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합당

Anonymous (토론)님의 2020년 5월 22일 (금) 13:41 판 (→‎21대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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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시민연합당
약칭
시민당 (UCP)
영문명
United Citizen's Party
창당
2016년 1월 9일
상임고문
김영춘 / 3선 (16,17,20대)
대표
전재수 / 재선 (20,21대)
원내대표
박재호 / 재선 (20,21대)
사무총장
배재정 / 초선 (21대)
정책위의장
유영민 / 초선 (21대)
중앙당사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당감로 50번길 38-2
이념
동남권 지역주의
진보주의
사회자유주의
참여민주주의
스펙트럼
중도 - 중도좌파
표어
깨어있는 시민들의 연합된 힘
당가
부산 찬가 (비공식)
국회의원
19 / 300 (6%)
광역단체장
1 / 17 (6%)
기초단체장
8 / 226 (4%)
광역의원
42 / 824 (5%)
기초의원
211 / 2,926 (7%)
당색
부산 파랑 (Busan Navy, #012E6F)
부산 민트 (Busan Mint, #00B5AE)
정책연구소
상도동 연구소 (2017.1.1~)
당원수
증가 232,152명
권리당원수
증가 105,732명
국제조직
중도민주 인터내셔널
선거연합
연합정의당[1]
웹사이트
UCparty.kr
대한민국의 민주당계 정당
더불어민주당 시민연합당 시민연합당
민주당 (김민석계) 국민의당

개요

더불어민주당의 친노계 인사들이 김영춘 전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김종인의 당권 장악에 반발하여 창당된 정당이다. 상도동계에 속하는 김영춘, 박재호와, 친노 비문계인 조경태가 주축이 되어 창당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노 중진과 부산시의 민주당계 인사들이 모여서 창당하였다. 자유선진당과 창당 과정이 유사하며, 20대 총선을 앞두고 급하게 창당되었다. 조경태 지도부 시절에는 비문색이 강하였지만 전재수 지도부에 들어서 이러한 점은 누그러진 편이다.

이념

이념으로는 자유주의중도주의를 표방하고있다. 그러나 좌측으로는 사회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중도좌파부터, 우로는 한나라당에서 넘어온 소장파까지 포함되어 당의 스펙트럼 폭이 상당히 넓은 편이다. 전재수 의원이나 송철호 의원같이 정의당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진보의원도 있고, 조경태 의원처럼 민주당보다 미래통합당과 더 많이 접촉하는 보수의원도 있다. 당의 주류는 사회자유주의로 평가받으며, 김진표 등 민주당 구파들이 장악한 현 더불어민주당보다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더 진보라고 여겨진다. 김종인-문재인 체제로 당이 진보 색체를 잃어간다는 것을 비판했기 때문에 정통 진보자유주의 정당이라고 볼 수 있다.

친노 중도를 표방하지만 거산 김영삼의 유지도 이어간다는 입장을 견지한다. 기본적으로 시민연합당은 김영춘을 중심으로 모인 동남권 지역정당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모든 의원이 동남권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민생당과 같은 부류의 정당으로 분류하는 시각도 있다. 이종걸, 이언주 의원 등 수도권 의원들이 참여하기도 하였지만 모두 탈당한 현재로서는 부산 지역정당이라고만 봐도 무방할 것이다.

안보적으로는 강경 노선을 지향하지만 대화도 병행해야한다는 노선이다. 김영춘 전 당대표는 '북한은 세습 독재 정권'이라고 딱 잘라서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의 노선 변경에 반발하여 탈당한 성골들과 지역 유지들이 뭉쳐 만든 정당이라는 점에서 반대쪽 진영의 자유선진당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김영춘이 언론에서 '부산의 이회창'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 외에도 제2도시를 중심으로 한 친여권 ~ 중립 성향의 지역주의 정당인 점이 일본 유신회와 빼닮았다.

