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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게, 더 높이 - 주니 2023년 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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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험난하고 다사다난했지만 그럼에도 우리에게 많은 추억들을 안겨주었던, 2022년이 이제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다음 해인 2023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3년 연재 계획에 대한 계획안을 발표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6월 말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첫 작이자 대표작 즈바이란트를 연재했고, 대부분의 설정들을 완성하고 위키독에서 연재하면서 존재했던 단점들을 거의 극복하면서 12월 3일 완결을 선언했습니다. 또 만들고 싶었던 세계관과 고전 세계관들을 묶은 주니 단편집도 의외의 성과를 거두면서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제가 제이위키에 정착한 것은 지난 6월 말로, 200일도 채 되지 않는 적은 시간 동안 제이위키에서 많은 활동을 하면서 포인트 순위 5위라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저는 스스로 자신을 '부족한 연재자'라고 표현합니다. 대표작인 즈바이란트만 봐도 확실히 다른 세계관에 비해서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나이'와 그에 따라 따라오는 '내공'이라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겠지만, 이것만 생각하고 '나이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다' 라는 생각을 가져가면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023년 새해에는 나이의 벽을 깨고 더욱 더 성장하는 연재자가 되기 위해 이번 계획안과 2023년 저의 활동의 모토를 더 깊게, 더 높이로 삼았습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지금부터 본론인 계획안을 설명하겠습니다. 부족한 필력이지만 잘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세계관

지난 해 길어야 반 년 동안의 활동 중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비중을 즈바이란트가 차지했습니다. 지난 12월 3일 완결되었던 즈바이란트지만, 첫 작품이라는 점, 1년 동안 연재된 장기작이라는 점 등 다양한 이유로 연재자인 저에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다른 선례들을 보면서 즈바이란트는 저의 성장 토대를 만들어주는 세계관이라고 생각했고, 이 성장 토대가 완결되었다면 이제 이렇게 성장한 능력을 사용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2023년 새해부터 즈바이란트와 비슷한 혼합 세계관인 헤르메스를 연재하려고 합니다. 헤르메스는 장장 몇 년 동안 계속될 장편 세계관이며, 그 규모도 제이위키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장담할 정도로 거대한 세계관입니다.

 

단편집인 주니 단편집은 계속해서 신작들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제대로 연재된 유일한 단편인 제주국을 다시 다듬고 단편집을 통해 부활한 고전 세계관 나만의 KBO리그도 '2021년 한국시리즈' 문서를 완성한 후 순차적으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위키독에서 기획되어 제이위키에 연재되던 두 세계관 중 아티피셜은 현재 연재가 잠정 중단되었으며, 틀을 다시 잡은 후에 단편으로 개편되어 연재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은 하나인 디멘션은 방향성을 잃기 시작하며 제대로 시작도 못 해보고 연재가 중단되었고, 아티피셜과 달리 연재가 재개될 가능성조차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단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기획 중에 있습니다.

 


 

2. 기타 활동

2022년 11월 27일 저는 에른스트의 아무튼 공방에 가입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12월 21일 총회 결과에 따라 공방 1팀 정직원으로 채용되면서 정식으로 공방의 임직원이 되었습니다. 다른 1팀 멤버들에 비해서는 틀 제작 능력이 부족하지만, 단순히 어려운 틀만이 아닌 사용하기 편리한 유저친화적인 틀들을 지속적으로 제작하려고 합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제작한 틀들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려고 합니다.

 

디자인이라는 부분에서 조금 더 힘써보려고 합니다. 그림판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최근에 '파이어알파카'라는 툴을 찾아 사용하고 있으며, 그렇게 제작한 것이 헤르메스 지도입니다. 미적 감각은 부족할 지 몰라도 최소한 그림판보다는 나은 디자인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보게시판, 설정게시판에도 글을 많이 써볼 생각입니다.

 


 

이상으로 계획안을 마칩니다. 사실 계획은 계획이니만큼 이 계획들이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온다면 아마 기적일 것입니다. 즉, 이 계획안의 내용이 모두 현실이 되고, 모두 성공할 일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 활동들, 특히 신작 헤르메스와 공방 활동에 시간을 많이 투자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새내기 창작자인 저에게는 큰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 주니의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해주시고, 기대해주세요.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명3.png.jpg

 

더 깊게, 더 높이

Deeper, higher

 

※ 이 계획안은 어떤 분의 계획안을 참고하였으나 계획안 작성 자체를 모방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만약 해당 당사자께서 삭제를 요청할 경우 즉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3
  • 감동란
    2022.12.31
    기대합니노
  • 와르샤와
    2022.12.31
    오... 저도 이미 계획안을 올려놨는데 이를 벤치마킹(표절까진 아니더라도)해서 활동하시겠다는?
  • 와르샤와
    주니
    작성자
    2022.12.31
    @와르샤와 님에게 보내는 답글
    맞습니다 혹여나 표절이라는 오해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 적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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