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위키 일부 편집자들이 분리독립하여 나간 것에 대해 할 말이 없다. 비통하다.
일단 내가 진행하고 있는 "대한미국" 합작은, 총 편집자 3명중 나를 제외한 2명이 제이위키를 떠나면서 나의 개인 세계관이 되어버렸다.
아마 장래에 면접을 통해서 새 편집자를 뽑을 생각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그냥 아무나 막 데려와서 합작을 할 생각이다.
제이위키만 활동하지는 않고, 분리독립해나간 새 위키에서도 활동할 예정이다. 예전부터 생각해오고 있던, 워싱턴 왕족에 의해 지배되는 입헌군주제의 아메리카 제국에 대해 써보지 않을까 싶다. 다만 그곳의 링크를 지금 여기에 올리는건 아무래도 조금 민감하기는 하다.
내가 항의하는 쪽의 대변인으로서 글을 몇번 올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제이위키를 떠나고 싶지는 않다. 개인적으로 나는 관리자들이 한 일들이 인간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실수라고 본다. 관리자분들이 최근 들어 실수를 몇번 하시긴 했어도, 그래도 기본적으로 헌신적이고 유능하신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이위키가 너무 편해서 왠만하다면 안 떠날 것이다. 제이위키에서 지난 4년간 뻘글을 많이 썼지만, 그 때문에 내가 얻은 것도 많다고 생각한다. 설정질 하면서 역사도 배우고, 필력도 나아졌다. 추억이 많은 사이트를 떠나고싶지 않다.
만약 관리자분들만 문제 없으시고 사용자분들이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분리독립한 위키에서 올린 세계관도 가끔씩 여기에 소개하고 아예 제이위키에도 설정 올리고 그러고 할 예정이다.
물론 제이위키의 편집 환경이 편한만큼 제이위키에서 더 많이 활동할 것 같다. 제이위키에서는 크게 봤을때, 내가 준비하고 있는 합작 세계관인 "대한미국", 예전부터 써오고있던 전제군주제 독재 한국 설정인 "부여"을 진행하고, 일뽕 세계관 "신공"의 리뉴얼 정도를 진행할 생각이다.
아무쪼록 나의 글로 인해 심란해하셨을 사용자분들과 관리자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단체를 대표해서 하는 말은 아니고, 개인적으로만 생각하는 것이므로 오해는 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