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쇼프를 향하여/지역 관련

개요

카르다쇼프를 향하여의 지역별 설정을 정리한 문서

태양계

태양계 개척의 역사

19세기 부터 20세기까지 '밀꽃 겨우살이' 라는 거대한 재앙으로 인해 인류의 우주에 대한 열망은 그저 꿈속에서의 일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생물공학의 발전으로 재료공학이 급격히 발전하고, 인류의 식량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우주에 대한 경쟁은 다시 심화되었습니다.

1999년에 세계 최초의 원자로 완공을 기점으로 생물공학의 기계공학적인 응용이 빛을 보기 시작하며 우주공학의 발전은 급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는 지구 국가들이 핵전쟁으로 몰락할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구 국가들의 몰락을 시작으로, 우주의 중요성은 더욱 빛을 발하기 시작했고, 이제 태양계 전체를 뻗어가고 있습니다.

수성

수성, 밤하늘에서 가장 바삐 움직이고 가장 보기 힘든 천체입니다. 너무 빨리 움직이고 빨리 사라져 이를 평생동안 보지 못한 천문학자도 있을정도였죠. 이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은 수많은 대중매체에서 채굴 기지로서 모습을 드리우고는 했습니다.

낮은 중력과 거의 없는 대기, 수많은 충돌의 흔적과 앏은 맨틀과 비대한 핵은 이 행성이 무궁무진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의미했습니다. 수성을 채굴하자는 계획은 언제나 제안되어왔으며 지구 궤도에 크루이냐 우주센터가 오르자 이 계획은 현실이 되며 핵전쟁 이후 가장 거대한 기업 연합 준정부 단체인 카피오 페부스의 수성에 채굴기지를 세우게됩니다.

채굴기지는 태양빛으로 인한 유지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수성 크레이터의 영구 그림자 끄트머리에 건설되었는데, 태양열 에너지 발전을 위해 발전소는 그림자 바깥에 지어두었습니다. 영구 그림자 구석에는 영겁의 세월동안 얼어있던 산성물질이 있는데 이를 채굴하여 수출하는것이 이 기지의 대표적인 수입원중 하나입니다.

기술자들은 항상 기지에서 상주하며 광석들의 채굴을 진행할 중장비들을 조종하는 역할을 맡으며 식량은 분무경식 농장을 이용하여 자급합니다. 외부와의 연결은 거대한 코일건을 통해 셔틀을 발사하는 런치 루프를 통해 연결되며 수성에 자체적으로 설치된 스카이 후크를 통해 지구로 돌아갈수 있습니다. 계획에 참여한 기업의 기지는 기반시설은 공동으로 짓는 대신, 나머지는 각 기업들의 기여도에 따라 영역을 나누어서 각자 예산 사정에 따라 독립적으로 거주지를 건설합니다.

한편 이 계획을 주도한 카피오 페부스는 더욱 원대한 계획을 준비합니다. 태양을 이용하여 무한한 에너지를 얻는 인류 문명에 대한 공상은 100년 전에도 존재한 아이디어입니다. 우린 이제 수성에 도착하였고, 태양에 더욱 가깝도록 위성들을 발사할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류는 다이슨 스웜을 건설할수 있습니다. 카피오 페부스는 기지를 건설하는데 지원한 국가들과 협력하여 거대하면서도 접어서 펼수있는 태양광 발전 위성을 개발합니다. 태양을 향하여 위성을 발사하는 거대 코일건이 건설되었으며 태양 궤도 위성이 시험적으로 2대 발사 되었습니다. 이것이 발사될수록 인류의 에너지 문제는 한층씩 해결되며 언젠가는 카르다쇼프 척도 2단계에 도달할지도 모르는 법입니다.

지구

지구는 현재 태양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행성으로, 200년 동안 '밀꽃 겨우살이'의 영향을 받으며 급격한 기후 변화와 생태계 기반의 대대적인 교체를 받아왔습니다. 지금의 지구는 간빙기의 불가역적인 흐름을 꺾고 기온이 하락하는 소빙하기를 향해가고 있으며, 이를 막기위한 노력들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 기후

지구의 기후는 전체적으로 한단계 추운 단계로 내려갔습니다.

