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일 민주사회단일화연대는 "민주사회단일화연대는 이제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이름인 '민주진보연대'로 인사드릴까 한다"며 공식 브리핑은 전했다. 또 "오래된 양당 우위 정치를 타파하고, 진보가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선거연합의 기능 뿐만 아니라 집회 참여, 입법 발의, 토론이나 세미나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해 완전한 정당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구 단일화 선거연합'에서의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민사련은 지난 8월 1일 출범해 진보 진영의 큰 기대를 보였지만 '공식 활동은 시기상조'라는 뜻을 밝히며 내년 1월까지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는데, 이번 발표를 통해 1개월 앞당긴 12월 10일에 정상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민주진보연대라는 명칭은 진보당과 변화당의 정파조직(계파) 민주사회연합 측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범 당시 민주사회연합 측에서 이름이 같고, 헷갈릴 수 있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했는데, 11월 말 진보당과 함께 '명칭 변경에 대한 제안'을 발의하면서 지도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2023년 12월 9일 / 김와샤 기자 age.ofchange@mani.sarangha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