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프랑스)

Anonymous (토론)님의 2019년 7월 31일 (수) 12:53 판
프랑스의 정당
Liste des Parti françaises
여당 (204석)
공화당
204석
야당 (196석)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프랑스 지부
123석
프랑스 공산당
30석
생태당
24석
자유당
13석
무소속
6석
Les Républicains
르 레푸블리캉
약칭 LR, 공화당
해외 The Republicans (영)
Die Republikaners (독)
한글명 공화당
창당일 2016년 7월 1일
이념 자유보수주의[1][2]
보수주의[3][4][5]
기독교민주주의[6]
분파
드골주의[7]
사르코지주의[8][9]
우익대중주의[10]
민족보수주의[11][12]
스펙트럼 중도우파[13][14]
분파
중도[15][16] ~ 극우[17][18][19]
당색 청색
당사 프랑스 파리
표어 République et liberté
공화와 자유
대통령 프랑수아 바이루
총재 프랑수아 바롱
당협위원장 니콜라 사르코지
EU 리더 자비에 블라미
국민의회
203 / 400
유럽의회
2 / 33
당원 감소 55,733명

공화당(프랑스어: Les Républicains 르 레푸블리캉[*]), 직역 공화파사회주의 인터내셔널 프랑스 지부와 함께 프랑스 양대 정당중 하나이다. 전신은 조르주 퐁피두공화국 연합이며, 이후 약 50년동안 이합집산을 반복하면서 이름을 바꾸다가 2016년 현재의 공화당으로 명칭을 바꿨다. 조르주 퐁피두, 피에르 메스메, 자크 시라크, 그리고 현재의 프랑수아 바이루 등 수많은 대통령들을 배출했다. 성향은 보수주의이며 중도우파에서 우파로 분류된다. 현재 총재는 장 레옹네티이다. 당사는 파리에 위치해있다.

역사

전신인 공화국 연합은 파리 시장 조르주 퐁피두가 설립한 정당으로, 현재보다 우파 색체가 강한 반공주의, 반 사회주의 정당들의 연합체였다. 공화국 연합 출신의 퐁피두 총리는 1956년 집권한 이후 1968년까지 장기집권하였다. 그러나 동성애 등 진보주의 운동을 탄압하였고, 이는 20대들의 불만을 야기하였다. 독일과 베트남간의 전쟁 즉 베트남 독립전쟁이 일어나자 프랑스는 독일과 함께 베트남전에 참전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반해 20대들이 폭동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바로 68혁명이다. 68혁명으로 공화국 연합은 와해되었으나, 당 출신이었던 피에르 메스메가 당선되었다. 그러나 또다시 석유파동으로 1972년 실각하고 2002년까지 무려 30년동안 야당을 지냈다. 2002년 다시 자크 시라크 대통령을 배출해 여당이되었다가 2006년 또 야당이 되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는 프랑수아 바이루 체제로 다시 장기집권하고있다.

현 체재인 공화당 창당

2016년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대통령은 이전의 프랑스 민주연합(UDF)에서 이름 변경을 요청했는데, 이는 2016년 레지옹 선거 참패를 반영한듯 보였다. 당협위원장인 니콜라 사르코지의 제안으로 공화당(Les Républicains-직역하면 공화파)과 알랭 쥐페 전 총리에 의해 프랑스인 단결당(Francaise Unie)가 제안되었다. 2016년 6월 13일 약 83.5%의 득표를 얻은 공화당이 민주연합의 새 이름으로 정해졌고 당이 해체되고 2016년 7월 약칭 LR이라는 당명으로 다시 등록되었다. 좌파 언론인 르몽드는 프랑스인이 모두 공화파이기 때문에 '공화당'이라는 이름을 쓰는 것은 불법이나 다름 없다고 주장하였다. 2016년 9월, 프랑스 대법원은 공화당이라는 당명이 국민투표를 통해 옳은지 옳지 않은지 가려야한다고 판결했다. 국민투표 결과, 45.15%의 투표율로 60.93%의 국민들이 문제가 없다고 밝혀, 공화당이 공식 명칭이 되었다.

