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인류 과학기술의 정점입니다. 하지만...

신비와 구분되지 않을정도로 발달한 현대 과학은 풍요로움을 넘어 신의 권능 을 흉내내기 위하여 사용되기 시작했다. 마술이 시작된 초기에는 상당한 보조장비가 필요했으나, 신의 권능과 관련한 이론들이 나오면서 현재는 기초교육만 받은 아이들도 저렴한 소형 장비로 사용할 수 있게되었다. 현실과 동떨어진 특성으로 마법과 동일시하게 보는 오해가 있으나 엄연히 현대 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이루어진 과학의 영역이다. 따라서, 마술의 원리와 작동방식을 파악한다면 간섭하고 파훼할 수 있다.

과학의 영역인만큼, 이론과 원리가 중요시된다. 현재 마술사는 과학자, 기술자와 동일한 취급을 받고있다. 임계해무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마술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신의 권능' 을 분석 -> 이론 및 원리 설정 -> 장비를 통한 구현 시도 -> 이론과 원리를 이용한 변형 및 창조

마법

마법에는 세 가지 조건이 필수적이다.
첫째, 이론으로 설명 불가능할 것.
둘째, 이해의 범주를 넘어설 것.
셋째, 신의 권능일 것.

위 세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아무리 신비하다해도 마술로 분류된다. 이론으로 설명이 불가능하고 이해의 범주를 넘어섰기에 천사를 제외하면 간섭 및 파훼가 불가능하다.

일각에서는 신의 권능인 '마법' 에 대한 모방 시도가 임계해무라는 재앙을 불렀다고 주장한다.

임계해무

우리가 알던 물은 사라졌다.

번영의 절정을 달리던 인류를 순식간에 나락으로 보낸 천재지변. 전세계의 바다가 독성을 지니게되었다. 낮에는 바다에서 피어오른 유독성의 안개로 바다는 커녕 해안가에도 접근할 수도 없다. 다만, 해가 저문 이후에는 안개가 걷혀 배가 다닐 수 있다. 이런 대재앙에 인류는 원인을 찾기위해 범세계적 탐사대를 만들게된다. 하지만, 10년의 시간에도 단서 하나를 찾지못하면서 임계해무가 마법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쟁은 갈 수록 격화되고 있다.

국제조직

파라벨럼 패밀리

마법사들의 연합체. 마법이 처음 나타났을때부터 조직되었으며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제너럴 태크놀리지

본래 제너럴 태크놀리지는 군수시장을 독점하는 대기업이었다. 마술의 발명에 크게 기여했고, 지금까지도 마술의 발전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마법사들이 파라벨럼 패밀리의 구성원이라면, 마술사들은 제너럴 태크놀리지에 사실상 구속되어 있는 상태다.

신 (Herion) 참조.

여덟 방주의 도시

여덟 방주의 도시는 마법과 마술의 발전을 위해 인공섬 위에 조성된 도시로, 주변 지역과 구별되는 특별한 장소다. 이 도시는 예상을 까마득히 뛰어넘는 많은 이주민들이 마법과 마술을 배우고 발전시키기 위해 찾아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 결과, 도시의 인구 수는 중규모 국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당히 많다.

여덟 방주의 도시는 전체적인 구조와 상태가 빈말로도 그럭저럭하다고 할 수 없을정도로 최악이다. 이는 도시가 급격한 인구 증가와 마법적인 활동의 중심지로서의 역할 때문에 발생한 결과로 평가된다. 도시의 환경은 혼잡하고 혼돈스럽고, 건물과 거리는 형편없이 조성되어 있다.

도시 내 사회 분쟁을 막기위해 도시는 여덟 개의 구역으로 나뉘게 되었다. 각각 독특한 특성과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마법과 마술의 다양한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여덟 방주의 도시는 다양한 마법적인 시설과 학문적인 활동, 예술적인 표현 등을 통해 마법과 마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중심지로서, 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로 여겨진다. 그러나 도시의 구조적인 문제 등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으며, 인구와 자원 관리에 대한 적절한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도전적인 상황이 있습니다.

다이토

다이토는 분리된 첫 번째 도시로, 스스로 화족이라 칭하는 무사(마술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도시는 권력을 지닌 소수의 가문들에 의해 나누어 지배되는 중이다. 도시 중앙에는 거대한 천수각이 세워져 있어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다는게 특징.

