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클레치아 왕국의 정치는 입헌군주제를 바탕으로, 현재 국가원수는 행정부가 수반인 총리이다. 현재 국왕은 실비엔으로 첫 여성 국왕이며, 현재 총리는 통합군주당 소속 율리우스 레이소라이다.

현실 한국과 비슷하게 삼권 분립을 적용하고 있으며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로 나뉜다. 헌법에 따라 국가는 입법과 사법권의 개입이 금지되어 있다. 입법부는 사클레치아 국민의회로 정원은 100석, 임기는 5년이다. 사클레치아 의회는 단원제를 따르고 있으며 현재 국민의회 의장은 에두아르 알레송으로 5년마다 한 번씩 의원 간선제로 치러지며 3선 연임제이다. 총선거가 끝나면 선거법에 따라 국민의회의 투표를 통해 총리 지명을 하는데 현실 일본에서 내각총리대신을 상·하원 의회에서 지명하여 천황이 이를 임명시키는 식과 비슷하다.

사법부는 삼심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독립적인 사법권을 가진다. 각 지방에 분포된 지방법원, 고등법원, 대법원이 있으며 3개의 특수법원 (가정법원, 정치법원, 민원법원)이 사법권을 행사하며 지방·고등·대법원장은 총리에 의해 임명된다. 헌법법원은 국가헌법재판부가 존재하며 헌법 수호를 지칭하는 독립 사법기관이다. 현재 헌재부장은 에르빈 앙게르스트로, 헌재부장은 국민의회의 선출안이 가결되고 15일 후 총리가 임명 선언을 하면 임명할 수 있다. 타국의 헌법법원과는 달리 탄핵심판 대상에 재판관이 빠져있다. 재판관은 10명으로 총리가 5명을 임명하고 국민의회에서 3명을 선출하고 대법원장이 2명을 지명해야 한다.

행정부는 총리가 행정부 수반으로 14부 10청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 헨리 시대와 율리우스가 시대에서는 행정부 자체가 없었으며 행정부의 기능이 국왕에 집중되었으나, 200년 1월 개헌과 함께 설립되었다. 행정부 장관은 총리가 임명하거나 의회의 선출안이 가결될 경우 임명이 가능하다.

국왕


사클레치아 왕국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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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은 사클레치아의 군주이자 국가원수로 현재 국왕은 실비엔 폰 사클레치아(Silvien von Saculechia)이다. 국왕은 사클레치아군의 최고통수권자이자 사클레치아 가톨릭교회의 최고통치자 직위를 가지며, 법안 거부권, 사면권, 내각불신임권, 장교/장관 임명·해임권 등의 권한이 주어진다.

과거 사클레치아가 군주제였던 시절 국왕은 현재와는 달리 내각을 담당하고 외교 활동을 주로 했던 국가원수였으며 헨리 2세 시기에는 민주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여 계급, 직업, 성별 등에 상관없이 각 대표를 장관으로 임명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율리우스 왕조가 탄생한 이후에는 기존의 정책을 전부 폐지하였고, 율리우스 4세에 의해 나라 자체가 몰락할 때까지 강력한 철권통치를 실시했다. 다만 루이스 폰 아르스토이아나 윌리엄스 1세 시기에는 철권통치보다는 온건한 통치에 가까웠다.

율리우스 5세 이후부터는 다시 철권통치 체제로 이동하였지만 국민들은 군주제에 대한 반감과 함께 개혁을 요구하였으며 결국 200년 1월 전제군주제를 포기함에 따라 입헌군주국을 선언했고 카를 폰 사클레치아가 새 국왕이 되면서 기존의 철권통치에서 국가원수와 내각에 의한 통치로 바뀌었다.

총리 및 내각

정당

사클레치아 국민의회
원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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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 국민의회 220.02 ~ 221.10
호르스트 엘벤 내각
221.09 ~ 221.10
여당

통합군주당
56석

공명연단
3석

미래신화당
1석
야당

민주당
26석

자유당
10석

무소속
3+1석
재적 100석

사클레치아의 정당은 오랜 세월동안 자유당과 군주계 정당들이 이끌어왔지만 현재는 민주당-통합군주당의 양당 구도가 아닌 민주당+자유당과 통합군주당+공명연단의 양 세력 구도로 나뉘어져 있다.

자유당은 헨리 2세의 사상과 자유주의 이념을 계승하여 탄생한 정당이다. 처음에는 군주당과 양당 구도 체제를 이루었으나 자유군주당으로 바뀐 이후에는 한동안 라이벌이자 양당 구도를 이어나갔다. 그럼에도 총선에서 압승해서 국왕을 배출하긴 했으나 얼마 못 가 사퇴하는 등의 해프닝이 벌어지거나 지지율이 하락하기도 하였으며, 민주당이 등장한 이후부터는 양당 구도에서 밀려났지만, 현재까지 민주당과 범진보, 범민주 세력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반정부 시위의 여파로 민주당 외에도 개혁당, 사회당, 노동당 등의 좌파 군소정당들까지 범민주·진보 진영을 형성하고 있다.

민주당은 자유당의 민주계 등 민주진보 세력들이 주축이 되어 형성된 정당이다. 현재까지 통합군주당과 양당 구도를 이루고 있지만 20대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군주계 정당에 큰 충격을 받았으나, 무려 세 차례의 패배를 맛봐야 했고 특히 23대 총선에서는 교섭단체 지위까지 잃을 뻔할 정도로 큰 참패를 당했다. 그러나 재보궐선거에 연달아 승리하며 집권 여당까지 가게 되었다. 221년 반정부 시위로 인하여 지지율이 점차 상승하며 유력 야권으로 떠오르게 된다.

군주계 정당 중 현재까지 존속한 정당은 통합군주당이다. 자유군주당이 그 이전이었지만 유로아스피아 전쟁분당을 거치면서 각 보수정당들과 통합하여 현재에 이르게 된다. 자유군주당은 자유시민단과 군주당과의 통합을 통해 결성되었지만 한 동안 집권여당이었으나 율리우스 4세 당시 유로아스피아 전쟁에서의 전범 행위로 인해 국민들의 지지를 잃었다. 그러다 율리우스 카이포스의 통치로 어느 정도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었지만 분당이란 뼈아픈 결과를 맞으며 몰락하였다. 말기에는 분당 이후 생겨난 보수정당들과 합당하여 통합군주당을 창당했다.

현재까지 통합군주당과 연립 정권을 구성하고 있는 공명연단은 과거 니치렌당에서 시작되었다. 니치렌당은 주로 앵본계 사클레치아인들이 거주하는 이치반에 지지를 받았으나 179년 자유군주당과 선거연합을 맺었고, 앵본식 공명정치를 강조한 정책을 공유하고 장관까지 교체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통합군주당으로 당명을 바꾼 직후에도 UMP-공명이란 이름으로 연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사회당, 개혁당, 노동당 등의 군소정당들이 존재하나, 보수정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의회에선 아예 과반을 넘기기 힘들다. 그나마 이 정당들이 의회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최근에는 이세계 의회 교섭단체에 들어가 의석을 늘리는 등 의회 재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