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월 25일, 중국과 소련의 지원을 받은 김일성과 북한군은 새벽 2시에 기습적인 남침을 진행하여 3년간의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하나의 민족 사이에서 발생한 이 끔찍한 동족상잔은 수백 수천 수만의 사상자를 만들어냈으며, 아름다운 한반도에 쓰디 쓴 상처를 입혔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국군장병과 동방의 공화국을 돕기 위해 지원한 16개국이 있었기에 우리는 이런 동족상잔보다 더욱 끔찍한 결과인 적화통일을 겪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정말 만약에, 북한과 김일성의 뜻대로 한반도가 적화통일이 된다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당신들의 조선은 이런 궁금증을 문서로 구현해 낸 장편 세계관으로 6.25 전쟁 당시 마산 전투, 다부동 전투와 같은 굵직굵직한 전투에서 승기를 잡아 한반도를 통일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한반도에서 도망쳐 땅 끝 섬 제주도로 수도를 옮겨 다시 한 번 경복궁 앞에 설 날 만을 고대하는 대한민국의 뒤바뀐 역사, 각 국가 간 문화, 정치, 사회 등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는 세계관입니다.