당명, 로고, 상징색


부산찬가
지위 시민연합당 로고송
작곡 이범희, 1983년
언어 한국어
원어 표기
수평선 바라보며 푸른 꿈을 키우고 파도 소리 들으며 가슴 설레이는

여기는 부산 희망의 고향 꿈 많은 사람들이 정답게 사는 곳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영원하리

뱃고동 울리며 정든 님 찾아오고 웃음 띤 얼굴로
서로 손 잡는 여기는 부산 사랑의 고향 정많은사람들이 정답게 사는 곳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영원하리

국어 표기

당명은 시민연합당이다. 창준위 시절 당명은 민주시민당이었지만 당의 결속성 강조를 위해 시민연합당으로 결정되었다. 약칭은 시민당이며 영어 명칭은 United Citizen's Party(UCP)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혼동을 막기 위해 각각 '시민당'과 '더시민'으로 불리고 있다.

로고는 파도를 형상화 한것으로 보인다.

당색은 청록색과 파랑색이다. 부산파랑은 부산시민의 곧은 의지를, 부산민트는 민주주의 투쟁을 위해 노력했던 김영삼 총재의 신민당을 상징한다. 공식 명칭은 '부산 민트' '부산 파랑'으로, 부산 지역주의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당가는 딱히 없지만 부산 찬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자주 부른다. 386 운동권 정당과 부산 지역주의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역사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시민연합당에 있어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애매한 해라고 평가된다.

2019년 신년 맞이 조사에서 김영춘 시장의 시정 평가가 61.5%로 김영록 전남도지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진보세가 약한 부산에서 진보계열의 시장이 전체 2위를 차지했다는 것이 괄목할만한 성과이다.

2020년

제3회 시민연합당 당대표 선거
1 전재수 2 유영민 3 김비오
49.2%
19.3%
31.5%

2020년 1월 3일 당대표 선거에서 전재수 후보가 49.2%를 득표하며 50%에 가까운 득표율로 당대표에 선출되었다. 김비오 후보가 31.5%, 유영민 후보가 19.3%로 그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 상으로 전재수 후보가 압도적 우위를 점했던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였고 이변은 없었다. 특히 극렬 친문인 정봉주와 친한 관계로 알려진 김비오 후보가 비문계파로부터 좋지 못한 시각을 받은 것도 전재수 후보의 승리에 일조하였다. 조경태 대표의 임기는 2020년 1월 20일에 끝난다. 전재수 대표는 2020년 1월 21일 취임하였고, 전재수 대표는 총선 목표로 지역구 10석, 비례득표 10% 이상을 걸었으며 이중 하나라도 실패할 시 전권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조경태 의원의 극렬비문 성향으로 민주당과의 마찰을 겪었지만 4+1 협의체로 점차 사이가 가까워졌고 온건 친문인 전재수 후보의 당대표 당선으로 민주당과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졌다는 평가이다. 일반 당원으로 돌아간 조경태 의원은 당대표를 하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4+1 협의체였지만 가장 자랑스러운 일도 4+1 협의체라고 하였다. '어쩌면 문재인 대통령을 용서할 수도 있겠다' 라는 말로 강경 비문 노선을 철회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 당시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권이 중국인 입국 금지를 주장하자 시민연합당은 공식 논평으로 경제적, 외교적인 손실을 고려하지 않은 감정적 대응이라며 자유한국당을 비판하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도 박근혜 정부 때를 반면교사 삼아 실수하지 말아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대구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져나가자 김영춘 시장은 드라이브 스루, 부산항 입항 선박 전원 검사 및 소독, ktx에 방역소 설치 등 적극적인 방역 정책으로 성공적인 방역을 거뒀다는 평가를 듣는다. 또한 신천지 명단의 조속한 확보와 재난기본소득의 논의로 김영춘 시장의 지지율과 더불어 시민연합당의 지지율도 나날이 올라가는 중이다. 3월 1일 한국 갤럽의 조사에 의하면 김영춘 시장은 긍정평가 84.6%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였으며 리얼미터에서도 80.5%로 압도적인 긍정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정 긍정평가율이 80%를 넘어간 것은 안희정 지사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권영진 대구 시장의 재난소득 지급 차질 논란과 실신 논란으로 비교되어 더욱 긍정평가가 많아지고 있다. 김영춘 시장의 차기 대권 지지율은 15.2%로 이낙연(28.3%), 황교안(18.5%)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의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창당되자 당 공식 차원에서 우려를 표하였고,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선거 폭력이라고 비판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런 전철을 밟지 말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지만 더불어시민당이 창당되자 더욱 맹렬한 비판을 퍼부었다. 문재인의 측근이었던 송철호 전 울산시장 후보가 비례 정당 창당에 불복하고 시민연합당에 입당하였고 이 일로 그나마 풀어지던 민주당과 시민당의 관계도 급격히 냉각되었다. 전재수 대표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만나 공동 비례정당 창당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0년 3월 14일 공식적으로 정의당과 시민당의 선거연합 비례정당이 창당되었다. 일단 동남권에서는 모든 지역구에서 두 정당이 단일화 하기로 약속되었다.

