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주파
- 일명 '김일성파'. 만주 일대에서 빨치산 활동을 하고 다녔다 해서 만주파라는 칭호가 붙음. 과거엔 로동당 최대 파벌이었으나 박헌영과 남로당의 견제로 인해 현재는 사실상 몰락한 상태.
2. 갑산파
- 파벌 초기 구성인 대부분이 함남 갑산 출신이라 갑산파라는 칭호가 붙음. 만주파랑 붙어먹어 승승장구 할 줄 알았지만 역시 박헌영의 견제로 사실상 몰락.
3. 연안파
- 항일전쟁, 국공내전과 같은 길쭉한 전쟁에 여럿 참여한 파벌. 연안파가 몸담았던 중국 공산당의 근거지가 옌안(연안)이라 연안파라는 칭호가 붙음. 박헌영과 함께 만주파, 갑산파를 견제해서 현재도 주요 공직을 여럿 차지한 상태.
4. 소련파
- 가장 존재감 없음. 허가이와 같은 소련 공산당 출신의 인물이 주가 되어서 소련파라는 칭호가 붙음. 남로당파와 함께 만주파, 갑산파를 견제했으나 80년대 후반 개혁개방 관련한 분쟁으로 인해 남로당과 연을 끊은 상태.
5. 남로당파
- 현 최대 파벌. 박헌영과 같은 남로당 출신의 인물들의 주가 되어 남로당파라는 칭호가 붙음. 박헌영의 고향인 예산군(현재는 박헌영군)에서 유래된 '예산파'라는 칭호도 존재. 만주파의 실각 이후 박헌영의 정통성을 내세워 정권을 잡아 수십년간 그 정권을 이어옴.
6. 청년동맹
- 일명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일종의 소장파로 현 로동당 당권을 잡고 있는 집권파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