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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2월 26일, 반세기 동안 미합중국과 세계를 양분하던 초강대국인 대게르만국이 해체되며 냉전이 종식되었습니다.
독일의 군홧발 아래 짓밟혀 신음하던 유럽인들은 꿈에 그리던 자유를 되찾았지만, 게르마니아의 영향력이 사라지면서 무너진 질서와 경제는 이들을 고통받게 만들었습니다.
신생 독일의 민주주의 도입 시도는 몇 년 간의 정치적 혼란 끝에 처참한 실패로 끝나버렸고, 소위 "신프로이센주의"라고 불리는 권위주의 사상이 독일 정치를 휘어잡고 있습니다.
냉전의 승리자인 미국은 자신감으로 가득 차있으며, 세계는 미국의 신질서에 순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루며 미국의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르면서 팍스 아메리카나의 질서가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아무도 모르게 되었습니다.
2001년의 해가 떠오르며 끔찍한 폭력과 어둠으로 가득했던 20세기가 저물고 21세기의 신세계가 도래하였습니다.
냉전의 종식으로 겨우 얻어낸 인류의 평화는 길게 지속될 수 있을까요?
After the Reich는 만약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나, 미국과의 냉전에서 패배하였다면?'을 가정하여 제작 중인 세계관입니다.
아직 빈 문서가 대부분이지만 기본적인 것은 차근차근 채워나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