2020년 3월 후반기 선거를 직전에 앞두고 나온 여론조사 결과 사하갑을, 북강서갑을, 중영도, 남갑을, 해운대을, 부산진갑, 사상, 울산북구 등 11개 선거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정당 지지율은 13.5%로 열린민주당에 살짝 앞서는 3위이다.

차명진 세월호 막말 논란에 대해 당 공식 논평으로 '팽목항에서 삼보일배를 해도 모자랄 판인 세월호 참사의 당사자 미래통합당이 이렇게 희생자들의 가슴을 후벼파는 발언을 하다니, 온 국민이 통탄해 마지 않을 일'이라고 비판하였다.

선거 5일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인 정봉주가 시민연합당을 '미래통합당과 붙어다닐 쓰레기 입진보 패거리, 김영춘과 미통당은 한통속. 김영춘 시장과 미통당 사이에 돈 거래가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조국 욕하고 황운하 욕하겠냐.'라는 망언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 김영춘 시장은 '저런 정치적 광신주의가 당을 망치고 진보를 망치는 것이다. 박근혜 사태의 시발점이 바로 저런 정치 광신주의, 극단주의다;라면서 정봉주의 발언을 비판했다. 중영도구에 출마한 김비오 의원은 정봉주 최고위원의 발언이 약간 선을 넘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며 개인 SNS에 불평을 토로했다. 김비오와 정봉주, 정청래는 서로 친한 관계로 알려져있다.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시민연합당의 의석 예측수는 당초 예측 수였던 14석을 뛰어 넘은 15석 - 21석으로 예측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지역구 15석, 비례 4석을 가져가며 제3당의 지위를 획득했다. 최종적으로 19석을 얻으며 원내교섭단체 구성에는 실패했지만,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이 유력시 된다. 조경태 의원이 국회 부의장 경선 후보로 단독 등록한 상태이며 전반기 조경태, 후반기 심상정으로 국회 부의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막판 정봉주 최고위원의 막말 논란이 지지층을 결집시킨 것으로 보이며, 김영춘 시장의 단호한 코로나 19 대처, 그리고 최인호, 박재호 등 지역밀착형 정치인들의 훌륭한 지역구 관리가 부산 시민들에게 호감을 산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지방선거때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 유권자들이 극문들의 행동과 경제난에 실망하여 시민연합당으로 옮겨갔다는 분석도 있다. 유영민 후보가 거물 하태경 의원을 꺾고 당선되기도 하였다. 자신도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된 전재수 당대표는 '결국 우리는 승리한 것'이라며 축하의 소외를 밝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강한 제3지대 정당을 위해 정진하겠다'라는 뜻도 밝혔다. 선거 다음 날인 4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김영춘 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온건 친문계인 김태년 후보가 극문계인 전해철 후보를 꺾고 당선된 것에 대해 당이 공식 논평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더불어시민당 창당으로 인해 살가워진 당 분위기 때문에 사실상 형식적인 축하 메시지에만 가까웠고 화환도 보내지 않아 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간에 불평이 있었다고 한다.

