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유민주당
개마 내 최대 보수 정당이자 현재 개마의 단독 여당이다.
1990년 공산당 정권이 민주화 혁명으로 무너지자, 민주화 운동을 이끈 운동가들이 창당한 정당이다. 초기에는 사회자유주의 성향의 당원들도 포함되어있었으나 이후 진보 성향의 민주운동가들은 정의민주당을 창당하여 분당되었다.
1990년대부터 2010년대 후반까지 약 30년간 사회당과 양강 구도를 이뤄왔다. 사회당이 보수 좌파 노선이라면 자유민주당은 진보 우파 노선이라고 할 수 있다. 성소수자 문제, 환경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전향적이고 보수정당 답지 않게 진보적인 아젠다를 많이 수용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 부정부패 논란으로 사회당이 몰락하자 단독 과반을 차지하며 압승했다. 그러나 코로나 대처에 실패하며 지지율이 폭락했고 결국 2020년 대선에서 자당 소속 후보가 2차 투표에서 42.1%를 얻는데에 그치며 전진개마 후보에게 패하게 된다.
2. 사회당
자민당이 개마 내 보수를 대변한다면 이 정당은 좌파를 대변하는 정당이다.
1990년 민주화 시위로 무너진 공산당을 계승하고 있다. 이 때문에 좌파 정당임에도 사회보수주의 성향이 강해서 오히려 사회적으로는 자민당보다도 더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공산당을 계승하긴 했지만 의회민주주의를 긍정하며 사회민주주의적인 정책을 수용하고 있다. 복지 확대 및 노동자 권리 확대에 적극적이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안창현 총리가 이 당 소속으로 장기 집권했으나 안창현 총리를 비롯한 내각 인사들이 부동산 투기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2018년 총선에서는 단독 개헌선은 커녕 평/상의회 전부 다 의석률이 20%대로 떨어지는 대참패를 당했다.
2020년 개마 대통령 선거에서는 단독 후보를 배출하지 않고 전진개마를 지지했다.
3. 정의민주당
1990년 민주화 운동 당시 진보, 좌파 노선을 견지했던 시민운동가들이 자유민주당의 우경화에 반발, 탈당하여 창당한 정당이다.
성향은 사회자유주의, 진보주의로 개마 내에서 가장 사회적으로 진보적인 정당중 하나다. 동성혼 합법화, 낙태 합법화 등을 당론으로 지지하고 있다.
다만 경제적으로는 보수적이며, 신자유주의 노선을 추구하고 있다. 독일 자유민주당과 그 성향이 비슷하다.
자민당과 사회당 양쪽에 끼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정당인데 2018년 총선에서는 사회당의 우파 성향 유권자들을 흡수해 평의회 의석을 50석대로 불리며 선전하였다. 2020년 대선에서는 전진개마 후보를 지지했다.
4. 노동자연합당
당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급진적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극좌파 정당이다.
유럽공산주의, 마르크스주의, 민주사회주의 등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있으나 의회민주주의를 지지하기 때문에 반민주 독재 정당이라고 하기 어렵다. 그러나 대중주의적 성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외교적으로는 반미, 반중(혐중), 반일, 반범아연맹 노선을 추구한다.
당 자체는 2000년대 사민당에서 탈당한 구공산당 급진파 계열 의원과 노동조합원들이 창당하였으나 수권정당으로 올라선 것은 2018년 총선을 통해서다. 사회당이 몰락하며 그 수혜를 입어 의석을 종전 0석(상) / 3석(평)에서 11석, 37석으로 크게 늘렸다.
2020년 대선에서 길수헌 의장이 출마했으며 대부분의 진보 계열 정당이 전진개마를 지지했음에도 1차 투표에서 총 27.4%를 차지해 3위를 차지하며 대단히 선전했다. 차기 집권 가능성도 점쳐진다.
5. 전진개마
당명만 봐도 포퓰리즘 티가 팍팍나는데 실제 성향도 중도 포퓰리즘이다.
2017년 사회당 지도부 부동산 투기 사태때 사회당의 개혁을 촉구하는 1명의 상의회 의원과 7명의 평의회 의원이 사회당을 탈당해 창당한 정당이다. 대한민국의 바른정당과 비슷하다.
반부패, 자유주의, 진보주의적 노선을 추구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포퓰리즘 성향이 다분하기에 그 성향을 종잡기 힘들다. 전반적으로 성향은 이탈리아의 오성운동당(좌익에 가까운 포퓰리즘)과 비슷하지만 개마 민족주의를 추구하지는 않는다.
2018년 총선에서 기존 7석의 의석을 18석으로 불려 선전한데 이어, 2020년 대선에서는 신흥도지사로 인기를 얻던 신오을 대표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1차 투표 33.6%, 2차 투표 57.9%로 당선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따라서 현재 자민당과 함께 공동 여당이다.
6. 단결연대당
극우정당이다.
대표적인 공약으로은 사형제 부활, 동성애 금지화, 자체 핵무장, 최저임금제 폐지, 주 48시간 노동제 폐지, 방송국 및 국철 민영화, 검찰 폐지, 범아연맹 탈퇴 등이 존재한다. 하지만 노인 복지 확대, 순개마말 장려 정책 등 비교적 정상적인 정책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개마 내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노인 빈곤률이 높아지자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전면 복지를 주장하는 이 정당은 60~70대들을 상대로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다. 원외정당이었으나 2018년 총선에서 원내 정당이 되었다.
2020년 대선에서는 극우 유튜버인 김원철씨가 출마하였으며, 1.2%의 득표율로 낙선했다.
7. 녹색당
환경주의 정당이다. 원외정당과 원내정당을 오락가락한다.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건 당시 탈원전 여론이 높아지면서 한때 지지율이 15%에 육박했으나 현재는 다시 1%대로 폭락한 상태다. 그래도 2018년 총선에서 지역구 1석, 비례 2석을 얻으며 평의회 내 원내정당이 되었다.
강력한 탈원전과 신재생 에너지 도입을 정책으로 내걸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진보 정당이나 당 내에는 극좌부터 중도우파까지 그 성향이 다양하다.
한국에 비해서는 이미지가 괜찮은 편이다. 극단적 환경주의에 대한 배격을 내세우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과격파 채식주의자들과도 선을 긋는데 이 때문에 몇몇 환경 운동가들은 가짜 녹색당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