명칭은 AMC 1935. MB지만 Char MB라는 명칭이 더 유명하다.

개발

1934년도에 벨포르 육군은 기존의 둔중한 Char B4 보병전차를 대체할 새로운 전차를 요구하게 되었고, 그에 따른 계획이 수립되어 개발이 시작되었다. 계획의 목적은 그 당시 사용되던 기존의 기병전차보다도 무겁고 방어력도 뛰어난 데다가, 경쾌한 기동이 가능한 새로운 중형전차 개발이었는데, 국방부는 국립 몽퇴유 조병창에 전차설계를 의뢰하여, 1934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연구, 개발에 들어가 1935년 1월에 첫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Char B4 보병전차의 운영에서 불거진 문제인 유기적인 작전수행 역량 문제 해결을 위해 무전기를 탑재했고, 전차장이 무전수를 겸하도록 했다. 거기다가 불로뉴 사의 신형 V8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시속이 60km에 달하였다.

이후 포의 화력 문제와 불편한 큐폴라, 볼트 연결 방식 등의 문제 제기 끝에 몇 차례 더 프로토타입을 개선하고 여러가지 테스트가 이루어졌으며, 마침내 1936년 1월에 육군의 표준 중형전차로써 제식 채용되어 완전히 자리잡았다. 이후 첫 인도분으로 400대가 납품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개량형 까지 포함해 총 4,150여대가 제작되었다.

실전

제89흉갑기병사단 소속 Char MB I형 전차

이렇게 배치된 MB 전차들이 처음 실전을 치른 것은, 1939년 11월, 홀란트 왕국 남부의 롱생(Loncin) 일대의 전역이었다. 도살 작전에 따라 홀란트를 남북으로 분단한 오스트마르크군은 곧 벨포르 공화국 영내로 돌입을 시도하였는데, 그를 감지한 연합군은 국경 도시 롱생으로 적들을 유인하여 격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에 따라 제89흉갑기병사단 소속 MB 전차들이 전선에 배치되었다.

그리고 이 MB 전차들은 오스트마르크군 장교단에게 크나큰 충격을 안겨다 주었는데, 당시 오스트마르크 육군의 주력 전차이던 3식 전차 및 4식 전차보다 훨씬 경쾌한 기동력과 우수한 화력, 그리고 방호력으로 번번이 오스트마르크군의 기동을 좌절시켰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전선 운용 중에 부각된 문제점 하나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물렁한 궤도였다. 평야 지대인 데다가 도로가 잘 갖춰져 있던 롱생같은 지형에서는 운용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아스나르 숲 같은 야지에서 전차운용을 해보니 궤도가 이탈하거나 벗겨지는 아찔한 상황들이 여럿 보고되었던 것이다.

결국 벨포르 육군은 야지에서는 기존 구형 보병전차였던 Char B4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었으며, 이는 기동력의 차이를 불러와 롱생 등의 일부 국경도시를 제외한 홀란트 전역을 오스트마르크군에게 넘겨주는 대참사를 불러오고 만다. 다행히도 오스트마르크군의 공세는 벨포르 공화국의 국경도시인 몽트뢰유에서 돈좌되었지만, 기동전을 중시하던 벨포르 육군 입장에서는 무한궤도 문제로 패퇴했다는 것은 크나큰 치욕이었다.

결국 육군은 Char MB I형의 대대적인 개량에 착수하기에 이른다.

파생형

Char MB II형

Char MB II형 전차

전쟁 중반 벨포르 육군은 Char MB I형의 한계를 절감하고 개선을 시도했다. 우선 내구도는 튼튼했지만, 진동으로 인해 거주성이 심각하게 나쁘던 리프 스프링 현가장치를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HVSS으로 바꾸고 다소 물렁했던 궤도도 경도를 강화했으며, 높은 차량의 전고를 약간 낮췄고 주포를 75mm로 바꾸는 등의 개량 끝에 1942년 12월부터 배치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바로 Char MB II형이라 불리는 개량형이다.

Char MB II형은 이전 I형보다 우수한 험지 주행능력과 주행 안정성을 지녔고, 무엇보다 이전에 제기되었던 문제인 주포 발사시 떨림방지 기능까지 부가되면서, 운용하던 벨포르 육군과 에스페란토 원정군 수뇌부에게 기병전차의 긍극점이라는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