소속 정치인

계파

계파는 크게 조경태가 이끄는 극렬비문계와 김영춘이 이끄는 중립파, 그리고 전재수가 이끄는 온건친문계로 나뉜다. 친문계에 속하는 최인호와 송철호 등의 인사는 민주당과의 협치를 주장하는 반면에 배재정 등 비문계 인사는 민주당이 아닌 정의당 혹은 민생당 등 제3지대 정당과의 연대를 주장하는 편이다. 그러나 더불어시민당의 창당으로 인해 친문계도 모두 반민주당으로 돌아섰고, 21대 총선에서는 정의당과 선거연대를 맺었다. 그 결과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부울경에서 2석을 얻는데 그쳐 시민연합당이 부산 진보정치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뼈지리게 느껴야했다.

단순 스펙트럼상으로 우로는 김영춘 등 한나라당에서 넘어온 중도파부터, 좌로는 이강철 등 노동 운동가까지 있어 자유주의 ~ 사회민주주의로 이념 폭이 상당히 넓다. 진보 세력중 부울경권 정치인들이 모인 정당이기 때문에 스펙트럼의 폭이 전국정당 못지 않게 넓은 것으로 보인다.

소속 의원

시민연합당 제21대 국회의원
회기 2020년 6월 1일 - 2024년 5월 31일
성명
지역구
선수
역임지위
김비오 중영도구 초선 최고위원
김해영 연제구 재선 최고위원
류영진 부산진갑 초선 최고위원
박견목 기장군 초선 원내부대표
강준석 남구갑 초선 최고위원
박재호 남구을 재선 사무총장
배재정 사상구 초선 원내대표
유영민 해운대갑 초선 정책위의장
윤준호 해운대을 초선 상도동 연구소장
이강철 울산 북구 재선 최고위원
전재수 북강서갑 재선 당대표
정진우 북강서을 초선 수석대변인
조경태 사하을 5선 부대표
최인호 사하갑 재선 최고위원
황기철 진해 초선 최고위원
송철호 비례 2번 초선 당 대변인
김옥련 비례 4번 초선 원내대변인
김민수 비례 5번 초선 최고위원
이강민 비례 9번 초선 부위원장

소속 지자체장

지지 기반

주요 지지 지역은 부울경, 그중에서도 부산광역시이다. 소속 지역구 의원 14명중 이강철 의원(울산 북구)과 황기철 의원(창원 진해)을 제외한 모든 의원이 부산광역시 출신이다. 전체적으로 부울경 지역주의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는 만큼 부울경을 제외한 지역에서 조직이나 지지 기반은 미약한 편이다.

세대별로는 40대 이상에서 지지세가 높으며, 남성과 여성에게서 고른 지지 분포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국 사태 때 표방한 '여야 모두 까기' 노선으로 반민주당, 반미래통합당인 2030대 지지자도 늘어나고있다.

선거에서 유리한 점

선거에서 불리한 점

역대 지도부


역대 대표
2016.01.09 -
1대
2대
3대
김영춘 조경태 전재수
2016.1 - 2018.1 2018.1 - 2020.1 2020.1 - 2022.1

김영춘 지도부 (2016.1 - 2018.1)

조경태 지도부 (2018.1 - 2020.1)

전재수 지도부 (2020.1 - )

타 정당과의 관계

정의당

초반에는 서로 중도와 좌파로 성향이 달랐지만 현재에는 거의 한 정당과도 다름 없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 더불어시민당의 창당 때 시민연합당이 민주당을 비판한 것을 계기로 정의당과 시민연합당이 공동 비례정당을 만든것을 계기로 사이가 급격히 좋아지고 있다. 울산 동구의 조승수, 창원 성산의 여영국으로 단일화가 되고 비례명단도 시민연합당이 많이 배려를 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 두 당의 관계가 매우 좋다. 시민연합당이 아쉽게 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의당과 합쳐서 공동 교섭단체를 만든다고 한다. 공동 교섭단체의 원내대표는 정의당과 시민연합당이 1년씩 돌아가며 맡기로 결정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

