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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공방] 창작자 콩차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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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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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앞서 인터뷰에 응해주신

콩차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의 창작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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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간공방입니다.

콩차(Kongcha)님은 2022년 11월 제이위키에서 활동을 시작한 기여자입니다. 그는 최초의 창작 세계관인 《콰흐타 세계관》, 《트윌라트》, 《맑은 안개 속에서》 등을 창작함으로써 최근 판타지로 넘쳐나는 제이위키에 입문한 신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지난 5월 저희 월간공방과 에른스트의 아무튼 공방은 콩차님을 1분기 총결산 신인 부문에 등재하게 되었는데요. 졸지에 인터뷰 제안까지 들어왔지만 각자의 활동 때문에 성사되지 못했죠. 하지만 오랜 기간 끝에 인터뷰가 올해 8월 들어서야 성사되었기에, 월간공방은 이 글을 마지막으로 무더운 8월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월간공방에서는 두 번째 '1분기 총결산' 등재자이자 제이위키에서 활동 중이신 콩차님과의 인터뷰를 한 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콰흐타 세계관 보러 가기

https://jwiki.kr/wiki/index.php/%EC%BD%B0%ED%9D%90%ED%83%80_%EC%84%B8%EA%B3%84%EA%B4%80

 

INTERVIEW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2022년 말 즈음에 제이위키에 가입해서 판타지 장르를 중심으로 세계관 몇 개를 창작 중인 일반인 중 일반인입니다.

 

Q) 늦었지만 1분기 총결산 신인으로 등재되셨는데 심정이 어떤가요?

사실 최초 발표 때는 현생이 바빠서 한 달 가량 제이위키에 접속하지 못해 사실을 알지 못했다가 제이위키 홈페이지에 제 세계관이 있는 것을 보고 첫 번째로 놀라고, 공방에서 인터뷰 요청을 했었다는 사실에 또 놀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 좀 당황스럽기도 했었던 것 같네요.

 

Q) 제이위키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제이위키 입문 전부터 시사나 역사, 문학에도 관심이 많아 항상 세계관 창작에 준하는 활동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소위 각 잡고 만들어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단순히 필기 등으로 세계관을 정리하고 수정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마침 여러 세계관들이 있는 제이위키가 우연히 알고리즘에 등장했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입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가입하게 되었던 것 같네요.

 

Q) 현재 주력 장르가 판타지라고 하시는데, 이를 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초등학교 2학년 즈음에 좀 두꺼운 책들을 읽기 시작했는데, 그때 읽은 첫 문학 작품이 판타지 장르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난 작품이였다고 말하기에는 약간 곤란할 수도 있겠지만 어렸던 당시의 저로서는 갑자기 상상도 못한 세상으로 가서 모험을 하고 문제를 해결한 뒤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내용이 매우 재밌었고, 이러한 감상평은 작가 분의 모든 작품을 읽어보는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영향인지는 몰라도 장르를 가리지는 않지만 세계관 창작을 하면 기본적으로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 세계관을 만들 때 보통 어떤 순서로 작업하시나요?

몇몇 세계관을 제외하고는 보통 어이없을 정도로 갑자기 떠오른 약간의 소재를 기반으로 주제를 계속 확장해 나갑니다. 그렇게 되면 세계관의 기본 목적인 대주제를 기반으로 그 세계의 지리적 환경, 세계의 전체적인 역사 흐름, 세계를 구성하는 국가들, 그리고 그 국가들의 세부 역사와 문화, 언어, 사회상 등을 정합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샌가 대주제에서 내용이 약간 변형된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또 다시 이 내용들을 수정할지, 아니면 그대로 이어나갈지 고민하고, 만약 정했다면 다시 지금까지 정한 내용의 세부 내용을 계속 만들어나가는 편입니다.

 

Q) 줄거리, 설정, 개연성 등 세계관을 이루는 구조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면?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관들을 구분 짓는 것은 설정의 역할이고, 실제로 여러 작품들이 눈길을 끄는 것 역시 "세계관의 설정이 자신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는가"가 주요한 이유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다만 설정이 독창적이더라도 줄거리가 형편 없거나 개연성이 심각하게 없는 경우는 눈길만 잠시 받고 이후에는 작품의 지속성이 없기 때문에 설정을 중심으로 줄거리와 개연성과 같은 요소들도 흥미를 끌 수 있을 정도 만큼 적절히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연재작 '콰흐타 유니버스'의 특징 중 하나가 '현실적인 판타지'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지금 생각해보면 형편없지만 당시에는 판타지적 요소를 다소 배제하고 세계관 내의 역사나 문화 등 전체적으로 재미보다는 개연성과 현실성을 추구했었기 때문입니다. 형편없음을 방증하듯 얼마 가지 않아 트윌라트를 만들기 시작했었는데, 과거의 저에게 더 분발하라고 말해주고 싶은 느낌이 듭니다. 다만 그래도 여전히 현실성과 개연성의 확립은 이후의 세계관 창작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이념적 요소로 남은 것 같네요.

 

Q) 연재작 중에서 '심연 속의 괴물'이 제일 궁금한데, 어떤 세계관인가요?

《심연 속의 괴물》은 일종의 공포물이자 아포칼립스 장르로 계획된 세계관입니다. 모종의 이유로 지하로 숨어들어간 인류는 지하에서도 같은 이유로 멸망하게 되고, 남은 이들은 공포에 떨며 살아가는 한편, 월면에서는 지구의 상황을 지켜보기만 하다가 어느 순간 개입하여 지구를 침략하는 양상을 보이는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무언가입니다. 첫 구상 자체는 꽤 빨리 진행되었지만 제목 구상부터 난관을 겪어 정식으로 연재가 시작되기에는 여전히 오랜 시간 뒤일 것으로 보입니다.

 

Q) 향후 판타지 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에도 몸을 담그실 생각인가요?

몇몇 분들은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판타지 장르를 주로 만들기 이전에는 대체역사에 손을 댔었습니다. 이러한 과거와 장르를 잘 가리지 않는 개인적 성향 탓에 아마 원하지 않아도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다른 장르를 바라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너무나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우선 능력을 기른 후에 새로운 장르로 나아가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봅니다.

 

Q)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 같은 게 감히 월간공방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저를 좋게 봐주신 분들,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 제 활동에 코멘트를 달아주신 분들, 도움 주신 분들, 그리고 공방 구성원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제이위키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영광일 것입니다. 모두 잘 부탁드리고, 평안하신 아침, 점심,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 의견

일단 판타지가 주류화 된 제이위키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판타지를 만드시는 분은 제 경험 상 처음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한 사람 뿐만 아니라 장르를 불문하고 수준 높은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만... 저는 세계관의 문서 수와 내용이 비록 충분하지 않더라도 개연성과 현실성에 집착하는 동시에 진지한 분위기로 판타지를 만들었다는 것은 둘째 치고, 능력을 길러서 판타지 외에도 다양한 장르를 개척하려는 앞으로의 다짐은 세계관 창작 외에도 다른 장르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으면서 나아가야 할 것이기에 아마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다시 한번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금일 게시된 글은 2023년 8월 27일 답장을 주신

콩차님의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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