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이 제3지대 선거연합 가칭 '미래대연합'을 공동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4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신당·한국의희망 미래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고, 양 대표가 "우리는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하였다"며 "이 자리에서 '미래대연합'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사회여야 한다는 개혁신당의 비전은 저의 초심과 같고, 이준석 대표가 제안하는 가칭 '미래대연합'도 그런 맥락에서 시작할 것"이라며 설명했고,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한국의희망의 미래 비전을 '미래대연합'에서 과감히 따를 것"이라고 했다.
개혁신당도 관련 입장문을 내 "양향자 대표의 한국의희망과 여러 차례 교류를 가졌고, 정책적으로 긴밀히 협력을 이어왔다"면서 "특히 과학기술 부문과 관련해 양측의 입장에 이견은 없었으며, 이번 공동기자회견으로 그 결실을 볼 수 있었던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희망에서는 김법정 사무총장, 김진수 대변인, 이고은 사무국장, 이채영 홍보팀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이준석 대표 주도의 '미래대연합' 구상에 반대하고 집단 탈당에 나섰으며, 최진석 공동대표도 "반 년도 안 되어, 우리가 극복하려고 했던 과거의 정치 습관으로 그 꿈은 잠시 멈추게 되었다"며 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년 1월 25일 / 김와샤 기자 age.ofchange@jwiki.kr
해당 기사는 변화의 시대의 설정이며 허구의 사건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