사하라 사막은 소빙하기의 영향으로 스텝기후로 돌아가고 있으며, 사헬 지역의 사바나 초원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사하라 초원화의 여파로 아마존 열대우림은 크게 몰락했습니다. 열대우림은 총체적인 양분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붉은 토양으로 이루어진 황무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유럽은 북쪽에서부터 아극 서안 해양성 기후로 변하고 있으며, 지중해 연안 지역들의 여름이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온대 하우기후, 온대 습윤기후를 띄는 동아시아 지역은 여름이 짧고 선선해지고 있으며, 쌀 재배가 완전히 몰락하였습니다. 중국에서 사막지역을 녹지화 시키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산불의 위험이 줄어들고 있으며, 호주는 그 수혜자중 아주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도시와 주거지

거주지와 도시는 21세기 까지도 20세기에 구축된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큰 변화도 거의 없었습니다. 22세기에도 별다른 변화는 없지만 세부적인 것들에선 만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압축된 도시 압축도시는 20세기부처 제안되어온 도시의 형태로 수많은 도시에서 실행되어온 형태입니다. 20세기의 급격한 도시 팽창에 대응하여 교외로 분산된 도시의 기능들을 구도심에 이전시켜 도시의 유지비용을 줄이고 21세기 이후의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전략이었습니다. 이는 기후변화와 급격한 인구감소, 치안악화를 겪은 22세기에 와서 두드러집니다. 도시는 마천루로 가득해 졌으며, 도시의 크기는 21세기에 비해서 절반, 극단적이면 30% 수준으로도 줄어들었습니다. 교통은 모두 PPHPD가 높은 고규격 노면철도로 운행되어지며 자가용은 아주 제한적으로 쓰입니다.

지구공학의 개입 지구공학은 분명 인류에게 아주 혁신적인 변화를 불어왔으며, 이제 복잡한 기계나 컴퓨터처럼 인간의 생활주변에서 자리잡아 있습니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지역 주민들의 동의로 인공 강우가 실시되며, 기온이 높아지면 성층권에 구름이 살포되어 태양광을 일시적으로 차단합니다. 만약 바다 위에서 위험한 열대요란이 나타났다면 조기에 약화시켜 막대한 피해를 예방합니다.

크루이냐

"3753-크루이냐"는 지구를 '따라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준위성중에서도 가장 큰 천체입니다. 이들은 지구의 준위성이었다가 벗어나서 지구, 금성, 수성, 화성등 거의 모든 내행성 천체들의 중력에 영향을 받으며 태양계 내행성계를 활보하는 소행성이었습니다.

이 특성은 지구에서 구조물을 쏘아올리는 것을 대신하는 방법으로 제안되었습니다. 지구에서 구조물을 만들어 궤도로 올리는게 아닌, 저 소행성을 지구 궤도로 가져오는거죠

이 소행성을 지구 궤도에 올리는 계획인 "소행성 궤도 변경 미션"은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소행성에 제논을 쏴서 궤도로 서서히 바꾼다는 계획은 성공하며 지구에 지름 5km 자리 소행성이 궤도에 오릅니다.

하지만 마침 이미 지구에서 화성으로 우주선을 집어던지는 형태로 우주선을 가속시키는 '스카이 후크'를 이미 만들어서 9달 치 거리를 3달 치로 줄이는 우주의 고속도로로 잘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뭔가 부족했습니다. 크기도 작고, 유지를 위해 소량의 연료를 소비하는 번거로움도 있었습니다.

스카이 후크의 회전력을 이 천체의 공전으로 공급하는 것입니다. 이는 사실상 반 영구적인 동력이며 나중에 에너지를 조금씩 충전해주면 될겁니다. 이 계획은 영향력을 노리고 다가온 지구 국가들이 수익을 기여도에 따라 나누자는 협상 하에 이곳에 스카이후크를 건설하기 시작합니다.

크루이냐 우주센터는 테더와 무게추 부분으로 나뉘며 테더 부분은 공항의 활주로, 무게추 부분은 사람들이 임시로 상주하고 우주선을 수납하는 곳입니다. 무게추 구역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온 수많은 우주선들을 수납하는 행렬로 가득하며 승객들은 자신이 타고 가야할 목적지 회전 타이밍을 잡기 위해 길면 6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달은 지구의 탄생을 함께해온 의형제로 인류에게는 풍요의 상징이자 공포와 광기의 상징, 현대에 와서는 인류가 처음으로 정복한 지구 외부로서 우주개척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인류에겐 달은 요람 밖으로 나오는 첫번째 걸음마였습니다.

때문에 달은 인류의 수많은 프로젝트에 이용되었습니다. 달에서 가장 거대한 도시는 초수평선 연구소가 상주하고 있는 남극 분지 기지로 알려져있습니다. 대부분 이런 기지들의 목적은 헬륨3에 대한 채굴이 목적이며 상술한것 외에도 많은 기업이나 거주 지역들이 채굴기지를 세우고 있습니다.

달은 지구와 가깝다는 점으로 여러 방식으로 이용되는데, 특히 치올콥스키 크레이터를 매끄러운 쟁반 형태로 밀어내고 전파망원경으로 만들어낸 치올콥스키 망원경은 인류 최대의 전파망원경으로서 활약하고 있으며, 레빗 크레이터를 거울로 뒤덮어 건설된 초거대 광학망원경인 탈레스 프로젝트는 외계행성을 찾기 위해 별빛 가리개를 만드는 '손바닥 계획' 와 병행하여 분해능만으로 외계 행성의 바다 존재 여부까지 바로 분별해낼수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