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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8일 (화) 08:2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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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 보기 | 윈테라 1부 | 모든 시작 | 2부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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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모든 것의 시작
이야기는 윈테라에서 시작된다. 윈테라는 100년 전 대전쟁을 피해 떠나온 사람들이 건설한 도시[2]다. 사람들을 이끈 위인 윈테의 이름을 따 윈테라라고 명명됐다. 하지만 도시가 건설된 이후 그들이 바라던 평화와는 달리 두 차례 내전이 일어나고, 사람들은 추위와 배고픔 속에 고통받는다. 도시의 인구는 반 세기만에 2/3 가량 줄었으며, 부모를 잃은 고아들이 차고 넘치게 된다. 마법사 헤이랑그는 한때 아름다웠던 거리가 고통으로 뒤덮이자, 이를 보다못해 고아들을 입양하기 시작한다. 그 중에는 작고 왜소한 아이, 로운도 함께였다.
그러나 일가의 형제들은 로운이 더럽고 냄새나는 종자라며 거부하고 온갖 방법으로 내쫓기 위해 시도한다. 고작 9살에 불과했던 로운은 괴롭힘에 저항할 수 없었다. 그러다 추운 겨울에 종탑에 갇혀서 죽을 위기를 맞고, 두려움에 빠진 로운은 서럽게 울기 시작한다. 그러나 형제들은 비웃기만 한다. 결국 이를 보다못한 아웬은 구해주지 말라던 오빠들의 엄령을 무시하고 로운을 돕기로 결심한다. 추위와 배고픔에 덜덜 떨던 아이는 자신을 보듬어주는 금발의 여자아이를 보고서 단순한 고마움을 넘어 그 이상의 감정을 갖는다. 002 햇살
비록 로운은 어렸지만, 아웬을 평생 따르겠다고 마음 속으로 다짐한다. 이후 아웬은 적극적으로 로운을 보호하고 덕분에 로운에 대한 괴롭힘이 줄어들었다. 마침 바쁜 일정 탓에 집을 비우던 헤이랑그도 본가로 돌아오면서, 자신이 걷어들인 로운과 처음으로 대면한다. 그런데 자신의 손녀가 따라붙은 것을 보고는 웃고, 손녀인 아웬에게 상냥하게 이야기한다.
다정한 목소리에 아웬은 그제서야 로운의 팔을 놓고 방을 나간다. 헤이랑그는 이후 로운과 천천히 대화를 나눈다. 이곳에서의 생활. 지금의 기분. 과거의 기억 등 마치 상담을 하듯 여러 이야기를 하고는, 다른 형제들이 로운을 괴롭히고 있었다는 걸 짐작하게 된다. 하지만 로운은 기죽는 기세없이 자신은 떳떳하고, 앞으로도 잘 지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비춘다. 그 이면에는 아웬이 자신의 편이라는 로운의 무의식이 내재되어 있었다. 헤이랑그는 그런 로운이 흥미로웠고, 어린 나이에도 강한 마음을 가졌다고 생각하게 된다. 로운과의 대화 이후, 자녀들과 대화하는 헤이랑그는 로운에게 마법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하고, 자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린아이에게 가문의 마법을 교육시키기 시작한다. 정직하고 거짓없는 마음의 로운은 헤이랑그의 수업을 곧잘 따라오고, 결국 시기질투하던 형제들보다도 훨씬 마법을 잘다루게 된다. 그야말로 타고난 재능이었다. 그렇게 성장한 로운은 가족의 신뢰와 아웬, 그리고 자신의 능력까지 모든 것이 따스한 햇살과도 같았다. 마침내 로운은 아웬과 함께 이룰 꿈을 정하기에 이른다.[4] 하지만.. 003 핏빛냉기
그렇게 행복했던 로운의 나날은 처참히 흔들리기 시작한다. 내전을 견뎌낸 도시가 안정되나 싶었으나, 어느 해 겨울 나타난 이방인들은 거대한 도시방벽의 앞에서 노숙을 하며 윈테라에 구걸을 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머나먼 땅에서 온 수 만명의 난민들이었다. 도시는 그들의 구걸을 거부했고, 그들을 결국 자신들을 맞이해주지 않자 등을 돌리고 떠나게 된다. 그렇게 끝나는 듯 했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도시는 누군가에게 습격당한다. 도시 변두리에 있던 헤이랑그 일가도 예외는 아니었다. 빠르게 깨어난 로운은 아웬을 일으키고 가족들을 찾아나서지만, 이미 정체모를 사람들에게 가족들은 살해당하고 있었다. 이 장면을 고스란히 목격한 아웬은 큰 충격을 받고, 뒤늦게 도착한 헤이랑그가 두 사람을 구하며 살아남는데는 성공하지만, 이미 모두의 일상은 무너져내린 후였다. 한없이 눈물을 흘리는 아웬에게 로운은 담요를 덮어주고, 눈이 내리는 그 날 저녁 도시는 불타올랐다. 뒤늦게 도시는 상황을 수습했지만, 피해는 겉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다.
