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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신문] 폐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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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르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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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독자 여러분. 최근 우리 신문이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창작인들의 신뢰를 잃어버린 것에 대해 <창작신문>의 이사장이자 기자, 설립자로서 중대한 발표를 남길까 합니다.

 

<창작신문>은 창간호에도 나와 있듯 <월간공방>의 성공을 지켜보면서, "창작계를 대변하는 인터넷 언론"을 만들어보자는 의견을 통해 2024년 7월 1일 발행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우리의 사시는 창작계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터넷 언론', 윤리강령에 따라 창작 활동의 권리를 보장하는 '윤리적 언론', 예외 없는 '모든 창작인들을 위한 신문'이라는 세 가지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다른 위키 내 신문들처럼 비슷한 기능을 내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날 발행된 창간호에서 <창작신문>이 특정 위키를 "한국어 기반 창작 위키"로 인정하고, 파생 위키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서술을 적음으로써, 마치 특정 위키를 '유일 창작위키'로 인정하는 동시에 이를 대변하는 것처럼 보여 몇몇 창작인들의 질책을 받았습니다. 이는 중립성을 보장해야 할 언론으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한 것이며, 타 창작인들을 배척하고 특정 위키에 편애하는 것 같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결국 <창작신문>은 이번 일을 토대로 향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방지를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창작신문>은 창간호 이후 여러 지적에 휩싸이면서 문제가 된 부분을 교체하고, 사시를 전면 수정해 나가는 등 몇 가지 쇄신이 있었지만, 정작 그 쇄신안은 여기까지였습니다.

 

하지만, <창작신문>의 목적 자체를 달성하자는 의견이 매우 회의적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유는 창작위키 외에도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는 창작인들이 많은데 이를 하나하나 설명하거나 조명하기에는 무리였고, 모든 창작 플랫폼을 응원한다면서 특정 위키와 관련된 소식을 내보낸다면 양쪽에서 크게 비난받지 않을까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를 이용해서 <창작신문>을 의도적으로 폄훼하는 일은 되도록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사과문을 1면으로 내면서 제2호를 내야 했지만, 창간호의 충격과 본업에 충실한 만큼 언론의 주목도가 갈수록 떨어졌고, 편집에 대한 의욕 또한 상실되어 갔습니다. 이대로면 우리 신문의 특색이 사라지고, 특정 위키의 선전물로 취급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저는 이사장으로서 앞으로 이 신문을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를 싸매가며 고민을 해봤습니다. 가령 월간지처럼 한 달치 소식으로 연재를 한다던가, 혹은 호수를 내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오랜 고민 끝에, 저는 오늘 <창작신문>을 전격 폐간함과 동시에 단체를 해산하기로 결졍했습니다. 제2호를 기다리시는 모든 창작인께서는 매우 실망스럽고 아쉬운 소식이겠지만, 그간의 잘못과 오해를 풀겠다는 심정으로 결정한 만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결국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창작신문>을 만들고, 운영했던 저에게 있습니다.

 

우리 신문은 더 이상 신문 지면을 낼 생각도 없고, 동시에 갈등을 유발할 생각도 없습니다. 하지만, 특정 위키의 거수기로 전락한 언론이 창작계에서 퇴장되었다고 한들, 저는 다시 창작위키로 돌아가지만 끝까지 모든 창작 플랫폼과 창작위키를 응원하며, 동시에 화해와 성찰을 통해 더 나은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켜볼 것입니다.

 

'창작으로 거듭나는 선진언론'은 이제 얼룩진 여정을 마무리짓고,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7월 13일 | 창작신문 이사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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