2016년 10월 1일 주요 당직자인 니콜라 사르코지, 알랭 쥐페, 프랑수아 피용, 프랑수아 바롱, 프랑수아 자비에 블라미, 로랑 보키에와 대통령 프랑수아 바이루 등이 모인 자리에서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에 따르면 프랑스 공화당은 권리이념을 사수하고, 우리 정당의 이념에 동조하는 자들과 협력할 의지가 있었다. 2016년 10월 3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축하 메세지를 보냈고, 10월 4일에는 보수정당인 유럽 인민당에도 가입하였다. 이로써 공화당은 공식적으로 프랑스 우파의 단일 정당으로써 발돋음했다.

로랑 보키에 체제

이런 결과, 2017년 프랑스 총선에서 공화당은 단독 과반을 사수하며 선거에서 승리하였다. 그러나 제 1대 총재인 알랭 쥐페는 고령으로 사실상 정계은퇴를 선언하였고, 대안으로 로랑 보키에가 뽑혔다. 로랑 보키에는 프랑스 공화당에서 가장 보수적인 인물로 꼽히는 극우파였다. 로랑 보키에는 중도우파의 프랑수아 바롱을 75 : 25라는 큰 표차로 꺾고 당 총재에 당선되었다. 공산당과 사회당 등 주요 좌파 정당들은 이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였고, 중도파인 대통령 프랑수아 바이루 역시 로랑 보키에를 경계하는듯한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랑 보키에는 공화당 내부에서 꽤 인기 있었고 2018년 프랑스 대선에서 총리 후보로 꼽히게 되었다. 총선 결과, 약 50.5% 득표율로 프랑수아 바이루 대통령이 3선에 성공함에 따라 로랑 보키에 역시 총리 직에 오르게 되었다.

2019년 EU 선거와 위기

2019년 EU 의회 선거 여론조사가 시작되자마자 프랑스 공화당은 위기에 처했다. 여론조사 결과, 사회당 25%, 녹색당 21%, 공산당 15%에 비해 공화당은 16%로 상당히 뒤쳐져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위 혹은 2위 자리는 수성할것이라는게 당직자들의 주요 예측이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공화당의 대패였다. 공화당은 5.98%를 득표해 사회당, 녹색당, 자유당, 공산당에 이은 5위를 하였다. 원내정당중 최악의 결과일 뿐더러 봉쇄조항인 5%에 걸려 의석조차 얻지 못할뻔 하였다. 르몽드의 월간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이를 극우파 로랑 보키에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라고 분석했다. 로랑 보키에 본인도 이에 대해서 부정하지 않았으며, 총리직은 유지하는 대신 총재직을 그만둔다고 밝혔다. 후임으로는 프랑수아 바롱이 선출되었다.

역대 총재

# 이름 사진 부임 사퇴 사임 사유
1 알랭 쥐페
2016년 7월 1일 2017년 12월 11일 고령
2 로랑 보키에
2017년 12월 11일 2019년 5월 1일 선거 참패
3 프랑수아 바롱
2019년 5월 1일 현직 -

역대 당협위원장 (부총재)

