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야 : 혁명의 잔재 ]
[ 4대 팩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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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왕국 Królestwo Polski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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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기 | 국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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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폴란드 혁명의 실패는 폴란드 독립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몇몇 혁명가들은 독일의 '배신'을 원망했지만, 많은 혁명가들은 기존의 귀족주의적 공화국의 이상을 버리고 민중들과 함께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현 폴란드 왕국의 전신인 갈리치아에서는 폴란드 인민당을 중심으로 자유주의적, 농본주의적 정부가 들어섰고, 19세기 후반에 이르러서는 민족주의를 앞세운 '엔데차'와 사회주의 혁명의 이상을 좇는 폴란드 사회당과 폴란드 왕국 사회민주당이 프로이센령 폴란드와 러시아령 폴란드 사회 전반에 퍼졌습니다. 유럽을 불태운 대전쟁 이후, 참전에 대한 대가로 러시아령 폴란드를 얻었지만, 이는 새로운 갈등을 몰고 왔습니다. 새로운 국내의 대립에 대처하기도 전에, 폴란드는 독일의 '요청'에 따라 러시아 내전에 뛰어들었습니다. 1920년 체결된 리가조약은 폴란드의 어떠한 정치적 세력도 만족시킬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내전에 대한 폴란드의 적극적 개입에도 불구하고 폴란드의 역사적 '경계지역'을 얻지 못했다는 사실은 우익 세력의 불만을 초래했고, 1921년 총선에서 국민통합기독연맹으로 단합한 우파는 원내 제1야당의 위치를 차지하며 왕국을 불안정하게 하고있습니다. 4월 혁명 이후 보수주의 독립운동세력의 기반 지역이었던 포젠 대공국의 옛 지명에서 따와, '대폴란드'라고 불리는 이들은 '독일적인' 왕국에 부정적이며, 폴란드 민족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좌익 독립세력 중 독일적인 '왕국'을 부정하는 폴란드 사회당의 일부 계파와 폴란드 왕국 사회민주당은 합당하여 폴란드 공산당을 창당하였습니다. 러시아의 혁명가들에 호응하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그들의 생각보다 애국주의적인 폴란드 노동계급에 의해 좌절되었고, 얼마 후 금지되었습니다. 사회애국주의적 노선으로 향한 나머지 폴란드 사회당은 폴란드 인민당으로 대표되는 자유주의 정당과 연정하여 '대폴란드'에 맞서고 있지만, 여전히 왕국에 부정적이며, 원내 야당으로써 독립적이고 사회주의적인 폴란드를 위해 분투하고 있습니다. 1933년에 이르러서, 폴란드는 산적한 문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4월 혁명의 실패 이후 독일적인 왕국은 폴란드의 강성한 민족주의 세력에 맞서 동갈리치아의 우크라이나 자치 의회에 의존해왔고, 그들의 광범위한 자치권은 1926년에 일부 회수되었지만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과의 갈등이 촉발되었습니다. 이에 더해 갈리치아 왕국의 중심지였던 크라구프 주변의 지명에서 따와 '소폴란드'라 불리는 자유주의 정당들의 연맹과 반독일적, 보수주의적인 '대폴란드'의 정치적 대립은 점차 고조되어 테러리즘과 정치적 극단주의가 폴란드를 물들여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