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말 로마자 표기법

Everish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2월 18일 (토) 11:42 판



온말 로마자 표기법(선비 문자: 諸語__字表記法, 영어: Romanization of Everish)은 온말(諸語(제 어))을 로마자로 표기하는 방법으로, 여기에서는 大白偕信太平淸明雅灑諸國(대 백 해 신 태 평 청 명 아 리 제 국) 政府(정 부)標準案(표 준 안)으로 지정한 표기 규정을 설명한다.

표기법의 쓰임

온글(諸文(제 문))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인 온말을 표기하는 수단이지만, 로마자 역시 英語(영 어)拂語(불 어) 등을 표기하는 수단으로써 國際的(국 제 적)으로 통용되므로, 온말을 로마자로 표기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 온글 표기를 읽을 수 없는 比諸語(비 제 어) 話者(화 자) () 의사소통 시 온말을 로마자로 적는 것이 필요한데, 특히 人名(인 명), 地名(지 명), 商號名(상 호 명) 등과 같은 固有(고 유) 名詞(명 사)를 로마자로 옮길 때에 본 규정을 따르면, 표기가 通一(통 일)되어 의사소통이 원활하여져서 정보 검색 등에서 便宜性(편 의 성)이 증가한다.

표기 원칙

綴字(철 자)대로 적는 轉字法(전 자 법)을 원칙으로 하되, 原音(원 음)에 가까운 표기를 위하여 소리 나는 대로 적는 轉音法(전 음 법)을 적극적으로 混用(혼 용)한다.

표기 방법

홀소리 표기법

單音(단 음) 표기를 원칙으로 한다.

홑홀소리

母 音 1
單 音 a ë ō e o ö u ü ū i
長 音 ah ae ōh eh oh oe oo ui uh ee

겹홀소리

母 音 1
單 音 ia ie ua io uo ue ui iu ūi
長 音 iah iëh iōh ieh uah uëh ioh uoh ueh uih iuh ūih

첫소리가 없을 때

母 音 2 2 1 3
單 音 u·wu i·yi ya ye wa yo wo we wi yu ūy
長 音 oo·woo ee·yee yah yae yōh yeh wah wae yoh woh weh wee yoo ūyh


1 國立(국 립) 諸語文局(제 어 문 국)國語(국 어) 標準(표 준) 發音法(발 음 법)에 따르면, 홑홀소리(單母音(단 모 음)) 'ㅟ'는 語頭(어 두)에서 첫소리(初聲(초 성))의 닿소리(子音(자 음))와 결합하지 않는 경우(어두 音節(음 절)의 첫소리가 없는 경우) 혹은, 語中(어 중)이나 語末(어 말)에서 홀소리 뒤에 올 때에는 [wi]의 音價(음 가)를 가져 겹홀소리(複母音(복 모 음))처럼 발음한다. 그러므로 겹홀소리로 발음될 때에는 'ui'나 'uih'(장음)로 표기하며, 첫소리가 없을 때의 例外(례 외)적인 표기 방식을 적용하는 경우에는 'wi'나 'wee'(장음)로 쓴다.
2 첫소리의 닿소리와 결합하지 않는 가운뎃소리(中聲(중 성))를 발음할 때에 한하여 'ㅜ', 'ㅣ'의 표기 시, 앞에 각각 'w', 'y'를 붙일 수 있다. 形式(형 식) 形態素(형 태 소)일 경우에는 되도록 붙이지 않고, 대신 홀소리가 연달아 나열되어 음절 구분이 필요한 경우에는 어깻점(')을 사용한다.
3 'ㅢ'는 다른 겹홀소리와 달리 下降(하 강) 복모음(단모음 + 半母音(반 모 음))이므로, 앞이 아닌 뒤에 'y'를 붙인다.

닿소리 표기법

音韻(음 운) 環境(환 경)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는 경우를 반영한다.

子 音 * * * * 4 * *
初 聲 k·g kk n t·d tt r·l m p·b pp s(h) s(h) c·j cc ch kh th ph h
終 聲 k·g k n t·d r·l m p·b t t ng t·j t k t p t·s(h)


4 된소리 'ㅆ'을 'sh'로 표기하여야 하는 상황은 連音(련 음)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와, '씻다[씯따] → shitta' 등의 用例(용 례)를 제외하면 실제 言衆(언 중)의 언어 생활에서 드물게 나타난다.

표기 세칙

아래의 표기 細則(세 칙)은 원음에 가까운 로마자 표기를 위하여, 전음법에 따라 닿소리의 실제 발음을 반영한 세부 규칙이 주를 이룬다.