극문 정당으로 분류되는 열린민주당 측에서는 시민연합당을 '문재인에 배반한 유사 보수정당'이라고 맹비난한다. 정봉주 최고위원은 21대 총선을 5일 앞두고 페이스북에 '김영춘같은 버러지 배반자는 진보도 아니다' '서병수랑 평생 붙어다닐 쓰레기 입진보'라는 망언을 퍼부어 논란이 되었으며, 김영춘 시장은 이에 맞대응하여 '정치적 광신주의가 당을 망치고 진보를 망친다. 박근혜 사태를 보지 못했는가'라며 열린민주당을 비판하였다. 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은 시민연합당을 미래통합당과 비슷한 수준의 악질정당으로 취급하여 1석도 주지 말자고 했지만, 정봉주의 막말 논란 이후에 오히려 시민연합당 지지층이 결집하여 부산에서의 대승을 거두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미래통합당

같은 영남권 기반 정당인 미래통합당과의 사이는 극악에 가깝지만 가끔씩 정책적 연대를 할 때가 존재한다. 시민연합당은 미래통합당의 투쟁 노선을 두고 의회 투쟁이 정당의 무기라며 미래통합당의 정치 노선을 배격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적이 있다. 미래통합당은 시민연합당을 두고 지역주의로의 회귀라며 비판했지만 반민주당 중도좌파 노선을 존중하며 가끔씩 정책적 협조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조경태 의원과 미래통합당의 사이가 괜찮기 때문에 만약 시민연합당이 창당되지 않았다면 조경태 의원이 미래통합당에 입당했을 거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기타 정당

민중당과는 상극인 관계이다. 2020년 총선 때에는 전재수 대표가 정의당-시민당 단일 후보였던 조승수 후보의 지원유세를 오면서 '울산연합은 종북, 종북이 진보의 주도권을 잡으면 제2, 제3의 통진당 사태가 일어날것'이라며 민중당을 비난했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전재수보고 반공 우파인줄 알았다며 우회적으로 전재수 대표를 돌려 깠다. 그래도 정의당-민중당-시민당 단일 후보로 북구에서 시민당 이강철 후보가, 성산에서 여영국 후보가 당선된 것을 보면 열린민주당만큼 관계가 안좋지는 않은 듯 하다.

역대 선거 결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김영춘 후보 선거벽보
부산광역시장 선거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오거돈(吳巨敦)
784,583표
2위
더불어민주당
39.87%
2
서병수(徐秉洙)
249,321표
3위
자유한국당
12.67%
3
이성권(李成權)
67,052표
4위
바른미래당
3.43%
4
김영춘(金榮春)
804,322표
1위
시민연합당
40.88%
당선
6
박주미(朴珠美)
35,229표
5위
정의당
1.79%
7
이종혁(李種革)
26,720표
6위
무소속
1.36%
선거인수 2,939,046명 투표율
67.8%
총 투표수 1,992,735표
무효표 24,888표

선거 초반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은 오거돈 후보가 50%대의 높은 지지율로 20%대였던 김영춘 후보에 압도적인 우위 양상을 보였지만, 김영춘 후보의 '중도파 중진 대세론'으로 김영춘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기 시작했다. 1차 여론조사에서는 오거돈 59.3%, 김영춘 20.0%, 서병수 11.5%로 오거돈의 압도적 우위였지만 4차 여론조사에서는 오거돈 51.3%, 김영춘 29.4%로 격차가 좁혀졌다. 시정 파탄의 책임과 골수 친박 딱지가 붙어있었던 서병수는 한때 '보수의 아성'이라고 불렸던 부산의 시장 후보 타이틀이 무색하게 15% 이하의 지지를 보이고 있었다.

