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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첫 집권 ===
=== 불안한 첫 집권 ===
그러나 1980년대 이후 독립당은
그러나 1980년대 이후 독립당은 마땅한 지도부를 선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계속 선거에서 부진하였으며, 결국 1996년 총선때 단 12석을 얻는 충격적인 참패를 당했다. 이때 4.3 유족회의 회장이자 인권변호사를 지낸 [[강금실]]이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당주석직에 올라 대대적인 인사 개편을 감행하였으며, 논란이 있는 인사들을 모두 컷오프시키고 젊은 민주주의 운동가들을 대거 공천하는 개혁을 단행했다. 그 결과 2000년 총선에서 제주독립당은 무려 정당득표율 41%를 얻으며 57명을 당선시켰고, 곧바로 [[강금실]] 주석은 대통령 후보군으로 올라섰다. 2001년 제14대 대통령 선거에서 여권 대통령 후보였던 [[신구범]]과 [[강금실]]은 새벽 1시까지 초접전을 벌였으며, 최종적으로 강금실 후보가 50.2%를 얻어 헌정사상 최초로 야당+독립진영+여성 출신 대통령에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 각주 ==
== 각주 ==

2020년 7월 6일 (월) 00:40 판


대한민국 국회 원내 구성
여당
제주독립당
78석
야당
자유당
43석
한민사명당
6석
진보시민당
5석
창조한국당
3석
민권당
1석
무소속 1석
재적 137석

로고
제주독립당
영문명
Jeju Independence Party
창당
1982년 6월 1일
주석
원희룡 / 3선 (15,16,17대)
원내총무
고태진 / 4선 (17,18,19,20대)
사무총장
한민성 / 4선 (16,17,19,20대)
정책위의장
김한표 / 재선 (19,20대)
중앙당사
성산특별자치시 고성구 동류암동
이념
제주도 독립
사회자유주의
진보주의
대중주의
반한반중
스펙트럼
중도[1] ~ 중도좌파
표어
제주도의 독립을 위하여
당가
아름다운 제주도
국회의원
78석 / 137석 (56.9%)
광역단체장
11명 / 15명 (73.3%)
당색
회색 (#808080)
당원수
증가 74,832명
국제조직
자유주의 인터내셔널
웹사이트
Jejuindependenceparty.kr
파일:제주독립 깃발.png
당기

개요

제주독립당은 대한민국의 여당이자 진보 성향의 정당이다.

자유당과 함께 대한민국의 양대 정당이다. 1982년 6월 1일 창당되었고 강금실, 원희룡을 대통령으로 배출하였다. 현재 여당이다. 2020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압승함에 따라 대한민국의 제1정당으로 발돋움하였다.

약칭은 '독립당'. 간혹 '제주당'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영문 약칭은 'JIP'.

노선

강경한 민족주의 노선과 반중-반한 노선을 표방한다. 제주도의 독립을 추구하는 독립파 정당이며, 동시에 진보좌파 진영에 속하는 정당이다. 보수주의, 친한친중을 내세우는 자유당과는 대립관계이나 친한을 표방하면서도 진보정당인 한민사명당과는 정책연대를 하기도한다.

제주도 독립 노선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에 조선로동당에서는 이 당의 세가 커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며, 아예 북한 인터넷에서 검열 단어로 지정되어있다. 2020년 제20대 총선에서 제주독립당이 압승한 바로 다음날 미사일 무력시위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유당 못지 않게 평화 노선을 중시하는 등 강경 노선은 많이 사라졌다.

과거에는 자유당을 비롯한 외지인 출신을 극도로 혐오하는 국수주의 정당이었으나, 민주화 운동을 거치면서 당이 온건화되었다. 사실상 인종주의적 색체를 버린 1990년대 후반 이후에는 농촌 지역에서 꽤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2001년에는 강금실이 근소한 표차로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여당이 되기도 하였다.

그 외에 전반적으로 사회적으로는 여성주의, 환경주의적 의제에 찬성하며, 경제적으로는 케인스주의와 정부의 시장 개입을 중요시하는 등 사회민주주의적 색체를 띄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원희룡 대통령을 주도로 경제적 자유주의 노선을 일정부분 받아들이고, 김정호 등 개혁파 의원이 민중의당에 입당하는 등 당이 중도화되고있다는 평가가 많다.

역사

민주화의 중심에 선 정당

1980년부터 1984년까지 모든 정당이 해산된 상태였던 대한민국에서 민주화를 이끈 몇몇 인사들이 창당한 정당이다. 당시 야당이건 여당이건 당 자체를 만드는 것이 불법이었기에 민주화 인사들은 1982년 자선단체의 형식으로 당을 만들고 시위를 벌였으며, 특히 1984년 서귀포 봉기를 이끌어 제주 민권운동의 스타트를 끊었다. 당시 사실상 당을 이끌었던 고희범 변호사가 1986년 사체로 발견되자 제주 지역 전역에서 봉기를 주도하였으며, 1986년 군부의 항복 선언을 받아내고 당을 창당하는데 성공했다. 1988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여 32%의 정당득표를 얻고 22석을 얻는데 성공하면서 신생정당 치고 매우 선전하였으며, 대학교 학생운동가와 재야 정치인들도 대거 원내에 입성하였다.

불안한 첫 집권

그러나 1980년대 이후 독립당은 마땅한 지도부를 선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계속 선거에서 부진하였으며, 결국 1996년 총선때 단 12석을 얻는 충격적인 참패를 당했다. 이때 4.3 유족회의 회장이자 인권변호사를 지낸 강금실이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당주석직에 올라 대대적인 인사 개편을 감행하였으며, 논란이 있는 인사들을 모두 컷오프시키고 젊은 민주주의 운동가들을 대거 공천하는 개혁을 단행했다. 그 결과 2000년 총선에서 제주독립당은 무려 정당득표율 41%를 얻으며 57명을 당선시켰고, 곧바로 강금실 주석은 대통령 후보군으로 올라섰다. 2001년 제14대 대통령 선거에서 여권 대통령 후보였던 신구범강금실은 새벽 1시까지 초접전을 벌였으며, 최종적으로 강금실 후보가 50.2%를 얻어 헌정사상 최초로 야당+독립진영+여성 출신 대통령에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각주

  1. 원희룡의 대통령 당선 이후 중도화가 진행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