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조르주 바라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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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span="1"  style="background-color:#fcfcfc; color:#222;" |  '''''"드 바셰트라는 성이 내겐 수치였다. 난 조르주 바라스다."'''''<br>그는 바셰트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바셰트 가문은 왕국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한 명망 높은 가문이다. 그의 아버지 보쉬에 드 바셰트 역시 귀족원의 의장을 맡았다. 조르주는 좋은 환경에서 매우 유복하게 자랐다. 아버지가 사교 모임에 나가 아들을 자주 봐주진 못했지만, 아버지는 아버지 나름대로 최대한의 사랑을 아들에게 주었고, 어머니와 유모 역시 그를 사랑으로 돌봐주었다. 그러나 그런 행복한 삶은 그가 12살이 되던 해로 끝이 났다. 어머니에게 몹시 지독한 병이 생긴 것이다. 아버지는 왕국의 내로라하는 수많은 의사들을 불러 어머니를 치료하게 했지만 병세는 더욱 위독해져만 갔다. 교회의 사제들도 그녀를 위해 기도했지만 병에 걸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세상을 떠났다. 바셰트 가문은 큰 슬픔에 빠졌다. 아버지 보쉬에는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방에 박혀 알코올로 하루를 보냈다. 알코올에 찌든 보쉬에는 매일 취해 하인들을 채찍질하고, 조르주에게도 툭하면 화를 냈다. 이런 상황에서 바셰트 가문은 급격히 몰락하기 시작했다. 많은 하인들이 다른 가문에 팔려나갔고, 그의 유모 역시 시골 귀족에게 팔려갔다. 조르주는 모든 상황이 원망스러웠다. 어머니를 잃은 이후로 또 다른 어머니라고 여기던 유모까지 잃고 말았다. 그래서 조르주는 가출을 결심했다. 집 밖에서 버틸 최소한의 돈만을 지니고 나머지의 재산은 남아있던 하인들에게 나눠주었다. 몇 안되는 하인들이었지만 그들은 감격해 조르주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조르주는 담백한 미소만을 보인 채 그날 밤 집을 나왔다. 그의 나이가 17살, 어머니를 잃은지 5년이 되던 해였다. 집 밖을 나온 조르주가 처음으로 향한 곳은 교외의 문드러져가는 여관이었다. 여관에 들어가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전쟁에서 다리를 잃은 노인, 도박으로 빚을 져 머리카락을 판 과부... 난생 처음보는 부류의 사람들이었다. 조르주는 구석에 앉아 사과주를 홀짝이며 저런 사람들의 사정을 엿들었다. 그러던 중 서빙을 나온 한 소녀에게 눈길을 빼앗겼다. 조르주는 홀린듯이 그녀의 손을 잡고 이름을 물었다. <br><Br> "이름이 무엇인지 물어봐도 되겠소? 나는 조르주요. 조르주 드 바셰트."<br><br>"드 바셰트요? 그런 귀족 자제분이 왜 이런 곳에..."<br><br>"사정이 있어 나오게 되었소. 난 그대의 이름이 궁금하오."<br><br>"마리안느 바라스에요. 필요한 것이 있으면 불러주세요."<br><br>조르주는 그의 이름을 몇번이고 되내였다. 이후 그들은 만남을 계속했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결국 연인이 되었다. 조르주는 마리안느에게 자신과 평생 함께해달라고 청혼하였다. 마리안느는 기쁘게 그 청혼을 받아들였다. 조르주는 성을 아내의 성과 같이 하였다. 그는 드 바셰트라는 족쇄에서 벗어나 바라스라는 새로운 성을 가지게 되었다. 조르주는 가족이 생겼으나 재정적 어려움에 충돌하게 되었다. 가출 당시에는 넉넉하였지만 오랜 시간을 보내며 수중에 가진 것이 적어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조르주는 직물 공장의 노동자로써 새 삶을 시작하였다.
