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의 장외집회 도중 황실경비대 대원 9명이 집회 인원과 시비가 붙어 집회 인원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한 사건.

이 사건으로 집회에 참여한 자유한국당 당원 6명 중 3구의 시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었으며 나머지 3명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정치권 반응

모든 정당이 황실경비대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지만 "문재인 내각의 좌파세력과 결탁한 황실"이라며 황실을 직접 비난한 자유한국당과는 다르게 다른 정당들은 황실모욕죄를 우려하여 황실에 대한 비난을 하지 않았다.

이후 자유한국당에서는 나경원 원내대표는 황실경비대 무장해제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했지만 김진태 의원 같은 친박계 황실반대론자들은 아예 황실폐지안까지 발의하겠다고 언급했다.

황실 반응

황실은 현규철 황실대변인을 통해 유감의 뜻과 황실이 나서 책임자 처벌 및 유족에게 배상하는 것을 포함하여 재발 방지 및 사후 조치를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황실경비대의 반응

발포 사건이 발생한 직후 황실경비대측은 윤현호 대변인을 통해 "자유한국당 당원 몇명이 경찰을 도우러 나온 경비대 대원에게 먼저 인신공격을 감행했으며 그만하라는 대원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흉기를 이용한 폭력까지 휘둘렀다. 이에 대원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껴 자기방어를 위해 발포했다."라고 언급했으며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것은 유감이지만 그렇다고 우리 대원들의 배상책임은 물론 아무런 법적책임이 없다."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