# 이름 사진 부임 사퇴 사임 사유
1 프랑수아 바롱
2016년 7월 1일 2018년 7월 1일 임기 만료
2 니콜라 사르코지
2018년 7월 1일 현직 -

당파

중도주의자

중도주의자, 혹은 진보주의자는 공화당 내에서 가장 좌파 색이 뚜렷한 당파로, 상당수가 프랑수아 바이루의 측근들로 이뤄져있다. 이런 사람들을 바이루주의자, 혹은 쥐페주의자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인물로써 프랑수아 바이루알랭 쥐페가 있다. 현재 대통령이 속한 당파인만큼 권한도 상당하다. 중도주의 당파는 진보파와 유사한 자유주의 - 즉 사회자유주의를 주장한다. 이들은 주로 환경주의, 친유럽주의자들로 분류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알랭 쥐페는 환경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사회당보다도 더 급진적인 환경정책을 내놓기도 했다. 이들은 그러한 성격 탓에 사회당 우파들, 예를 들자면 에마뉘엘 마크롱 혹은 프랑수아 올랑드 파리 시장과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알랭 쥐페 총재 사임 이후에는 당세가 많이 기울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프랑수아 바이루가 고령으로 인해 조기 퇴임도 염두에 두고 있는 현재 이들은 3년에서 4년 내에 사회당으로 탈당할것으로 보인다.

자유주의자

자유주의자들은 현재 프랑스 공화당 양대 축인 만큼, 여기서도 분파가 나뉜다.

  • 보수적 자유주의자

보수적 자유주의자들은 애국주의자, 민족자유주의자, 반세계화파들을 포함한다. 그들은 가족적 가치관을 중요시하며, 동성애와 페미니즘 등 진보적 가족 사상을 배격한다. 또한 오스트리아학파로써 신자유주의를 옹호하며 시장경제를 신성하게 여긴다. 프랑스의 애국심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데, 이에 따라서 보수적 자유주의자들은 국방력의 강화와 강력한 이민정책, 고립주의 외교정책 (특히 EU 탈퇴)을 지지한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극우파가 아니냐는 욕도 먹는다. 로랑 보키에의 가장 열렬한 후원자중 하나이나, 로랑 보키에 본인은 보수주의 파벌에 속한다.

  • 신자유주의자

신자유주의자들은 현재 당협위원장인 니콜라 사르코지가 이끄는 그룹으로, 페트릭 드비지앙과 피에르 메헤뉴리, 헤르베 노블리 등을 포함한다. 자유지상주의 정책을 옹호하며 경제적이든 정치적이든 자유 그 자체를 소중하게 여긴다. 따라서 국가가 개인의 업무에 신경을 쓰는것을 극도로 혐오한다. 경제적 자유는 그들의 궁극적 목표이기도 한데, 평등주의를 우선시하는 중도주의자들과 다르게 경제적 자유가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강력한 목표를 갖고있다. 보수적 자유주의자들보다 경제적으로는 보수적이나 동성애를 일부 긍정하는 등 사회적으로는 더욱 진보적이다.

  • 중도우파 자유주의자

중도우파 자유주의자, 프랑스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les libéraux de centre droit는 자유주의자들중 가장 온건한 당파로, 사회자유주의자들로 보통적으로 분류된다. 그들은 유럽과 세계화에 대해서 극도로 찬성적이고 전통적 가족관을 반대한다. 중도주의자들과 겹치는 부분이 상당하지만 그보다는 약간 보수적이다. 예를 들자면 환경문제나 마약 허용 등에서 중도파들과 충돌하는 면이 적잖이 많다. 그들은 보통 전통적인 공화당 당원들로 분류되기도 한다. 중도우파 자유주의자들은 레지옹의 권한을 강화시키려고 하는 연방주의적인 측면도 갖고있다.