도시는 급하게 전쟁을 선포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을 동원한다. 헤이랑그는 자신의 손녀와 로운을 달래지만, 아웬은 이미 자신의 마음을 결정한 후였다. 자신도 적들과 싸우고 싶다며 나선 아웬은 로운의 만류에도 마음을 굽히지 않는다. 결국 로운은 헤이랑그에게 자신이 아웬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하고 싸움이 벌어지는 시외로 향하기 시작한다. 이를 결국 말리지 못한 헤이랑그는 선임 마법사인 노베른과 위고에게 두 사람을 부탁한다. 004 전쟁의 향방
아무리 지원했다고 한들, 어른 대신 전쟁을 할 수는 없는 법. 우선은 후방에서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로운과 아웬.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전쟁에 지원한 친구들[6]을 만난다. 그러나 갑작스레 난입한 이방인들은 그들이 있는 후방까지 당도하고 만다. 결국 망설이는 로운을 구하기 위해서 아웬이 무기를 들고 첫번째 살인을 한다. 곧바로 나타난 노베른이 적들을 물리치지만 당연히도 아웬의 충격은 가시지 않았다. 손을 부르르 떠는 아웬을 로운이 붙잡아주고, 위로도 격려도 아무말도 할 수 없이 그저 안아준다. 참혹한 분위기 속에서 다시 한달이 지나고, 전쟁은 추워지는 겨울 날씨만큼이나 악화되어갔다.
당시 위고 분대원은 위고, 로운, 아웬, 한트, 한스, 시빌렌더, 발렌, 아르크, 고산 등 합 12인이었다. 005 지옥도
아이들이 겪을 고통, 한스의 죽음 적들은 너무 많았고 산발적인 기습 탓에 전선은 제대로 유지되기 어려웠다. 따라서 대장인 하문은 날렵하고 능력이 좋은 아이들을 차출하여 수색대를 조직할 것을 명령한다. 말을 들은 노베른은 아이들을 소비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항명했지만, 결국 다수결로 인해 명령은 시행된다. 보다못한 위고는 노베른을 안심시키곤, 자신이 수색대의 대장을 자처한다. 하문은 고민하지만 결국 이를 받아들인다. 말 그대로 능력이 뛰어났던 아이들을 중심으로 분대가 만들어졌다. 군인들은 그 아이들을 대장의 이름을 따 '위고 분대'라고 부른다.
006 가시나무
발렌 구출 작전, 아르크의 능력
007 위기
운으로도 해결되지 않을 때
008 하늘베기
로운, 순수한 자신과 마주하다.
009 영웅
영웅이 탄생하다.
010 전쟁의 비극
복수는 복수를, 죽음은 죽음을.
011 학살자
결국, 피를 묻힌 것은 자신의 손일 뿐.
012 첨예하게
아르크와 다시 한 번 맞부딪히다.
013 의문의 죽음
다로시가 죽다.
014 종전
015 어제의 전우
016 의심
017 결연한 의지로
018 진실을 마주하라
019 악연
020 모든 것과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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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9시, 종이 울리고 명상을 하는 시간에 읊는 구절
- ↑ 요새이기도 하다
- ↑ 어린 아이의 어눌한 발음
- ↑ 이 시점에서 아웬과 로운은 어느정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인식하고 있었다.
- ↑ 전쟁 선포문
- ↑ 한트, 한스, 발렌, 시빌렌더, 아르크 등
- ↑ 아침 9시, 종이 울리고 명상을 하는 시간에 읊는 구절
- ↑ 요새이기도 하다
- ↑ 어린 아이의 어눌한 발음
- ↑ 전쟁 선포문
- ↑ 마지막 전투에서 자포자기하는 한트의 말
- ↑ 한트의 성격을 생각하면 당시 상황이 얼마나 암울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 ↑ 아르크의 말
- ↑ 로운의 대답
- ↑ 로운 자신은 전쟁을 원하지 않았고, 사람들을 죽이는 것이 매우 잘못된 일이라 여겼다. 그러나 정말로 아웬이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 로운은 지평을 메우는 적들을 평야의 넓이만큼 가로 베어서 적들의 1열을 전멸시켰다.
- ↑ 훗날 밝혀지기를 그 중 한 사람은 시빌렌더의 여동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