오거돈 후보는 노무현 정권때 해수부 장관을 지냈고 06년 지방선거때부터 부산시장 후보로 나갔을 정도로 입지적인 인물이었지만 김영춘에 대한 철새 프레임은 너무 터무니 없었다. 토론회때 오거돈 후보는 김영춘 후보에게 '한나라당에 있다가 열린우리당으로, 창조한국당으로 거기다가 이제는 시민연합당까지 간건 철새짓 아니냐'라는 질문을 던졌고, 더 나아가서 김영춘 후보가 한나라당 출신에 이회창의 선거운동을 도왔다는 경력을 공격하면서 '진보를 자처하지만 카멜레온처럼 색이 변하는 보수후보 아니냐'라는 프레임 공격을 걸었다. 김영춘 후보는 오거돈 후보에게 '그럼 다 무너진 부산의 내수 경제는 어떻게 살릴거냐. 지역 상권을 회복시킬 획기적인 해결책은 있는가'라고 질문하자 오거돈 후보는 그건 제가 시장이 되면 다 잘 할 겁니다... 라는 엉뚱한 대답을 내놨고, 김영춘 후보는 이에 대해 '나한테 보수 프레임만 씌웠는데 정작 오거돈 후보 본인이 박근혜 대통령처럼 얼렁뚱땅 문제를 해결하려 든다' 고 공격했다. 이에 오거돈 후보의 지지율은 급추락하며 40%대 중반까지 내려 앉았고, 김영춘 후보는 30%대 중반으로 상승하면서 격차가 10%p차이로 좁혀졌다.

부산시정 파탄의 책임으로 지지율이 10%대에 머물러있었던 서병수 후보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오거돈보다는 김영춘'이라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한나라당 출신이었던 김영춘 후보를 지원하였다. 선거 막판 김영춘 후보 캠프 측에서 오거돈 후보가 술자리에서 젊은 여성을 성추행하였다라는 의혹을 제기하서 오거돈 후보의 지지율은 급추락하였다. 오거돈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발표했으나 증언이 속속 나오면서 위기에 빠졌고, 선거 하루 전 조사된 미공표 여론조사에서는 오거돈 40.3%, 김영춘 39.9%로 0.4%p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에서는 오거돈 후보가 40.3%를 득표해 39.9%를 득표한 김영춘 후보를 매우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경합지역으로 표시되었다. 두 후보가 무려 오전 4시까지 경합 딱지를 때지 못하고 몇천표 차이로 엎치락 뒤치락하다가, 김영춘 후보의 정치적 기반인 부산진구와 남구에서 김영춘 후보의 몰표가 쏟아지며 개표 95.2% 상황에서 뒤집어졌고, 최종적으로 김영춘 후보가 40.9%를 득표하며 1.01%p 격차의 기적적인 역전승을 거두게 되었다.

성추문 의혹에 휩싸이던 오거돈 후보는 결국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을 당하였고, 검찰에 의해 기소되어 2019년 1심에서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으면서 구속되게 되었다.

한편, 문재인의 극렬 지지층들은 정의당이 단일화 하지 않아서 김영춘 후보가 이겼다는 식의 게시물을 SNS에서 공유하며 정의당의 SNS 댓글란에 댓글 테러를 저지르기까지했다. 정작 정의당은 후일 시민연합당과 연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단일화를 했어도 김영춘과 했지, 오거돈과는 할 생각이 추호에도 없었던 것이 다 드러나게 되었다.

