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D 漢士綠龍
ELD 한사녹룡
본명 624062 'ELD 한사녹룡'호
제작사 선양 항공우주
소유 백양 연방 백양 연방 연방항천국
제작 天前 2010년 1월 2일
제작장소 백양 연방 백양 연방
전장 251m
전폭 51m
전고 45m
추진기관 영력 기반 항성돛 4개
동력원 핵분열 발전기
무장 없음[1]
최고속력 약 60,000km/s
정원 승조원 20명
인공지능 5식 우주 항행 체계
탑재선 차량 95식 표면탐사선 150대
99식 소형수송차량 10대
95식 구명차량 1대
함선 89식 대기탐사선 90대
90식 구명함선 1대

불가능이라는 것은, 가능한 것을 찾다가 발견하는 것이다.

개요

ELD 한사녹룡, 일명 한사녹룡호는 항성간 탐사를 목적으로 개발된 백양 연방의 반광속 다목적우주탐사선이다. 동방 인류가 일구어낸 과학기술과 동방땅의 신성한 영기가 만나 탄생한 동방사상 최고의 걸작. 현재 테르하로부터 3.9광년 떨어진 흑견성을 향해 4년째 항행중이다.

상세

익히 알려졌다시피 백양에서 우주 진출은 천후 20세기 초부터 시작되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고 20세기 중후기에 들어서 우주여행은 물론 위성과 인근 행성의 무주지에 식민도시를 건설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전장 100m가 넘어가는 대형 우주선들 역시 상용화 되었으며 독립된 군종인 우주군까지 창설되었다. 그러나 우주개발에 있어 타 문명보다 먼저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전 속도가 더뎠고, 마법의 힘으로 순간이동 기술을 구현한 단테 제국과 워프 기술을 개발한 스테토피아 연방 왕국이 광년 단위의 외계항성계 진출을 시작하자 백양 연방은 우주 경쟁에서 도태될 것이라는 위기 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마법이 발달하지 못한 백양에서 물리법칙을 무시한 순간이동 기술의 구현은 불가능했고, 워프 기술 역시 기술 한계로 개발에 실패하면서 백양의 우주개발은 영영 항성계 내에 국한될 운명에 처하고 말았다.

그러나 조경세제연방항천대학 교수 천관후이가 항성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삼아 광속의 20%까지 낼 수 있는 항성돛 이론을 제시함에 따라 우주선에 이를 적용시킬 방법이 연구되기 시작했으며, 성과가 있어 연방항천국은 천후 1980년 초소형 무인 탐사선 이리강호를 항성돛을 달아 고출력 광선으로 가속하여 발사, 1광년 거리의 오르트구름 경계 부근의 왜소행성 두 곳에 1985년에 도달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에 고무된 과학자들은 이 방식을 이용한 유인탐사선을 개발하여 항성간 탐사를 수행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고, 연방항천국의 거대계획인 한사녹룡 계획이 연방정부의 대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시작되었다.

한사녹룡 계획의 첫 과제는, 바로 항성돛의 제작이었다. 거대한 유인탐사선의 추진체로 쓰기에 필요한 항성돛의 크기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져야 한다. 이리강호는 무게 수g의 초소형 탐사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가로 세로 길이가 4m가 넘는 항성돛이 필요했던 것으로 볼 때, 탐사에 필요한 장비들은 물론이고 장시간 비행해야하는 승조원들의 생존에 필요한 시설, 고출력 동력기와 무수히 많은 항행 장비들을 갖추어야 하는 무거운 유인탐사선이 필요로 하는 항성돛의 크기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처음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항성돛을 직접 만들자는 의견이 제시되었지만 현실성이 부족하여 취소되었고, 항성돛의 크기는 줄이되 항성풍을 동력으로 바꾸는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러던 중 천사원에 요청하여 대승급 이상 승려들의 굿을 받아 해의 신 한제를 항성돛에 신내림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한제의 힘으로 항성돛에 도달하는 항성풍을 수만, 수억배로 증폭하여 적은 양으로도 거대한 추진력을 만드는 방식인 것이다. 극락중신에 해당되는 신을 내림받는 것은 천계로부터 인정받은 신성한 목적이 수반되어야 하는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었으나, 츠쿠요미는 한사녹룡 계획이 천상의 정신, 동방의 혼을 외부 항성계로 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천상교사상 한 획을 긋는 성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며 천황상과 소통하면 반드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츠쿠요미는 한제와 접신하여 과학자들과 대화를 했는데, 한제는 과학자들이 원하는 항성풍의 증폭을 자신을 내림받았을 때 실현이 가능함을 알렸고, 백양의 승려들의 영엄함과 정성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 알렸다. 이렇게하여 츠쿠요미가 진행하고 연방 내 모든 대승들이 동원된 한제신내림굿이 연방정부의 주관 하에 열리게 되었고, 이를 위해 제작한 항성돛 4개에 대해 한제를 내림받는데 성공하면서 항성돛 제작이 완료되었다.

항성돛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았다. 추진력을 얻은 후 동력원은 핵분열 방식으로 동력을 얻는 원자력 전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으나, 광속의 20%라는 속도로 항행하는 우주선이 목적지에 접근할 시 필요한 감속기, 그리고 광년단위의 머나먼 거리에서 테르하와의 통신을 위해 필수적인 극원거리 전파 통신기의 개발 등은 여전히 어려운 난제였다. 그러나 계획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과학혁명기 이후 쌓아온 백양의 최첨단 과학기술과 지식들을 총동원하여 밤낮없이 연구하며 한사녹룡호를 설계하기 시작하였고, 약 25년간의 기나긴 연구 끝에 결국 연방항천국에서 반광속 우주탐사선 ELD 한사녹룡호의 최종 설계도가 완성되었다. 이렇게 설계된 한사녹룡호는 선양사에 의뢰하여 개척위성 '극'의 황금향조선소에서 2010년 건조가 완료되었고, 그렇게 이 아름다운 우주탐사선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상징

함명

함가

함가인 '별들의 편지'는 항성계를 벗어나는 한사녹룡호를 별들의 초대를 받고 먼 여행을 떠나는 한사녹룡으로 표현한 노래이다.

머나먼 그대의 빛들이

따뜻하게 날 감싸오네

희미한 손짓 날 부르는 목소리

거부할 수가 없네

너의 초대장 받아들고

하염없이 기다릴 순 없어

이름모를 그 세계 거칠고 험하더라도

기꺼이 달려가겠소

한사녹룡이 널 만나러 떠난다네

동방인들의 춘몽을 모두 싣고서

작은 소망 꼭 안고 날아간다네

오랜세월 꿈꾸어왔소
도선윤 작곡, 작사

승조원

  1. 함내에 호신용 대인살상무기 소량 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