|colspan="1"  style="background-color:#fcfcfc; color:#222;" |  '''''"드 바셰트라는 성이 내겐 수치였다. 난 조르주 바라스다."'''''<br>그는 바셰트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바셰트 가문은 왕국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한 명망 높은 가문이다. 그의 아버지 보쉬에 드 바셰트 역시 귀족원의 의장을 맡았다. 조르주는 좋은 환경에서 매우 유복하게 자랐다. 아버지가 사교 모임에 나가 아들을 자주 봐주진 못했지만, 아버지는 아버지 나름대로 최대한의 사랑을 아들에게 주었고, 어머니와 유모 역시 그를 사랑으로 돌봐주었다. 그러나 그런 행복한 삶은 그가 12살이 되던 해로 끝이 났다. 어머니에게 몹시 지독한 병이 생긴 것이다. 아버지는 왕국의 내로라하는 수많은 의사들을 불러 어머니를 치료하게 했지만 병세는 더욱 위독해져만 갔다. 교회의 사제들도 그녀를 위해 기도했지만 병에 걸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세상을 떠났다. 바셰트 가문은 큰 슬픔에 빠졌다. 아버지 보쉬에는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방에 박혀 알코올로 하루를 보냈다. 알코올에 찌든 보쉬에는 매일 취해 하인들을 채찍질하고, 조르주에게도 툭하면 화를 냈다. 이런 상황에서 바셰트 가문은 급격히 몰락하기 시작했다. 많은 하인들이 다른 가문에 팔려나갔고, 그의 유모 역시 시골 귀족에게 팔려갔다. 조르주는 모든 상황이 원망스러웠다. 어머니를 잃은 이후로 또 다른 어머니라고 여기던 유모까지 잃고 말았다. 그래서 조르주는 가출을 결심했다. 집 밖에서 버틸 최소한의 돈만을 지니고 나머지의 재산은 남아있던 하인들에게 나눠주었다. 몇 안되는 하인들이었지만 그들은 감격해 조르주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조르주는 담백한 미소만을 보인 채 그날 밤 집을 나왔다. 그의 나이가 17살, 어머니를 잃은지 5년이 되던 해였다. 집 밖을 나온 조르주가 처음으로 향한 곳은 교외의 문드러져가는 여관이었다. 여관에 들어가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전쟁에서 다리를 잃은 노인, 도박으로 빚을 져 머리카락을 판 과부... 난생 처음보는 부류의 사람들이었다. 조르주는 구석에 앉아 사과주를 홀짝이며 저런 사람들의 사정을 엿들었다. 그러던 중 서빙을 나온 한 소녀에게 눈길을 빼앗겼다. 조르주는 홀린듯이 그녀의 손을 잡고 이름을 물었다. <br><Br> "이름이 무엇인지 물어봐도 되겠소? 나는 조르주요. 조르주 드 바셰트."<br><br>"드 바셰트요? 그런 귀족 자제분이 왜 이런 곳에..."<br><br>"사정이 있어 나오게 되었소. 난 그대의 이름이 궁금하오."<br><br>"마리안느 바라스에요. 필요한 것이 있으면 불러주세요."<br><br>조르주는 그의 이름을 몇번이고 되내였다. 이후 그들은 만남을 계속했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결국 연인이 되었다. 조르주는 마리안느에게 자신과 평생 함께해달라고 청혼하였다. 마리안느는 기쁘게 그 청혼을 받아들였다. 조르주는 성을 아내의 성과 같이 하였다. 그는 드 바셰트라는 족쇄에서 벗어나 바라스라는 새로운 성을 가지게 되었다. 조르주는 가족이 생겼으나 재정적 어려움에 충돌하게 되었다. 가출 당시에는 넉넉하였지만 오랜 시간을 보내며 수중에 가진 것이 적어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조르주는 조선소의 노동자로써 새 삶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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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0일 (일) 02:42 기준 최신판

