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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 제국(영어: British Empire) 혹은 브리튼 제국은 15세기 유럽인들이 해양을 통해 유럽 밖으로 진출한 대항해 시대 이후 1931년 영국 연방이 성립할 때까지 영국에 복속되거나 영국이 건설한 세계 각지의 식민지와 통치 지역을 거느린 제국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며, 이 때 영국의 통치 지역은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영토였으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도 불렸다. 1921년 당시 전 세계 인구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4억 5천8백만 명 이상의 인구와 지구 육지 면적 1/4에 해당하는 대략 35,500,000 ㎢의 영토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많은 영토가 독립해 나갔으며, 현재는 영국 본토인 그레이트브리튼섬과 북아일랜드, 잔류 해외 영토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독립하여 연방의 형태로 남아있다.


==상세==
사실 대영제국(British Empire)이란 명칭은 정식 국명이 아니다. 지위에서도 영국 국왕은 인도에 한하여 황제 지위를 겸했을 뿐, 통합된 국가의 수장을 지칭하는 명칭은 어디까지나 "국왕"이었다. 유럽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 그 후예인 나폴레옹 3세를 제외하고 전통적으로 로마 황제만을 적법한 황제로서 인정해왔으며, 로마 제국의 속주 중에서도 변방, 그것도 완충용 속주 정도로 인식되었던 영국이 로마 제국의 후계자를 자처하기에는 그 정통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전간기 이후로 옛 식민지들이 대부분 독립하면서 거대 식민제국으로서의 위상은 거의 잃어버렸지만 아직도 그 일부가 영국의 속령으로 남아 있다. 지브롤터를 제외하면 전부 다 섬이다. (위 그림에서는) 영국령 남극지역도 포함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남극은 남극조약에 의해 어떤 국가의 영유도 인정되지 않는다. 아직도 영국은 케이맨 제도에서 해가 지면 핏케언 제도에 해가 떠 있고 핏케언 제도에서 해가 지면 영국령 인도양 지역에 해가 떠 있고 인도양 지역에서 해가 지면 아크로티리 데켈리아에 해가 떠 있어 해가 지지 않는다.
전성기 대영제국의 대항마로 꼽혔던 것은 그나마 전반기에는 프랑스 식민제국, 후반기에는 러시아 제국이 꼽혔지만, 전자는 7년 전쟁과 나폴레옹 전쟁 등 여러 사건을 거쳐 결국 영국이 명확하게 우세를 차지했고, 후자는 그레이트 게임으로 불리는 패권 경쟁을 했지만 영국이 국력에서 우세한 상황 하에서 러시아의 거대한 영토와 인구, 군사력의 잠재력을 감안해 미리 대비해 견제한다는 성격이 강했다.
==제이위키에서==
* [[대영제국 (팍스 브리타니카)]]
* [[대영제국 (대영주의 세계관)]]

2021년 12월 26일 (일) 15:14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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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 제국(영어: British Empire) 혹은 브리튼 제국은 15세기 유럽인들이 해양을 통해 유럽 밖으로 진출한 대항해 시대 이후 1931년 영국 연방이 성립할 때까지 영국에 복속되거나 영국이 건설한 세계 각지의 식민지와 통치 지역을 거느린 제국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며, 이 때 영국의 통치 지역은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영토였으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도 불렸다. 1921년 당시 전 세계 인구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4억 5천8백만 명 이상의 인구와 지구 육지 면적 1/4에 해당하는 대략 35,500,000 ㎢의 영토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많은 영토가 독립해 나갔으며, 현재는 영국 본토인 그레이트브리튼섬과 북아일랜드, 잔류 해외 영토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독립하여 연방의 형태로 남아있다.

상세

사실 대영제국(British Empire)이란 명칭은 정식 국명이 아니다. 지위에서도 영국 국왕은 인도에 한하여 황제 지위를 겸했을 뿐, 통합된 국가의 수장을 지칭하는 명칭은 어디까지나 "국왕"이었다. 유럽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 그 후예인 나폴레옹 3세를 제외하고 전통적으로 로마 황제만을 적법한 황제로서 인정해왔으며, 로마 제국의 속주 중에서도 변방, 그것도 완충용 속주 정도로 인식되었던 영국이 로마 제국의 후계자를 자처하기에는 그 정통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전간기 이후로 옛 식민지들이 대부분 독립하면서 거대 식민제국으로서의 위상은 거의 잃어버렸지만 아직도 그 일부가 영국의 속령으로 남아 있다. 지브롤터를 제외하면 전부 다 섬이다. (위 그림에서는) 영국령 남극지역도 포함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남극은 남극조약에 의해 어떤 국가의 영유도 인정되지 않는다. 아직도 영국은 케이맨 제도에서 해가 지면 핏케언 제도에 해가 떠 있고 핏케언 제도에서 해가 지면 영국령 인도양 지역에 해가 떠 있고 인도양 지역에서 해가 지면 아크로티리 데켈리아에 해가 떠 있어 해가 지지 않는다.

전성기 대영제국의 대항마로 꼽혔던 것은 그나마 전반기에는 프랑스 식민제국, 후반기에는 러시아 제국이 꼽혔지만, 전자는 7년 전쟁과 나폴레옹 전쟁 등 여러 사건을 거쳐 결국 영국이 명확하게 우세를 차지했고, 후자는 그레이트 게임으로 불리는 패권 경쟁을 했지만 영국이 국력에서 우세한 상황 하에서 러시아의 거대한 영토와 인구, 군사력의 잠재력을 감안해 미리 대비해 견제한다는 성격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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