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1일 이태원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으로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시청광장에서 설치된
정부 합동분향소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로, 피해자를 '부상자'로?
12년 전 세월호 합동분향소에도 안 쓸만한 그런 문구...
그래서 제가 한번 바꿔보겠습니다.
※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이는 엄연히 '참사'에 해당합니다.
100명 이상 다치고, 세상을 떠나버린 대형 참사에서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정부 합동분향소를 운영하는 것도 좋지만,
단순한 '사고'보다는 '참사'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요?
와르샤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