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프론트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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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사건(키르수스어: 55-Zwischenfall 퓐프운트퓐프치히 츠비셴팔) 혹은 혈색의 기 사건(키르수스어: Blutsflaggen-Zwischenfall 블루츠플라겐 츠비셴팔)은 1655년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슈베른란트 혈색 동맹 등의 사회주의 무장 단체들에 의한 테러이다. 헤르베르트 3세가 건국식 중 키르수스 제국의회의사당 앞에서의 연설이 끝남과 동시에 의사당 건물이 테러로 붕괴되면서 발발하였다. 황제와 수상은 간신히 살아남았으나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사망하였고, 20일에는 사회주의 무장 단체들이 결집하여 카스텔부르크궁 바로 앞의 미틀가르텐까지 진군하였다. 헤르베르트 3세는 황립군 내의 강경파인 페르디난트 폰 리펜슈탈을 계엄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하고, 리펜슈탈은 그 뜻에 따라 반란을 잔혹하게 진압하였다. 이로 인해 키르수스는 한동안 정치적 혼란에 빠졌으며, 헤르베르트 3세를 필두로 극단적인 반공주의가 제국에 뿌리박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