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개콘 시즌2가 나왔다고 해서 본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것임을 밝힙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딴게 개콘? 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개그 코드가 노잼임
저출산이나 부동산 육아 문제라든지 독도 관련해서는 그렇다 치는데
아무리 코너가 오래가거나 유행하더라도 전 시즌의 문제점을 벗어나질 못하고 있음
나는 굳이 공개 코미디 안보더라도 재밌는 프로 하나쯤은 있어야 되는데
휴식기랍시고 그나마 재밌게 봤던 코빅을 없애도 모자랄 판에
노잼으로 끝난 개콘을 예토전생하는 것 자체가 무슨 공개 코미디의 부활인지?
이렇게 노잼개그 가지고 일요일 책임질거면 처음부터 개승자에서 딱 끝냈어야 함
그리고 이번주 일요일에도 개콘 나오는데 그래도 노잼이다?
그냥 옛날 개콘이나 SNL 보러감 ㅅㄱ
결국 젊고 활기차고 다음 세대 이끌어갈 방송 재능있는 사람들은 다 개인방송이나 유튜브 쪽으로 빠져버리니 tv 자체가 늙어버림
결국 남은건 연예인 사치 관찰예능 + 일반인 비판하는 금쪽이&개훌륭 같은 예능만 남는 것 가틈
근데 한국 개그는 예능 프로그램보다 더 심각함. 개콘같은 경우는 특정 집단을 비하하는 개그에 게스트 남발, 억지개그, 우려먹기, 수준 떨어지는 풍자개그가 때문에 결국 종영됐잖음? 여기에 기수제 때문에 똥군기 사건(18기 김진철) 일어났고 코미디언들이 타 방송국이나 예능에 이적하는 사례도 많아져서 종영에 한 몫을 했음. 코빅도 개콘과는 다르게 인기투표 제도가 있지 결국엔 고인물된 코미디언들만 띄워주고 새 코너도 죄다 똑같은 인물로다가 채워져서 사람들에겐 식상해질 뿐임
결국엔 코미디가 미래에 어떻게 이어질지가 관건인데도 불구하고 개콘 시즌1 없어지고 코빅도 없어졌기 때문에 공개 코미디의 부활이니 뭐니 하는 것보다는 사실상 몰락했다고 보면 됨. 암튼 최근에 나혼산이 다시 뜨고 있다던데 그거 제외하면 지상파 예능은 그리 좋은 전망은 아닌걸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