엎치락 뒤치락

21대 총선


단순 1위 기준

득표율 별 지도
부산광역시 개표 결과 (지역구)
정당 민주당 통합당 시민당
당선자
의석수 0석 5석 13석
득표율 12.2% 33.5% 54.1%
중·영도
김영주
2.7%
황보승희
48.1%
김비오
48.6%
김비오
(초선)
◀ 표차 0.5%p ▶
서·동
이재강
25.5%
안병길
39.1%
강민성
35.4%
안병길
(초선)
◀ 표차 3.7%p ▶
부산진 갑
김신열
11.5%
서병수
30.5%
류영진
55.4%
류영진
(초선)
◀ 표차 24.9%p ▶
부산진 을
진경실
6.4%
이헌승
48.1%
김시인
44.1%
이헌승
(3선)
◀ 표차 4.0%p ▶
동래
박성현
22.1%
김희곤
43.0%
김진형
34.7%
김희곤
(초선)
◀ 표차 8.3%p ▶
남갑
김근표
15.3%
박수영
32.1%
강준석
52.6%
강준석
(초선)
◀ 표차 20.5%p ▶
남을
김형주
7.1%
이언주
32.4%
박재호
60.5%
박재호
(재선)
◀ 표차 28.1%p ▶
북강서갑
김형곤
5.9%
박민식
32.4%
전재수
61.6%
전재수
(재선)
◀ 표차 29.2%p ▶
북강서을
허삼평
15.5%
김도읍
40.6%
정진우
42.1%
정진우
(초선)
◀ 표차 1.5%p ▶
해운대갑
김정우
7.4%
하태경
46.2%
유영민
46.3%
유영민
(초선)
◀ 표차 0.1%p ▶
해운대을
박태주
20.6%
김미애
33.3%
윤준호
46.1%
윤준호
(초선)
◀ 표차 12.8%p ▶
사하갑
이태주
10.3%
김척수
28.4%
최인호
61.3%
최인호
(재선)
◀ 표차 32.9%p ▶
사하을
이상호
4.3%
김진욱
25.4%
조경태
70.1%
조경태
(5선)
◀ 표차 44.7%p ▶
금정
박무성
18.2%
백종헌
43.0%
김준태
38.7%
백종헌
(초선)
◀ 표차 4.3%p ▶
연제
유형철
11.1%
이주환
40.1%
김해영
48.8%
김해영
(재선)
◀ 표차 8.7%p ▶
수영
김진숙
30.1%
전봉민
38.8%
강윤경
31.1%
전봉민
(초선)
◀ 표차 7.7%p ▶
사상
김은교
11.6%
장제원
37.2%
배재정
51.1%
배재정
(초선)
◀ 표차 13.9%p ▶
기장
최택용
9.3%
정동만
44.1%
박견목
46.0%
박견목
(초선)
◀ 표차 1.9p ▶

선거 초반만 해도 민주당의 표갈이로 지역구 10석정도만이 예상되었으나, 코로나 19 사태때 보인 김영춘 시장의 결단으로 지지율이 상승하였다. 또한 지역 밀착형 정치인들의 노련한 선거운동으로 부산에서만 13석을 가져가는 대승을 거두었고, 험지로 분류되었던 울산에서 정의당과의 선거연대로 1석을, 한번도 진보성향 정치인이 당선된 적 없었던 진해시에서 황기철 후보를 당선시키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정의당과의 연합 비례대표 정당이 9석을 배정받으면서 그중 4명의 비례대표 의원을 보장받았다. 지역구 15석, 비례대표 4석으로 19석을 얻어 아쉽게 원내 교섭단체 지위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정의당과 공동 교섭단체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낙동강 벨트에서는 압승했고 서부산권에서도 선전하였다. 지역구 관리가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 박재호 후보는 통합당의 낙하산 공천과 맞물려 20%p 이상의 격차로 압승하였으며 윤준호 후보도 무난히 재선에 성공하였다. 특히 유영민 후보가 173표차로 거물 하태경 의원을 꺾고 당선되면서 화재가 되었으며, 아들 논란 등 여러 논란이 있었던 장제원 의원은 배재정 후보에게 참패하였다. 조경태 의원은 호남권과 TK를 제외한 지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인 70.1%를 득표하며 압승하였다.

비례대표는 17.32%를 얻어 선전하였고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의 지지층을 일부 흡수한것으로 보여진다. 출구조사 결과 20대 남성(23.2%)에서 매우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조국 사태와 페미니즘 사태, 그리고 북한에 보인 단호한 입장이 20대 남성들에게 지지 포인트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는 비례득표율 42.6%를 기록하며 30.3%를 기록한 미래통합당, 16.0%를 기록한 더불어시민당을 큰 격차로 앞섰다.