어절 내 위치에 따라 목청의 울림 여부가 달라질 때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ㄱ', 'ㄷ', 'ㅂ', 'ㅈ'을 각각 'g', 'd', 'b', 'j'로 표기한다.
子 音
初 聲 g d b j
終 聲 g d b j

가. 홀소리와 홀소리 사이에서 순한소리로 발음될 때

아기 → agi
국어 → kugō
수도 → sudo
낟알 → nadal
나비 → nabi
접영 → cōbng
자주 → caju
곶이 → koji

나. 'ㄴ(n)', 'ㄹ(l)', 'ㅁ(m)', 'ㅇ(ng)' 뒤에서 순한소리로 발음될 때

온글 → on'gūl
전등 → cōndūng
결백 → kiōlbëk
길잡이 → kiljabi
감격 → kamgiōk
검도 → kōmdo
양복 → yangbok
승진 → sūngjin

다. 지명 등을 나타내는 단어의 어말에서 단위 부분의 처음에 올 때5

장강 → canggang, cang-gang (×cangkang, ×cang-kang)
성북정 → sōngbukjōng, sōngbuk-jōng (×sōngbukcōng, ×sōngbuk-cōng)
  • 가~다의 경우를 제외하면, 'ㄱ', 'ㄷ', 'ㅂ', 'ㅈ'을 각각 'k', 't', 'p', 'c'로 표기한다.

5 이는 음운 변동 현상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 온말에서는 표기상으로 구별되지 않는 울림소리(有聲音(유 성 음))와 안울림소리(無聲音(무 성 음))의 차이가 로마자 기반 언어에서는 나타나는 점을 반영하여, 주요 單位(단 위) 명사는 ― 단지 수량을 표시하는 依存(의 존) 명사뿐만 아니라 단위 역할을 한다고 간주될 수 있는 명사들을 포괄 ― 혼란을 줄이기 위하여 표기를 달리하지 않고 하나로 쓴다는 표준어 원칙에 의거, 두 가지씩(kang/gang, cōng/jōng 등) 쓰일 수 있는 표기들을 더욱 자주 사용되는 쪽으로 통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규칙성을 띄게 된 것이다. 원칙적으로 어말에서 단위 역할을 하는 부분은 앞에 붙는 고유 명사와 붙임표(-)의 유무에 관계없이, 음운 변동 현상을 표기에 반영하지 않으므로 유의하라. 다만 단위의 뜻으로 쓰인 명사가 앞에 붙은 말과 합쳐져, 하나의 고유 명칭으로 굳은 경우에는 일반의 표기법을 따른다.

'ㄹ'이 음절 내 위치에 따라 다소 다르게 발음되거나, 닿소리 닮음이 일어날 때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ㄹ'을 'r'로 표기한다.

라. 홀소리 앞에 놓일 때

라면 → ramiōn (×lamiōn)
나라 → nara (×nala)
월요일 → worioil (×wolioil)
물아일체 → murailche (×mulailche)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ㄹ'을 'l'로 표기한다.

마. 닿소리 앞 또는 어말에 놓일 때

물가 → mulga (×murga)
실학 → shilhak (×shirhak)
신랄 → shillal (×shillar)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ㄹ'을 'll'로 표기한다.

바. 련달아 발음되거나 흐름소리 되기로 인하여 'ㄹㄹ'로 발음될 때

진달래 → cindallë (×cindalrë, ×cindalë)
울릉도 → Ullūng-do (×Ulrūng-do, ×Ulūng-do)
신라 → Shilla (×Shinra, ×Shila)
한라산 → Halla-san (×Hanra-san, ×Hala-san)
찰나 → challa (×chalna, ×chala)
신랄 → shillal (×shinral, ×shilal)
'ㅎ'이 받침의 위치에서 다양하게 발음될 때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ㅎ'을 't'로 표기한다.

사. 어말에 놓일 때

히읗 → hiūt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ㅎ'을 's(h)'로 표기한다.

아. 첫 음절의 첫소리가 없는 조사 앞에 놓일 때

히읗을 → hiūsūl
히읗이 → hiūshi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ㅎ'에 대응하는 표기를 생략한다.

자. 순한소리 앞에서 거센소리 되기가 일어날 때

닿다 → tata (×tatha)
놓고 → noko (×nokho)

차. 동사 활용에서 홀소리로 시작하는 어미가 이어져 'ㅎ' 음가가 탈락될 때

좋아서 → coa
놓였다 → no't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