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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4일 (목) 16:57 판

후마
風馬 (ふうま) | Fonma

찬연히 빛나는 네온 사인에 잠식된 유흥 도시가 한때 낡은 정크선들이 오가던 한적한 어촌이었다는 사실을 오늘날까지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도박사, 새 일거리를 찾아다니는 소시민, 사치와 향락에 찌든 졸부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과연 마네키네코는 누구에게 복을 가져다 줄까요?

개요

후마(일본어: 風馬 (ふうま) 풍마^[*])는 동아시아에 위치한 섬나라로 동중국해를 사이에 두고 동쪽으로는 대일본제국, 서쪽으로는 중화민국이 위치해 있다. 19세기 중반, 그레이트 게임 속에서 대영제국의 보호령이 되었다가 1943년 바다사자 작전으로 영국이 멸망하자, 일본이 점령해 대동아공영권의 일원으로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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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크기|10.5|''낡은 정크선만이 오고가던 한적한 어촌은 이제 [[대동아공영권|공영권]]을 대표하는 유흥도시로 거듭났고, 사람들은 [[쇼와 천황|천황]] 폐하께서 베푸신 은덕 아래 쾌락과 사치를 향유하고 있습니다.<br/><br/>그러나 오늘날 후마는 수면 위로 떠오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네온 사인]]이 닿지 않는 뒷세계를 [[야쿠자]]와 [[삼합회]]가 장악하고 있으며, 노쇠한 [[자이바츠]]와 무능한 관료들은 탐욕스런 야심을 조금도 숨기지 않고 오직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고 있습니다.<br/><br/>후마가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쥔 [[유토피아]]로 거듭날 지 혹은 [[범죄 카르텔]]의 자금줄로 몰락할 지, 아직 무엇 하나 장담할 수 없습니다. 허나 분명한 것은, 지금의 찬란한 순간들이 언젠가 빛을 잃고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는 사실일 겁니다.''}}
+{{글씨 크기|10.5|''찬연히 빛나는 [[네온 사인]]에 잠식된 유흥 도시가 한때 낡은 [[정크선]]들이 오가던 한적한 어촌이었다는 사실을 오늘날까지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도박사, 새 일거리를 찾아다니는 소시민, 사치와 향락에 찌든 졸부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과연 [[마네키네코]]는 누구에게 복을 가져다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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