보수주의자

보수주의자들은 최근에 급성장한 분파로 공화당에서 가장 보수적이고 우파적인 색체를 띄고있다. 주로 이들을 민족주의자, 기독교 우파로 부르기도 한다. 보수주의 파벌은 프랑스 민족주의자이자 기독교 보수주의자로써 프랑스를 반세속적, 반 다인종적 국가로 만들어 정체성을 지키고자 한다. 이들의 주장은 자주 극우파와 다를바가 없다고 비판받기도 한다. 그러나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굉장히 빠르게 세가 확장되고있으며 2017년에는 당 총재까지 배출하기에 이르렀다. 보수주의 파벌을 이끄는 로랑 보키에는 위대하지 않은 프랑스는 프랑스가 아니다(la France ne peut être la France sans grandeur)라고 보수주의 파벌의 목표를 간단 명료하게 밝힌바 있다. 이들의 주장은 민족적으로 효율적이나, 경제적이든 사회적이든 너무 보수적이어서 다인종 국가인 프랑스에는 별로 맞지 않는다고 비판받는다. 2019년 5월 29일, 보수 성향의 언론 피가로지는 사설에서 보수주의 파벌로 인해 공화당이 기존의 중도우파적 색체를 잃고 극우적으로 치닫고있다고 비판했다.

역대 선거 결과

대통령 선거

대통령 선거
년도 후보 득표율 비고
1968년 피에르 메스메 52.7% 당선
1972년 피에르 메스메 41.3% 낙선
1976년 지스카르 데 스탱 42.5% 낙선
1980년 지스카르 데 스탱 41.3% 낙선
1984년 자크 시라크 35.9% 낙선
1988년 장 클로드 봐디 48.1% 낙선
1990년 도미니크 바디 43.1% 낙선
1994년 자크 시라크 48.8% 낙선
1998년 자크 시라크 49.5% 낙선
2002년 자크 시라크 55.2% 당선
2006년 니콜라 사르코지 47.4% 낙선
2010년 프랑수아 바이루 51.3% 당선
2014년 프랑수아 바이루 57.3% 당선
2018년 프랑수아 바이루 50.5% 당선

같이 보기

파일:공화당 선전물 2019.png

참고 자료

  • Les Républicains, 프랑스어 위키백과
  • The Republicans, 영어 위키백과

각주

  1. https://www.businessinsider.com/r-the-hollande-sarkozy-re-match-france-doesnt-want-2015-6?r=UK
  2. http://web.archive.org/web/20070428022524/http://www.parties-and-elections.de:80/france.html
  3. https://about-france.com/political-parties.htm
  4. https://www.lesechos.fr/2015/04/les-republicains-comment-sarkozy-veut-depasser-la-logique-de-parti-258836
  5. https://www.franceinter.fr/emissions/l-edito-politique/l-edito-politique-15-avril-2015
  6. https://www.abc.es/internacional/20150531/abci-francia-sarkozy-refundacion-201505302037.html
  7. https://books.google.co.kr/books?id=K79sdX-amEgC&pg=PA157&redir_esc=y#v=onepage&q&f=false
  8. https://www.opendemocracy.net/en/what-is-sarkozysm/
  9.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304789396_'Sarkozysm'_From_Political_Ambivalence_to_Hard_Right
  10. https://www.lexpress.fr/actualite/politique/les-republicains-nouvelle-terre-de-conquete-du-rassemblement-national_2081813.html
  11. https://www.lexpress.fr/actualite/politique/les-republicains-nouvelle-terre-de-conquete-du-rassemblement-national_2081813.html
  12. http://www.lefigaro.fr/politique/le-rassemblement-national-tend-les-bras-aux-electeurs-et-elus-les-republicains-20190529
  13. https://books.google.co.kr/books?id=DDYiAwAAQBAJ&pg=PA71&redir_esc=y#v=onepage&q&f=false
  14. https://books.google.co.kr/books?id=EW-zz_H54LMC&pg=PA105&redir_esc=y#v=onepage&q&f=false
  15. https://www.yna.co.kr/view/AKR20170210054200009
  16. http://web.archive.org/web/20070428022524/http://www.parties-and-elections.de:80/france.html
  17. Goodliffe, Gabriel (2012), The Resugence of the Radical Right in France: From Boulangisme to the Front National, Cambridge University Press, p. 250
  18.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304789396_'Sarkozysm'_From_Political_Ambivalence_to_Hard_Right
  19. https://www.asiae.co.kr/article/2017121114160285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