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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cat|김찬/단문}} | {{namucat|DISPLAYTITLE={{ff|Noto Serif KR|{{span|atr=style="display: block; font-size: 60%; color: gray;"|《당신을 기다리는 여우》 팬픽}}{{FULLPAGENAME}}}}|김찬/단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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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테일즈샵 동인팀 테나브로의 시즌 1, 신년 맞이를 테마로 한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 팬픽입니다. | * 본 작품은 테일즈샵 동인팀 테나브로의 시즌 1, 신년 맞이를 테마로 한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 팬픽입니다. | ||
* 본 작품은 지나가던개 님의 비주얼 노벨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와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 花》, Sinokio{{ref|[[김찬]]의 다른 필명}} 본인의 팬픽 《 | * 본 작품은 지나가던개 님의 비주얼 노벨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와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 花》, Sinokio{{ref|[[김찬]]의 다른 필명}} 본인의 팬픽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 팬픽: 생일|생일]]》과 김한특/탄튼 님의 작품 《{{exhide|https://cafe.naver.com/taleshop/178009|당신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ref|현재 삭제됨}}의 스토리 및 세계관을 계승·공유합니다. | ||
* 본 작품에는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와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 花》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 본 작품에는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와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 花》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
* 본 작품에 함께 사용된 팬아트는 백팔사미 님의 모작임을 알려 드립니다. | * 본 작품에 함께 사용된 팬아트는 백팔사미 님의 모작임을 알려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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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f|Noto Serif KR|{{소설/버튼|{{++1|{{bold|{{ruby|당신과 새해를 맞이하는 여우|The Fox Awaits New Year With Me}}}}}}}}{{brbr}}제목을 누르면 닫힌 창을 다시 열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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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혼자였다. 혼자이고 싶기도 했고 혼자여야만 했기에 혼자였다. 일상이라곤 병실 침대에 누워 환자복을 입고 익숙하다 못해 지루한 병실의 풍경과 시야보다 높이 있는 탓에 하늘밖에 보이지 않는 창문, 그리고 유일하게 바깥 세상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구식 텔레비전을 번갈아 보는 게 전부였다. 그것들만이 나의 상황을 만드는 요인들이었다. 그 상황을 함께 해 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그립다고 생각해 본 적은 별로 없다. 어차피 곧 죽을 목숨인데 인연을 만들어 무엇하나, 아마 그땐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 대나무 숲으로 갔던 거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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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식이 제공되는 편안하고 아늑한 고급 저택에 머물더라도 기억을 잃은 채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감금된 상태라면 누구나 공포와 불안에 휩싸이기 마련이다. 반면 나처럼 일평생을 앓으며 병실에 누워 있더라도 가족이나 연인, 친구처럼 소중한 사람들이 곁을 함께 해 주었다면 그다지 외롭지는 않았을 것이다. 상황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상황을 구성하고 있는 주변 환경이 아니라 그 상황을 함께 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냐는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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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나의 새해도 그렇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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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4일 (수) 23:47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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