엘리시온 프로젝트

여섯 천사들의 도움을 받아, 그러니까 아주 옛날에, 그들이 두려움에 맞서기 시작했을 적에...
조르주 바라스
 출생 
  소르셰 왕국 바셰트 바셰트 저택
 성별 
  남성
 생일 
  천기 1175년 10월 24일
 직책 
  제2대 소르셰 공화국 혁명공회 의장
 가족 
  아버지 보쉬에 드 바셰트
"오늘 우리가 잃을 것은 족쇄요, 얻을 것은 세상의 전부랴!"
"드 바셰트라는 성이 내겐 수치였다. 난 조르주 바라스다."
그는 바셰트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바셰트 가문은 왕국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한 명망 높은 가문이다. 그의 아버지 보쉬에 드 바셰트 역시 귀족원의 의장을 맡았다. 조르주는 좋은 환경에서 매우 유복하게 자랐다. 아버지가 사교 모임에 나가 아들을 자주 봐주진 못했지만, 아버지는 아버지 나름대로 최대한의 사랑을 아들에게 주었고, 어머니와 유모 역시 그를 사랑으로 돌봐주었다. 그러나 그런 행복한 삶은 그가 12살이 되던 해로 끝이 났다. 어머니에게 몹시 지독한 병이 생긴 것이다. 아버지는 왕국의 내로라하는 수많은 의사들을 불러 어머니를 치료하게 했지만 병세는 더욱 위독해져만 갔다. 교회의 사제들도 그녀를 위해 기도했지만 병에 걸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세상을 떠났다. 바셰트 가문은 큰 슬픔에 빠졌다. 아버지 보쉬에는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방에 박혀 알코올로 하루를 보냈다. 알코올에 찌든 보쉬에는 매일 취해 하인들을 채찍질하고, 조르주에게도 툭하면 화를 냈다. 이런 상황에서 바셰트 가문은 급격히 몰락하기 시작했다. 많은 하인들이 다른 가문에 팔려나갔고, 그의 유모 역시 시골 귀족에게 팔려갔다. 조르주는 모든 상황이 원망스러웠다. 어머니를 잃은 이후로 또 다른 어머니라고 여기던 유모까지 잃고 말았다. 그래서 조르주는 가출을 결심했다. 집 밖에서 버틸 최소한의 돈만을 지니고 나머지의 재산은 남아있던 하인들에게 나눠주었다. 몇 안되는 하인들이었지만 그들은 감격해 조르주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조르주는 담백한 미소만을 보인 채 그날 밤 집을 나왔다. 그의 나이가 17살, 어머니를 잃은지 5년이 되던 해였다. 집 밖을 나온 조르주가 처음으로 향한 곳은 교외의 문드러져가는 여관이었다. 여관에 들어가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전쟁에서 다리를 잃은 노인, 도박으로 빚을 져 머리카락을 판 과부... 난생 처음보는 부류의 사람들이었다. 조르주는 구석에 앉아 사과주를 홀짝이며 저런 사람들의 사정을 엿들었다. 그러던 중 서빙을 나온 한 소녀에게 눈길을 빼앗겼다. 조르주는 홀린듯이 그녀의 손을 잡고 이름을 물었다.

"이름이 무엇인지 물어봐도 되겠소? 나는 조르주요. 조르주 드 바셰트."

"드 바셰트요? 그런 귀족 자제분이 왜 이런 곳에..."

"사정이 있어 나오게 되었소. 난 그대의 이름이 궁금하오."

"마리안느 바라스에요. 필요한 것이 있으면 불러주세요."

조르주는 그의 이름을 몇번이고 되내였다. 이후 그들은 만남을 계속했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결국 연인이 되었다. 조르주는 마리안느에게 자신과 평생 함께해달라고 청혼하였다. 마리안느는 기쁘게 그 청혼을 받아들였다. 조르주는 성을 아내의 성과 같이 하였다. 그는 드 바셰트라는 족쇄에서 벗어나 바라스라는 새로운 성을 가지게 되었다. 조르주는 가족이 생겼으나 재정적 어려움에 충돌하게 되었다. 가출 당시에는 넉넉하였지만 오랜 시간을 보내며 수중에 가진 것이 적어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조르주는 조선소의 노동자로써 새 삶을 시작하였다.
"늙은 왕을 몰아내자, 적기를 들어라!"
"혁명 만만세! 혁명은 영원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