다이토의 무사들은 검술과 궁도를 기반으로한 마술에 평생을 바친다. 특이하게도 그들은 마술사이지만 마법사 집단인 파라밸럼 패밀리의 강력한 지지세력이다. 이는 검술과 궁도를 낮잡게 보는 제너럴 테크놀로지에 대한 반감 때문으로 추정된다.

도시 아래에는 거대한 광산이 있어 양질의 광물을 쉽게 얻을 수 있다. 다이토의 지도자는 광산을 이용해 파라밸럼 패밀리의 지원을 받아 도시의 재개발과 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지만, 가문들의 반발로 인해 진척이 느린 상황. 또한, 도시 곳곳에는 작고 아름다운 정원들이 조성되어 있어 유명하다. 도시 지하는 음습한 분위기와는 다른 화려한 유곽이 존재한다.

현재 다이토의 집권 세력은 비둘기파로, 평화를 추구하는 세력이다. 그러나 다른 도시들에 대한 공격을 주장하는 매파 가문들이 다수를 차지한 상황이다.

비둘기파 가문들은 평화와 협력을 중요시하며, 다른 도시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들은 전쟁이나 강제적인 지배보다는 외교적인 해결책을 선호하며, 지역 간의 긴장을 완화하고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강경파 가문들과의 대화와 타협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매파 가문들은 다른 도시들에 대한 공격을 주장하며, 권력과 영토의 확장을 추구하는 경향이 크다. 이들은 강력한 군사력과 통치력을 바탕으로 다른 도시들을 제어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갈등으로 인해 다이토 내부에서는 이념과 목표의 대립이 심화되고, 집권 세력과 강경파 가문들 간의 갈등이 도시 문제로 떠올랐다.

다이토는 현재 비둘기파와 매파 간의 권력 다툼과 외부 도시들과의 관계 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다이토는 내부에는 가문들 간의 권력 다툼과 외부로는 제너럴 테크놀로지와의 갈등이 내포되어 있다. 무사들은 고유 마술과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며, 자신들의 가치와 신념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도시의 아름다움과 광물 자원을 통한 잠재력도 존재한다.

루벤소

루벤소는 두 번째로 독립한 도시로, 자유와 풍요를 추구하는 방탕한 무리들이 집권 중이다. 민주주의이지만 이름과 사람만 다른 두 기득권 무리들이 번갈아가며 집권한다. 이 도시는 여덟 개 도시 중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높은 수준의 공업력을 자랑한다. 루벤소는 강력한 자유주의 이념에 근간을 두고 있으며, 자신의 이권이나 자유에 지장이 없는 한 타인들에게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이는 구성원들에게도 적용되어, 어떤 기행이 벌어져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간단히 지나치는 경향이 있다.

루벤소는 설계 당시부터 물자 관리와 운송을 위한 경제특구로 지어졌다. 물류의 중심지로 여덟 방주의 자본이 몰리는 도시이다.

파라벨럼 패밀리-제너럴 테크놀로지 분쟁 초기에는 높은 공업력과 자본주의 이념으로 인해 제너럴 테크놀로지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제너럴 테크놀로지가 마술 장비 이외의 제품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파라벨럼 패밀리를 지지한다. 현재까지도 루벤소는 거대한 자본력으로 위기에 처한 파라벨럼 패밀리를 먹여살리는 중이다. 다만, 필요에 따라 제너럴 테크놀로지 세력과도 교역하는 등 파라벨럼 패밀리지지하는 것일뿐, 충성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파라벨럼 패밀리가 보장하는 자유를 깨트리려고 하면 루벤소는 언제든지 제너럴 테크놀로지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총구를 겨눌 것으로 보인다.

루벤소는 자유와 부유함의 상징으로, 자본주의와 자유주의의 가치를 중시하는 도시이다. 민주주의 진정성과 존재의의에 대해 끊임없이 의혹들이 제기되지만 대중들의 무관심으로 정치적인 변화는 없다. 도시 내에서는 활발한 경제 활동과 높은 생활 수준이 이루어지며, 자유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그러나 루벤소의 자유는 파라벨럼 패밀리를 포함한 외부세력의 억제 시도 대한 경계심과 함께 존재하며, 파라벨럼 패밀리 자금 지원에 신중을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