이로서 21대 총선은 민주당 178석, 시민연합당 19석, 정의당 8석, 열린민주당 3석, 기타 3석 등으로 범 여권이 211석을 쓸어가며 여권의 압승으로 끝났다. 김영춘 상임고문은 '국난 극복의 의지를 시민 여러분이 보여주신거라고 믿고 더욱 정진하겠다' '극문 세력들을 배제한다면 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과의 정책 연대도 고려하고 있다' 등의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극문계 소설가인 강정순 작가는 시민연합당의 선전을 두고 부산을 대구보다도 못한 도시라고 폄하했다가 논란에 직면했다.

현대중공업 금속노조 위원장 이강철 후보는 울산 북구에서 초접전 끝에 당선되었다. 민중당과 시민연합당 중 한 곳에 입당할 것을 고려하다가 김영춘 상임고문의 설득에 넘어가 시민연합당에 입당했다고한다. 정의당은 논평을 통해 진짜 노동자가 의회에 진출하였다며 이강철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였다.

사건 사고

지역주의 조장 논란

패스트트랙 당시의 국회난투극

2019년 선거법 개정 및 공수처법 통과 당시 자유한국당과 국회 난투극을 벌이면서 여러 문제들이 일어났다. 우선 채이배 의원과 선거법 개정에 대해 상의하러 온 윤준호 의원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감금당하여 6시간동안 오도가도 못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나경원 빠루사건' 당시 박재호 의원이 빠루를 빼앗으려다가 실수로 자유한국당 이철규 의원과 충돌하는 사건이 일어났고 이것에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시비가 붙으면서 격한 몸 싸움이 일어났다.

극문 세력과의 갈등

조국 사태때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였다가 '극문파'들에게 문자 테러를 당하기도 하였다. 부산진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루리웹의 한 네티즌에 의해 김영춘 부산 시장의 전화번호가 털려 김영춘 부산 시장은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야했다고 전해진다. 또 주민들에게 '직통 전화번호'를 나눠주며 지역구 관리를 하고 있던 박재호 의원은 손쉽게 번호가 유출되어 집중적인 문자 공격을 받았다. 이에 그동안 김영춘을 비롯한 진보 정치인들을 공격한 일베와 디시인사이드의 극우파 회원들이 오히려 시민연합당 의원들을 '진짜 진보'라고 감싸면서 공격을 방어해주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하였다. 조경태 대표는 '비판할건 비판하고 칭찬할건 칭찬한다'면서 '극문파가 장악한 민주당을 부정하는 것이지, 김대중과 노무현의 민주당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표했다.

극우 개신교 세력과의 충돌

코로나 19 사태가 심각해지자, 김영춘 부산 시장은 종교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극우파 개신교 세력에게 '해산하지 않을시 경찰을 동원하여 강제로 예배를 중단시키겠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고도 연제구의 중앙 베오로 교회의 황헌식 목사는 집회를 강행하면서 '김영춘은 불교의 사주를 받는 극좌파 공산주의자이다. 알고보면 고향이 부산이 아니라 전라도 광주일수도 있다. 이단 가톨릭을 믿는 종북 김영춘을 해운대 앞바다에 던져버리자'라는 황당한 망언을 늘어놓았다. 김영춘 시장은 개인 SNS에 '저런 사리사욕 챙기려고 하나님 팔고 예수님 팔아서 개신교 이미지 다 망친다. 기독교 신자셨던 김영삼 선생님이 저런분을 보시면 어떻게 생각할지 죄스럽다'라며 대놓고 황헌식 목사를 저격하였다. 황헌식 목사는 이에 굴하지 않고 신도들을 동원하여 부산진구에 위치한 시민연합당 중앙 당사 앞에서 신고도 하지 않고 기습 시위를 열었으며 , 이 과정에서 이들을 제지하러 나온 박재호 의원과 보좌관이 폭행당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결국 황헌식 목사는 현재 명예훼손, 폭행 방조, 선동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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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의당과 시민연합당의 공동 비례정당
  2. 탈당으로 인한 사퇴
  3. 부산시장 출마로 인한 사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